'2019 SEEKER:S Story'에 해당되는 글 121건

  1. 2019.09.29 [해외탐방기]에이드런 (6) : 런던 디자인 디스트릭트 탐방
  2. 2019.09.27 [해외탐방기]에이드런 (5) : 런던 미술관, 박물관의 대화형 어린이 책자
  3. 2019.09.27 [해외탐방기]에이드런 (4) : 레지오 칠드런 Loris Malaguzzi international center방문기
  4. 2019.09.27 [해외탐방기]에이드런 (3) : 레지오 에밀리아 지역과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
  5. 2019.09.26 [해외탐방기]에이드런 (2) : 어린이 그림책의 도시 ,볼로냐
  6. 2019.09.25 [해외탐방기] 에이드런(1) : prologue
  7. 2019.09.16 [해외탐방기] 레인버드지오 in Thailand : TMD를 다녀오다
  8. 2019.09.16 [해외탐방기] 레인버드지오 in Philippines(6) : PAGASA에 다녀오다
  9. 2019.09.16 [해외탐방기] 레인버드지오 in Philippines(5) : YGL Dormitory를 다녀오다
  10. 2019.09.16 [해외탐방기] 레인버드지오 in Philippines (4) : 사와타 지역(Sawata)을 다녀오다
  11. 2019.09.16 [해외탐방기] 레인버드지오 in Philippines(3) : Camp Asia(캠프아시아)를 다녀오다
  12. 2019.09.16 [해외탐방기] 레인버드지오 in Philippines(2) : 발린타왁 시장(Balintawak Market)에 다녀오다
  13. 2019.09.16 [해외탐방기] 레인버드지오 in Philippines(1) : 인트라무로스(Intramuros)를 다녀오다
  14. 2019.09.06 [해외탐방기] 119REO(6) : Universal Studio Hollywood / KOTRA Los Angeles
  15. 2019.09.06 [해외탐방기] 119REO(5) : Los Angeles Fashion District / Whole Food Market / Wallmart

에이드런이 탐방의 마지막 지역으로 방문한 곳은 런던의 디자인 디스트릭트입니다. 

 

모든 도시에서 ‘디자인’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죠, 

저희가 방문한 런던이라는 곳은 일상에서 어떻게 디자인을 담아내고 있는지 살펴보고, 에이드런이 앞으로의 디자인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영감을 받을 수 있는 탐방이었습니다. 



  1. THE CONRAN SHOP

    더 콘란샵은 영국의 유명한 디자이너 테런스 콘란이 만든 디자인 편집샵입니다. 콘란의 미적 기준에 맞는 하이퀄리티 제품들을 모아놓은 이곳은 많은 디자이너들이 런던에서 꼭 방문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콘란샵에 들어가자 마자 가장 먼저 본 것은 디자인 서적들입니다. 저희는 그중에서도 패턴디자인을 보여주는 서적들에 눈이 갔는데요. 한국에서는 유명한 디자인 편집샵을 가더라도 이렇게나 많은 서적들을 모아놓지는 않았는데, 특히나 한국에서는 생소한 분야인 ‘패턴 디자인’ 관련 서적들을 여러가지로 비치해두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여러가지 패턴 디자인을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색감의 조합과 활용은 어떻게 했는지, 무엇에서 영감을 받아서 디자인 된건지 등을 볼 수 있어서 ‘패턴디자인’의 분야가 체계적으로 발달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패턴만 담긴게 아닌, 패턴을 디자인한 디자이너, 색감활용, 영감요소 등을 한번에 보여주는 서적들

 

 



또, 콘란샵 내부에는 ‘패턴’이 활용된 제품, 인테리어 등의 시각적 요소가 많았는데요. 저희는 아이의 이야기를 패턴으로 디자인을 하여 지갑, 가방 등의 패션잡화류에 입히지만 그 외에 이 패턴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했거든요. 콘란샵에서는 전혀 그 범위에 한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콘란샵은 각 구역마다 다른 색상으로 구획하여 공간을 다채롭게 구성한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색상별로 ‘존’을 나눠 구성하니 내부가 훨씬 넓어보이고, 또 상품의 종류도 훨씬 다양하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아이들 소품들은 발랄한 주황색 벽에, 편안함을 주어야하는 침구류는 남색 벽에, 욕실 용품은 분홍색 벽에, 이런식으로 공간을 나누어 하나의 공간이었지만 마치 3-4군데를 다니며 구경한 기분이었어요.

코너별로 다른 색상을 활용하여 공간을 나눈 콘란샵 내부

 

현재 망원동에서 운영중인 에이드런 쇼룸 내부

 

 

현재 에이드런이 운영중인 쇼룸은 공간이 작아 7-8가지의 상품군을 한곳에 모아놓고 판매하고 있어요. 이번 더 콘란샵 탐방에서 영감을 받아 상품군을 늘리게 될 때 이러한 색상 구획으로 쇼룸을 꾸밀 수 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 THE BROKEDOWN PALACE

 

'zero waste shop'이라고 불리는 더 브로크다운 팰리스 매장

 

쇼디치에 위치한 이 매장은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실천하는 브랜드 상품들을 모아놓은 편집샵입니다. 환경친화적 재료를 사용하거나, 업사이클링한 제품들, 혹은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는 브랜드 ‘파타고니아’, ‘클린칸틴’,  ‘칸켄’ 등 약 40여개가 모여있었어요.

 

3개의 R (Reduce, Reuse, Recycle)을 매장 슬로건 처럼 적어두었다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랩과 친환경 인증을 받은 가죽 지갑 등

 

비즈왁스로 만든 랩, 친환경 소재 가방, 업사이클링으로 만들어진 텀블러 등등 인상깊은 상품들이 정말 많았는데, 그 중 피엘라벤이라는 브랜드의 칸켄 시리즈가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칸켄 시리즈는 친환경 방수 소재를 사용한 백팩, 파우치 등이 있는데요. 피엘라벤은 ‘북극여우’를 포함한 멸종위기 동물들을 후원할 수 있도록 ‘북극여우 이니셔티브’라는 환경운동을 만들어서 칸켄 시리즈 중 일부 제품의 수익금을 해당 운동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운동을 위해 기부되는 제품은 ‘아티스트’와 콜라보를 통해서 디자인되었는데요.
자연에서 영감받은 패턴을 입혀 기존 단색으로 구성된 시리즈에 특별함을 부여해요. 에이드런이 디자인하고 있는 패턴 역시 취약계층 아이들의 이야기와 그림에서 출발했다는 ‘가치’가 담겨있기 때문에 향후 이런 브랜드와의 콜라보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수 있었어요. 


단색상의 가방들 중 눈에 띄는 '패턴 백팩' _ 북극여우 등의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하는데 수익금이 기부되는 스페셜 에디션이다



또한, 가방마다 큰 라벨을 달고 있었는데, 여기에 적혀있는 구체적인 설명 덕분에 브랜드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해당 상품이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에이드런이 앞으로 디자인해야할 수많은 상품, 패턴들을 위한 영감을 얻기에 의미있는 탐방이었습니다.

우리의 교육적 철학, 그리고 아이와 함께한다는 가치를 어떻게 디자인으로 풀어낼 수 있을지, 앞으로도 많이 고민하고 시도해보는 에이드런이 되어야겠습니다 :) 

 

Posted by seekers s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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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볼로냐, 레지오 에밀리아 지역에서의 탐방을 마친 후 영국 런던으로 이동했습니다.

 

에이드런은 현재 아이들과 예술 경험을 나누며 상상력 넘치는 대화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특별한 미술 작품으로 화가의 생각을 상상하고, 나의 느낌을 솔직하게 말해보기도 하고, 일상적인 재료와 물건들을 관찰하며 내가 몰랐던 부분을 발견하고, 호기심을 가져보기도 하지요. 이 과정에서 아이들의 시선을 아는 것과 대화하는 방식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매번 깨닫습니다. 그리고 작품을 감상할 때 아이들과 나눌 수 있는 대화방법들에 대해 항상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하고 질 좋은 미술관, 박물관이 있는 런던에 방문했습니다. 

좋은 전시도 전시이지만, 전시를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테이트 모던과 자연사 박물관에 방문했어요. 특히 테이트 모던과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대화형 어린이 책자를 접할 수 있어서 대화하는 감상법을 연구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테이트 모던 TATE MODERN

테이트 모던은 런던의 현대미술관입니다. 카테고리별 다양한 상설전시가 있고, 저희가 갔을 때는 여러 개의 기획전시도 같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기획전시 중에서도 OLAFUR ELLIASON: IN REAR LIFE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자연과 현상, 날씨, 감각 등을 연구하고 영상, 회화, 설치, 조각 모든 장르를 통해 표현하는 작가입니다. 이끼, 얼음, 물, 안개, 빛과 반짝이는 금속까지 모두 재료가 되지요. 체험형 전시는 아이들도 몸을 통해 경험해볼 수 있을만큼 우리의 감각을 일깨우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작품들 속에서 있는 그대로 느끼고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할만큼  흥미로웠어요. 이 느낌들을 아이들도 더 이해해볼 수 있도록 미술관에서 제공하는 가족용 팜플렛이 인상깊었습니다. 가족용 팜플렛은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질문과 설명들이 간단하게 적혀있습니다. 작품을 보며 어떤 대화를 할 수 있을지 제안하는 것이죠.

전시장에서 가볍게 들고다닐 수 있는 대화형 책자

 

Beauty, 1993

Beauty라는 작품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만져보기도, 이리저리 움직이며 감상해보라고 하며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작품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을 아이들 스스로 더 자세히 느껴보고, 변화를 감지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팜플렛의 아래 부분에는 사실적인 설명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무지개에 대해서 더 넓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oss wall, 1994

전시장에 처음 들어가자마자 이끼로 가득한 벽면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냄새, 느낌을 통해 이끼와 관련된 상상을 해볼 수 있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느껴보았던 경험들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예술 작품을 감상하면서 '나'와 연관하여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요소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올라퍼 엘리아슨의 전시는 일상적이면서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감각을 새롭게 생각해보게 합니다. 아이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재이지요. 아이들과 작품을 감상하며 이야기하기 위한 적절한 질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질문들이 적혀있습니다. 이야기하는 미술시간을 나누는 에이드런에게 미술관의 대화형 책자는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미술관 공간에서의 질문을 통해 누구나 즐겁게 아이들과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아이들 스스로도 더 호기심을 가지고 생각해볼 수 있는 방법들을 발견했습니다.

 

자연사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전시 내용보다도, 전시된 내용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달하는지, 어떻게 흥미를 이끄는지를 중점적으로 관찰했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자연사 박물관에서 감상하며 직접 읽어볼 수 있는 대화형 책자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의 어린이 책자 KIDS ONLY

박물관 내에서 책을 가지고 다니며 관람과 활동을 돕는 책입니다.

 

박물관 안에서 볼 수 있는 주제들을 어린이들이 알기 쉽게 질문, 이미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궁금한 지점들을 찾아서 더 탐구해볼 수 있는 자율성이 있었어요.

설명 뿐 아니라 아이들이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는 부분도 많이 있었습니다. 책 전체의 내용을 모두 알 필요는 없겠지만, 주제별로 자신이 어떤 점을 흥미로워하는지 알도록 도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책자 뿐 아니라 박물관 내에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을만한 퀴즈, 활동, 그리고 선생님들이 있었습니다.

화면의 퀴즈를 보며 자신이 생각하는 답을 선택합니다.

보고 느낀 점을 자신만의 생각으로 흥미롭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수시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주는 자원봉사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대상을 흥미로워하는 아이들이 있으면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명이 남을때까지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눠주더라구요. 전시장을 관람하면서 궁금증을 해소하고 직접 만져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봉사자가 있다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TATE MODERN과 자연사 박물관은 관광지로도 워낙 유명한 곳인데요. 그런만큼 아이들의 시선에서 그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가지고 방문한 것은 저희에게도 더 뜻깊은 방문이었습니다. 더 좋은 경험을 아이들과 나누는 것, 아이들의 생각을 듣는 것, 그것을 두 곳 모두 대화의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에이드런도 우리가 생각하는 예술경험의 중요한 가치를 우리만의 대화 방식으로 즐겁게 해나갈 수 있다는 확신을 얻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감상 방법과 좋은 질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Posted by seekers s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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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탐방의 가장 중요한 방문지인 레지오 칠드런 Loris Malaguzzi international center에 방문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을 소개하는 도서와 자료, 현장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레지오 칠드런 센터만의 아뜰리에 전시, 생생한 재료경험, 기록작업 연구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을 안고 출발했습니다.

*Loris Malaguzzi international center는 방문객들이 촬영한 자료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세부 대화록, 아이들 얼굴 등이 노출되는 사진은 블로그에 제한적으로 공유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게시하지 못한 자료들은 청년혁신포럼에서 자료집을 통해 공유할 예정입니다.

 

레지오 칠드런은 모든 아동의 권리와 잠재력의 보호와 증진을 위한 국제 센터입니다. 1994년 로리스 말라구치 (Loris Malaguzzi)와 지역 주민 그룹의 노력으로 설립된 복합 민간 기업으로, 레지오 에밀리아 시립 유아 교육 기관과 전 세계의 많은 교육자 및 연구자들 사이에서 교육 및 문화 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기관의 목적은 레지오 에밀리아시 유치원과 유치원 교육 경험의 내용과 가치에서 영감을 얻어, 전 세계적으로 양질의 교육을 홍보하고 보급하기 위한 실험적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크게는 모든 아이들의 권리와 잠재력을 장려하고 지지해주기 위한 국제센터로, 내부 연구 뿐 아니라 레지오 에밀리아의 영유아센터와 유치원 등에서 실천되는 교육적 경험을 접하고 싶어하는 전 세계의 교사들 및 연구자들을 위한 교류 연구에도 힘을 쓰는 센터입니다.

 

그래서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 역사, 소개 등 정보를 제공하는 것 뿐 아니라 실제 교육현장의 영상, 수업에 적용할만한 재료들, 아이들의 활동 기록, 작품 전시 등이 구체적으로 전시되어 있었어요. 센터를 탐방하며 인상깊었던 것들을 크게 두 가지의 주제로 분류해보았습니다.

 

<아뜰리에 전시>

 

다채로운 주제들을 아뜰리에 활동으로 접목시켜 과정, 활동, 결과물, 기록물들을 전시한 아뜰리에 전시장을 첫 번째 주제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아뜰리에 전시는 탐구할만한 주제들 빛, 돌멩이, 흙, 일상 소재 등등을 활용하여 다양하고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생생한 기록물을 통해 아이들이 그 주제 안에서 하는 실험과 시도들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Rays of Light Atelier를 가장 인상깊게 보았는데요. Rays of Light Atelier는 빛을 주제로 신기함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창의성과 심도있는 탐구를 자극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형태의 빛을 탐구하는 전시입니다.

이 전시장의 프로젝트는 레지오 에밀리아 시립 영유아 센터 및 유치원의 경험과 대학, 공학부와의 협력에서 비록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빛'에 대한 활동을 교사들이 연구하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한 내용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 유아원에서 진행한 아이들의 활동을 기록한 자료집입니다. 전시장 내에서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목표, 활동 사진, 아이들의 대화, 연령대별 활동을 살펴보았습니다.

'빛'이라는 주제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무한한 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주제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 안에서 아이들 개개인의 표현과 발상을 이끌어내는 교사들의 활동이 돋보였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행동에서 유의미한 것들을 발견하고 사진, 영상, 글로 빠짐없이 기록한 기록물들만 보아도 아이들이 어떤 경험을 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빛'과 관련하여 탐구를 해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재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놓여진 재료만 보아도 아이들과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할 수 있도록 합니다. 거창한 재료가 아니더라도 일상적인 소재로도 충분히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직접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시각적으로, 직관적으로 전시를 통해 보여주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재료를 활용하여 주제에 대해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열린 전시 공간에서 어른도 아이처럼 흥미로운 마음으로 탐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교사들을 대상으로 이렇게 해보세요~라는 식의 제안을 넘어 아이들처럼 직접 체험해보고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글과 사진으로만 보았을때보다 생생한 기록물, 재료 경험, 탐구 활동 등 전시를 통해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의 철학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Rays of Light Atelier이외에도 활동재료, 자연 을 주제로 하는 전시들이 이어졌습니다. 2층에서는 표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재료들이 분류되어 있습니다. 특히 자연물과 일상의 소재들도 재료로 활용하는 모습들이 인상깊었습니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며 아이들이 느낀 바를 언어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제 작업물과 아이의 이름, 표현한 언어 등등을 함께 기록하여 아이가 어떤 표상 과정을 거쳤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작업물에 대한 설명 뿐 아니라 자료집에는 대화록의 형태로 과정이나 결과물이 된 이유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재료 탐색만으로도 아이들은 자기들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고, 그 이야기를 소중히 여기는 레지오의 철학을 통해 모든 활동에서 가치를 발견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소박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아이들이 세상을 경험하며 느끼는 모든 표현들을 귀기울여 들어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록과정 다큐멘테이션>

센터에서는 주제별로 구성된 매 공간마다 기록된 책자 또는 자료들이 있었습니다. 매체의 구분 없이 영상, 기록, 일지, 사진 모든 매체를 사용하여 아이들의 활동을 기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에서 기록은 아동들의 행동을 관찰하여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용도 뿐 아니라 존중과 서로의 이해, 해석이 다름을 인정하는 관계와 귀기울임의 교육"이 기록 작업의 바탕이 된다는 것을 센터를 방문하여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그래서 다큐멘테이션의 방식은 아뜰리에 전시, 교육법 안내, 재료 전시 등 모든 공간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다큐멘테이션을 하는 것이 레지오 접근법을 하는 것 그 자체로 여겨질만큼 기록자료는 구체적이고 다양한 형식으로 보여졌습니다. 아이들의 행동, 말, 작품을 기록한 기록 자료는 레지오가 추구하고 있는 것들을 그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에이드런은 현재 글과 사진으로만 아이들의 활동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센터에서 발견한 기록 방식은 글, 영상, 사진, 녹음 등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매체를 활용하여 기록 후 정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때문에 어떻게 이렇게 자세하게 아이들의 행동 하나하나, 말 한마디를 기록할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구체적이고 세심한 기록이 많았습니다. 이런 행동을 발견하는 능력을 포함하여 기록은 단지 행위가 아니라 철학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상한 찰흙 덩어리, 버려진 종이로만 보이시나요? ㅎㅎ

의미가 없는 것 같아 보여도, 레지오의 철학으로 아이들의 활동을 보면 아이들만의 의미가 담겨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변의 일상적인 환경에서 아이들은 새로운 색, 모양, 온도, 질감 등을 발견하고 자기만의 탐구를 합니다. 그러면서 나오는 결과물은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작품이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이렇게 아이들마다 경험한 것들을 기록의 형태로 전시해놓은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쉽게 스쳐지나갈 수 있는 아이들의 작품(?)들을 전시장에 고이 모셔놓은 장면을 보면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소중히 여기고 간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세심한 시선으로 보면 아이들의 모든 행동과 세상에 대한 깨달음을 이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에이드런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유고,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주고 싶은 이유입니다. 

 

 센터 방문을 통해 에이드런이 현재 고민하고 있는 기록의 방식과 공유 방법을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우리만 듣고 즐거워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과 즐겁게 나눌 수 있는 것이 저희의 큰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방문을 통해 크게 느낀 점은 첫번째로, 레지오 칠드런은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을 미리 가고 있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과 어떻게 함께할지, 무엇을 소중히 여기고, 왜 그래야만하는지 고민하는 모습들을 보고 지금 우리가 하는 일에 응원을 받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에이드런만이 할 수 있는 일, 해야만 하는 일을 조금씩 찾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레지오에밀리아 교육자들에게 의사소통을 위한 기록작업이란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해석'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영상, 전사, 사진, 일지, 대화록 등 가능한 모든 매체로 기록을 한 후에 해석과 선별의 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교육자들의 경험이 필요한 일이겠지만, 아이들에 대해 좋고 나쁘고 가치판단을 하는 평가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것을 기록하고 해석한다는 것이 기록의 중심이라고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전시장에서 볼 수 있는 기록물과 자료집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동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교사는 어떠한 질문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로, 실제 전시와 기록물을 접하면서 레지오의 기록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기록물을 제공하는 입장에서만 고민을 하고 있었지만, 기록물을 보고 감상하며 이해하는 입장이 되어 우리의 작업을 이해할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에이드런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하는 기록과 아카이빙을 더욱 단단히, 또 공감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해나갈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얻는 탐방이었습니다 :)

Posted by seekers s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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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이드런입니다. 

저희의 이번 씨커스 탐방의 핵심은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 지역의 ‘레지오 칠드런’ 방문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레지오 칠드런’ 방문기에 대해 적기 전에 저희가 접한 레지오 에밀리아라는 지역에 대한 정보, 그리고 저희가 공부하고자 했던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 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았어요. 



레지오 에밀리아는 이탈리아 북부의 ‘레조넬로마냐’주에 위치한 인구 15만명의 작은 도시입니다. 

이탈리아는 1, 2차 세계대전 이후 파시즘에서 벗어나면서 민주화에 대한 개념을 열게 되었고, ‘아이들’ 에 대한 교육이 문화와 정치의 큰 키워드로 떠오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1950년대 이탈리아가 급속히 산업화가 되기 시작하면서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졌고, 엄마들을 대신하여 교육을 실행하는 기관, 즉 ‘유치원’이 많이 생겨나며 ‘아이들을 위한 교육’ 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습니다. 

 

레지오 에밀리아 기차역

 

실제로 저희가 레지오 에밀리아 기차역에 도착하자마자 설레는 마음으로 “여기 우리가 꼭 와야만 했던 도시다”라고 했는데요.

기차역에서 도시로 연결되는 통로부터 아이들의 그림과 작품들이 가득했습니다. 

 

 

기차역에서 도시로 나가는 통로 벽면의 아이들 그림; 자전거를 그려보기도 하고, 다양한 사물을 활용하여 직접 형태를 구현해보기도 한 모습

 

 

가장 많은 방문객들이 거쳐야할 기차역에서부터 아이들의 그림으로 꾸며져 있는 것을 보니, 레지오 에밀리아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마치 "우리는 아이들이 주인인 도시야" 라고 말하는 것만 같았어요.



로리스 말라구치는 당시의 교육학자인데요, 에밀리아 시립 유치원의 교사로 활동하며 ‘아이의 학습’을 사회화 과정으로 보는 이론을 발전시켜 현재의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을 만들게 됩니다. 

 

 

<로리스 말라구찌(Loris Malaguzzi)_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의 창립자> 출처: reggiochildren.it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이란

아동들이 스스로 학습의 주체가 되어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교육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발현적, 상호조정적 교육과정’ 입니다. 이는, 교사가 아이들에게 학습을 시켜준다의 개념에서 벗어나, 각 프로젝트 및 활동의 ‘과정’에서 아이가 스스로 문제에 접근하며 이를 해결하고, 이에 대해 흥미와 욕구를 갖는 것입니다. 교사는 아이가 배워야할 것을 미리 정해놓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학습의 주체가 되게끔 대화하고, 유추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자연스럽게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에서는 ‘대화’와 ‘기록’이 중요해집니다. 

 

<레지오칠드런의 '아뜰리에' 에서 다양한 재료를 체험하고 있는 아이들>  출처: reggiochildren.it

 

 

아이와 이야기하는 미술시간을 함께하고, 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기록하여 패턴으로 디자인하는 에이드런에게도

‘대화’와 ‘기록’은 정말 중요한 요소인데요.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과 이러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배울 것이 많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시설 아동들과 미술시간을 함께하며 이들의 대화를 기록하는 에이드런>

 

<기록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패턴과  패턴상품>

 

 

저희는 이번 레지오 에밀리아 지역 탐방을 통해서 이들이 시작한 교육법을 구체적으로 배워보고, 이를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그 구체적인 실천 방식을 배워오고자 했습니다. 또한, 이 교육을 받고 있는 아이들은 어떤 다른점을 갖고 있는지, 현재 에이드런이 특정하는 '대화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우리는 어떤 태도로, 어떤 교육을 제공해야할지 등 탐방하고 싶은 부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요했던 것은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에서 다룬 ‘대화’와 ‘기록’을 보며 저희의 기존 방식을 돌아보고,

우리는 이를 '디자인'이라는 방식으로 어떻게 이끌어나갈 것인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구체화 시키고자 했습니다. 



다음 편 ‘레지오 칠드런’ 방문기에서 저희가 느낀 점들을 더 구체적으로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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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에이드런 해외탐방의 첫 이야기입니다.

 

처음으로 방문한 지역은 이탈리아의 볼로냐입니다.

볼로냐에서는 매년 봄, Bologna Children’s Book Fair<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이 열리고 있어요.  어린이 그림책의 도시라고도 볼 수 있는 볼로냐는 다양한 서점에서 어린이 코너가 굉장히 큰 구역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볼로냐에서 가장 큰 서점인 LaFeltrinelli Librerie의 Kids 코너와 어린이 서점 Libreria Giannino Stoppani 서점을 중점적으로 둘러보았습니다.

 

한국에도 다양한 해외 그림책이 번역되어 출간되고 있지만, 한국에서 접할 수 있었던 어린이 도서는 다소 한정적이었습니다. 그림책은 다양성과 비중이 높지만, 활동형 도서는 학습용 교재가 대다수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예술 분야에서는 주어진 작품의 설명을 감상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어 활동과 작품 감상이 적절히 이루어지고, 틀에 박히지 않은 사고로 작품을 보며 상상하여 책에 그림을 그리고 기록할 수 있는 참고 도서를 찾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지금 이런 아트북을 개발하고 있거든요! 지금 개발중인 아트북을 잠시 소개해드릴게요.

 

참고할만한 도서들을 둘러보기 전에 에이드런의 아트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음의 기준을 세웠습니다.

- 작품에서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닌 느낀대로, 자유롭게 생각해보는 감상방법을 제안하기

- 아동의 흥미를 이끌 수 있을 만한 활동을 제안하고, 책에 직접 그리고 만들 수 있도록 하기

-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따라 아동들이 각자 개성있는 표현을 할 수 있는 열린 구성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아이들의 시선에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 흥미롭고 조화로운 디자인

- 책의 판형, 크기, 폰트, 레이아웃 등 제작 관련한 다양한 시도

 

 

 

 

이제 저희가 방문했던 두 곳의 서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LaFeltrinelli Librerie

LaFeltrinelli Librerie 서점 정문

LaFeltrinelli Librerie는 볼로냐 지역에서도 가장 크고 유명한 서점입니다.

코너가 세분화되어 잘 정리되어있는 점이 인상깊었고, 특히 어린이 코너가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방문했던 LaFeltrinelli Librerie 서점에서 예술 분야의 다양한 활동책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Libreria Giannino Stoppani

 

https://gianninostoppanilibreria.net/

 

GIANNINO STOPPANI LIBRERIA PER RAGAZZI | Libreria Giannino Stoppani

Domenica 12 Maggio, ore 1630 - Lettura e laboratorio alla scoperta del mito. ...

gianninostoppanilibreria.net

Libreria Giannino Stoppani 서점 정문

Libreria Giannino Stoppani는 어린이 서점입니다. 입구에 LIBRERIA PER RAGAZZI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이라고 적혀있어요.

이 서점에서는 어린이들의 단체 방문 수업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책을 고르고, 원하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 교육적-학습적 활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서점답게 아이들이 의자에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예술코너를 찾았습니다!

대형 서점처럼 코너가 정확하게 나뉘어져있는 건 아니었지만 장르별로 분류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작가 소개, 예술 장르 등 예술 분야를 어린이의 시선에서 흥미롭게 풀어낸 책들이 많았습니다.

예술 활동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활동으로 연결하고 있는 책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도서 구매

앞서 세웠던 참고 기준을 바탕으로 두 곳의 서점을 둘러보며 참고할만한 도서를 구매했습니다.

어떤 점이 참고할만한 지점이었는지 같이 이야기한 부분을 공유드릴게요.

 

두 곳의 서점에서 구매한 참고도서들
Fausto Gilberti, MARCEL DUCHAMP, 2016 

마르셀 뒤샹이라는 작가의 일대기를 일러스트로 그린 책입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들을 단순하고 재미있는 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Quentin Blake, Tell Me a Picture, 2001 

 

일러스트레이터 퀀틴 블레이크가 쓴 책으로,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이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나누는 이야기들입니다.

아이들의 말, 아이들의 시선에서 미술 작품을 감상한다면 어떤 대화를 나눌 수 있을지 상상해볼 수 있었습니다.

작품에 대한 설명보다는 작품을 있는 그대로 보고 이야기와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에이드런 아트북 <솔직한 자화상>의 일부

에이드런의 아트북에서도 대화를 나누는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작품을 감상하며 자유로운 느낌과 상상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입니다.

아트북의 감상 부분과 캐릭터의 역할에 활용할만한 지점들을 발견했습니다.

Herve Tullet, BATTAGLIE Di COLORi, 2016
Herve Tullet, PALLINI PALLINI, 2018

색에 대한 탐구를 할 수 있는 책들로 일러스트 자체도 흥미롭고 과감한 디자인이었습니다.

많은 글이 있지 않아도 이미지 만으로도 아이들이 '해보고 싶은', '그리고 싶은' 활동들이 느껴집니다.

Herve Tullet, PALLINI PALLINI, 2018

책의 내부를 활용해서 다양한 크기의 동그라미를 그릴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Chiara Savino, I GRANDI ARTISTI, 2017

책을 오려서 만들기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준비물이 없어도 책 만으로도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여러 활동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책을 물리적인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자기에 대한 이야기를 스스로 기록할 수 있는 책입니다.

디자인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질문에 따라 나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유롭게 적을 수 있습니다.

페이지별로 다양한 구성이 있었고, 책 한 권을 끝내면 나의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탐구 주제를 찾아서 나만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아트북의 마지막 단계 '마이 프로젝트'부분에 적용할만한 부분들을 찾았습니다.

 

두 곳의 서점 이외에도 볼로냐에서 다른 서점과 북샵을 둘러보았습니다. 특히 볼로냐 현대미술관의 북샵에서도 따로 어린이 코너가 마련되어있을만큼 볼로냐에서는 어린이와 어린이 도서가 삶의 중요한 가치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서점 방문을 통해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려웠던 책들을 직접 보고, 만지고,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탈리아어로 된 책들은 글을 몰라도 그림만으로, 구성만으로도 어떤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지 상상해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구매한 참고도서를 분석하여 아트북 개발에 적용할만한 지점들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리뉴얼중인 에이드런의 아트북을 통해 아이들이 더욱 즐겁고, 의미있는 예술경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 자세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에이드런의 씨커스 해외탐방기 영상으로도 확인해보세요 :)

https://www.youtube.com/watch?v=zIV3hiDF2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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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드런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나누다>라는 주제로

이탈리아의 볼로냐, 레지오 에밀리아 / 영국의 런던을 방문하였습니다.

 

에이드런의 탐방 배경은 아이들과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아카이빙하면서, 의미있는 디자인으로 확장하기 위한 고민에서 시작했습니다. 4년간 아이들과 함께하며 수많은 교육방식을 경험해보았는데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그 시간 뿐 아니라 아이들의 이야기, 언어, 그림, 표현 모든 것들이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또 이것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본격적으로 아카이빙 작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오랜 연구와 경험이 있는 해외 탐방을 통해 에이드런의 중심이 되는 대화 아카이빙 방식을 구체화하고자 합니다. 덧붙여 이를 디자인이라는 시각적 수단으로 전달할 수 있는 사례를 찾아 더 좋은 디자인영감을 얻고싶다는 마음으로 해외 탐방을 준비했습니다.

 

3가지 지역을 선택한 이유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볼로냐: 매년 봄 볼로냐에서는 Bologna Children’s Book Fair<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이 열립니다. 그래서 볼로냐의 서점에는 어린이 도서가 특화되어 있고, 다양한 해외 어린이 도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에이드런의 활동형 아트북 <MY FIRST ART>기획에 참고하기 위하여 방문지로 선정하였습니다.

 

레지오 에밀리아: 레지오 에밀리아 지역은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도시입니다. 이 지역에서 출발한 유아교육 접근법 중 하나인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은 아이들의 발현적인 과정을 중요시하고,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행동과 언어를 관찰하여 기록하는 아카이빙 작업을 구체화한 교육방법입니다. 레지오 칠드런 Loris Malaguzzi international center를 방문하여 전시와 기록 작업을 보고, 에이드런만의 새로운 아카이빙 방식을 연구하고자 합니다.

 

런던: 런던은 문화예술 도시입니다. 대형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작품을 어린이의 시선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과 방식들을 탐구하고자 합니다. 또한 런던의 브롬튼 디자인 디스트릭트, 쇼디치 디자인 트라이앵글 등을 방문하여 에이드런의 디자인 상품 연구에 새로운 영감을 얻고자 방문지로 선정하였습니다.  

 

11일간의 탐방 기록을 아래의 순서대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어린이 그림책의 도시 볼로냐

2: 레지오 에밀리아 지역과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

3: 레지오 칠드런 방문rl

4: 런던 미술관의 어린이 프로그램

5: 런던 디자인 디스트릭트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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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버드지오는 8월 13일,

태국 기상청인 TMD를 다녀왔습니다.

 

 

ㄴTMD의 건물

 

태국의 기상청인 TMD(Thai Meteorological Department)

태국의 일기 예보 및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태국 정부 기관입니다.

 

레인버드지오는 TMD와의 인터뷰를 통해

태국에서 발생하는 기상 재해(e.g. tropical storms, heavy rain, lightning, flood)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대비하기 위해 TMD에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습니다.

 

 


 

 

우리가 태국 기상청 TMD에 도착하니 보안관 분이

굉장히 격식 있는 인터뷰 장소로 우리를 안내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총 6명의 기상 전문가분들이 인터뷰 장소로 들어오셨습니다.

태국어가 익숙한 그들의 영어를 단번에 알아듣기 쉽지 않았고

또 우리의 영어를 그들도 알아듣기 쉽지 않았지만, 하나하나씩 질문하고 답변해주며

기분 좋게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ㄴ인터뷰를 진행중인 모습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Q1) 기상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기상 예보 결과를 산출 후에,

웹사이트, SNS(e.g. LINE, Facebook) youtube(video clip), TV, mobile app, FM radio 등의

방식을 통해 기상 정보를 전달한다.

 

Q2) 방금 얘기하신 전달 방식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요?

A) Facebook이 가장 효과적이다.

실시간으로 바로 바로 정보 전달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TMD Facebook page의 팔로워 수가 약 5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기도 하다.

, SNS가 없는 현지 주민들에게는 Raido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Q3) 일상 시의 전달 방식과 비상시의 전달 방식에 차이가 있나요?

A) 일상에서도, 비상시에서도 하루에 4번 전달되는데,

위성 자료를 통해 기상 예보가 진행된다.

, 비상시에는 비가 더 많이, 자주 오기 때문에 매시간 기상 현상을 follow-up 한다.

 

Q4) 보통 어디서 기상 데이터를 얻으시나요?

A) AWS를 통해 기상 관측 데이터(e.g. temperature, pressure, humidity)를 얻고,

다른 나라로부터 기상 데이터를 얻기도 한다.

 

Q5) 기상 데이터 분석에 사용하는 tool이나 program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여러 가지가 있는데, 먼저 Map이 있다.

등압선을 그린 후, map video를 통해 바람의 흐름을 분석한다.

그리고 Numerical Weather Prediction model(NWP)이 있다.

관측 데이터를 초기값을 넣어 NWP를 통해 이후 기상 상황을 예측한다.

NWP를 통한 예측 결과를 100% 믿진 않는다. 단지 하나의 예측 도구로써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레이더와 위성을 통해서 기상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Q6) 현재의 데이터 분석 방식에 대해 좋은 점과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 Good> 우리가 현재 데이터 분석 방법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 좋다.

NWP model를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우리 자체의 모델도 있고

1개의 모델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모델(미국, 유럽, 한국, 일본 등)을 사용한다.

기상 데이터를 이용하여 기상 상황을 예측하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Bad> 기상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에 더 많은 구체적인 정보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model들은 global scalemodel인데,

이들은 대부분 low resolution(15km)이며, local region에 대해서는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

국민들은 정확한 예보를 원하는데, 현재 TMD는 이를 행하기엔 역부족이다.

특히 농업 분야에서는 강수량의 예측값을 원한다. 하지만 이를 예측하는 것은 우리의 한계이다.

 

Q7) 기상 데이터 분석 시, 더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NWP의 초기값과 성능을 중시하고, forecaster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Q8) TMD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상 현상은 무엇인가요?

A) 계절에 따라 다른데, 지금과 같은 우기에는 Summer thunder storm에 가장 관심을 갖는 편이다.

우기에 폭우가 쏟아지면 홍수나 산사태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외에 가뭄이나 쓰나미, 지진에 관심이 있다.

북쪽과 남쪽 지역이 약 2000km 떨어져 있는데,

따라서 지역에 따라 주요하게 발생하는 재난이 달라 다양한 기상 현상 및 재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Q9) 태국에 많은 스콜과 홍수가 발생한다고 들었는데, 홍수가 일어나는 원인 중 하나가 스콜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A) 홍수의 원인은 다양하다.

보통 강수량이 35mm 이상이면 홍수의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또한 홍수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지형인데, 지형에 따라 홍수의 발생 여부가 다르다.

남쪽의 경우 근처에 바다가 있기 때문에 북쪽에 비해 홍수가 덜 발생하는 편이다.

 

Q10) 한국의 경우, 한국 기상청(KMA)는 그들의 일기예보를 국민들이 많이 믿지 않아 고민입니다.

태국 국민들은 TMD를 신뢰하고 있나요?

A) 우리는 정확한 예보가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equipment와 기술, 지식들을 항상 연마하고

local area에 가서 주민들이 원하는 바를 듣고 있다.

또한 그들에게 TMD의 정보를 이해시키고 쉽게 접근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노력이 국민들이 TMD를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같다.

또한, 주민들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특히 media와 좋은 관계를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아무래도 저희는 앞서 인터뷰한 필리핀 기상청 PAGASA

태국 기상청 TMD를 연결하여 생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TMDPAGASA와 같이 다양한 장비를 이용하여 정보를 수집함에 놀랐습니다.

AWS, Radar, Satellite, Wave model, Numerical Weather Prediction 등 다양한 장비를 이용하고 있었다.

또한, PAGASA가 대중들에게 기상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신경을 쓰듯이

TMD도 이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었습니다.

TMD도 웹페이지, 라디오, Facebook, Youtube 등 여러 매체를 통해 기상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실제로 저희는 태국 기상청 유튜브 채널의 기상 캐스터분을 뵙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TMD의 정보 전달 매체 중 신기했던 점은 라인 어플을 통해 기상 정보를 전달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실제로 라인은 태국에서 매우 인기 있는 메신저 어플이기에

태국 기상청에서 대중들이 많이 쓰는 어플을 고려하여 기상 정보 전달의 매체로 잘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더하여,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받은 전체적인 느낌은

태국 기상청 분들이 그들 자신의 위치를 매우 잘 알고 있어 보였습니다.

현재 많은 모델을 이용하여 예보를 제공하고 있고,

또 다른 국가의 위성자료도 많이 활용하고 있어 다양하고 정확한 기상 정보를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는 동시에,

강수량에 대한 정보가 부정확하다는 등 스스로의 한계를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인식하고 있는 모습은 부정적인 점이 아닌,

더 발전하고 성장할 디딤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ㄴTMD와 레인버드지오

 

 

이상 레인버드지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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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버드지오는 8월 8일,

필리핀의 기상청인 PAGASA를 다녀왔습니다.

 

 

ㄴ필리핀의 기상청; PAGASA

 

 

PAGASA(Philippine Atmosphere Geophysical and Astronaut Services Administration)는 

필리핀의 대기, 지질, 천문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필리핀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로부터

필리핀 국민들을 보호하고 안전, 복지 및 경제적 안정을 보장하고자 합니다.

 

레인버드지오는 PAGASA와의 인터뷰를 통해

필리핀에서 발생하는 기상 재해(e.g. tropical storms, heavy rain, lightning, flood)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대비하기 위해

PAGASA에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습니다.

 

 


 

 

아침 10시인 파가사와의 미팅에 늦지 않기 위해

따로 렌트카도 빌리고 넉넉한 시간에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운이 좋게도 막힐 줄 알았던 필리핀의 교통상황은 막히지 않았고,

우리는 약속 시간보다 한 시간 더 빨리 도착했습니다.

한 시간 동안 기다릴 작정이었지만,

파가사 직원분들은 빨리 온 우리들을 일찍 환영해주셨고 그렇게 바로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ㄴ파가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중

 

1 : Nikos

2. Renee

3. Esperanza O. Cayanan

(위쪽 사진의 오른쪽부터 1->3)

 

 

Q1) 응급상황 시에 대피할 때에 무엇을 가져갈 것인지(2).

1: 아기와 응급물품, 가족들을 구하고 싶음,

응급물품의 경우 핸드폰과 고민함.

근데 응급상황시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일 수 있으니

응급물품 선택. 3개 고른다면 핸드폰 추가

2: 가족들이 first! 의사소통 위해 핸드폰 사용.

핸드폰 사용 못하는 지역도 있지만, 아닐 지역도 있으니.

핸드폰으로 음식이나 응급물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함

3: 아기들, 음식, / 응급물품+음식, 핸드폰도 역시 중요하지만,

아이들과 음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Q2) PAGASADecision making process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2: 첫 번째로 실시간 데이터를 얻는다. 그리고 그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는 매우 중요한 작업이며, 주로 기상모델을 이용하여 작업한다.

Rainfall, all the parameter data 분석을 통해 의사 결정을 한다.

3: Weather station(monitor, instruments_ surface temperature, humidity), flight 측정은 하루에 2(오전, 오후8).

4번을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비용이 비싸서 필리핀의 경우 2번 한다

. 20 fix station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 3 moblie radarssatellite을 이용하여 자료를 얻으며,

히마와리, COMS, KOICA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한국의 satellite 자료를 받는다.

1: 한 마디로 이야기하기 어렵다. 상황에 따라 여러 방법이 있다.

일단 예보의 경우, 일일 예보(하루에 2), 5-days 예보가 있고,

Regional center에서 지역별로 조금 더 구체적인 날씨 예보 진행한다.

 

Q3) End-user에게 직접적으로 기상정보를 전하는 전달 체계(Direct delivery system)이 있나요? 있다면 무엇인가요?

1: NDRRMC에서 사람들에게 SMSalarm sound 서비스를 제공한다.

NDRRMCdisaster 관련 협력업체 중 하나가 PAGASA이다.

또한, PAGASA’s FB, Twitter, youtube channel을 통해 대중들에게 기상정보를 바로 전달한다.

PAGASA는 이렇게 기상정보를 전달하는 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보를 받은 그들의 액션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다.

 

Q4) 필리핀에 많은 스콜과 홍수가 있다고 들었는데, 홍수의 원인 중 하나로 스콜을 들 수 있을까요?

1: 그렇다. 하지만 다른 요인들도 있다.

예를 들어, 배수로가 쓰레기로 인해 잘 관리되지 않으면 홍수로 이어진다.

또한, dam이 갑자기 무너지는 경우 해당 지역에서 비가 오지 않아도

댐 지역에 비가 오면 홍수로 이어질 수 있다.

 

Q5) 건기에도 스콜이 내리나요?

3: Just thunderstorm in dry season(4,5,6),

not so much, short time.

 

Q6) 한국의 경우 한국 기상청은 한국 국민들의 그들의 기상 정보를 신뢰하지 않아 고민인데,

PAGASA의 경우는 어떠한가요?

필리핀 국민들이 PAGASA를 잘 신뢰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3: PAGASAMakati business clubgovernment agency 부문에서 가장 유망한 기관 3위를 차지했다.

Pre-disaster system에 대해 PAGASA의 직원들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현재 가장 큰 도전과제는 real-time forecasting (on LIVE)인데,

계속 예보가 달라지지만 달라지면 다음 forecasting 시간에 바로바로 전달하고자 한다.

2: Forecasters in PAGASA are experts.

1: Forecasting 경쟁사가 있었는데, PAGASA의 정보가 reliable함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사람들이 기상 정보에 대해 계속 까먹기 때문에 지속해서 알려주고자 했다.

 

 

 

ㄴ인터뷰 중간에 시작된 PAGASA 소개 시간

 

인터뷰 도중 파가사 직원분들은

우리의 질문을 예상했기라도 하듯 답변 대신 미소로 화답한 뒤,

옆 컴퓨터로 이동해 PPT 자료를 띄워주셨습니다.

해당 자료는 파가사 소개자료였는데,

파가사가 사용하는 equipment(e.g. AWS, radar, AWOS )

Forecasting tools(e.g. Weather Maps, Numerical Models ),

그리고 그들의 기상 정보 전달체계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려주었습니다.

그들은 good weather forecast만으로는 Disaster Risk Reduction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정확한 예보 기술과 정보 전달 체계, 지역 리더와 지역 주민들의 역량이 골고루 갖춰져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사전에 기상재해를 예방하고 대비하기 위한 파가사의 노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ㄴ예보 결과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파가사 직원분들

 

ㄴNikos씨의 주도 하에 파가사의 Weather division을 둘러보았다.

인터뷰 후에 파가사의 Weather division을 둘러보았습니다.

우리가 파가사에 방문한 시기가 필리핀에 태풍이 오는 시기여서

그들은 위성영상과 레이더영상, 모델 결과물들이 잔뜩 띄워진 모니터를 보며 의견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한켠에 놓여있는 책상에는 두 명의 파가사 직원분들이 얘기를 나누고 계셨는데,

파가사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일기예보를 전하는 기상캐스터 분들이었습니다.

한 공간에 기상 예보 전문가들과 기상 정보을 전달하는 사람들이 함께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필리핀은 싸이클론, 태풍, 몬순기후, 호우 등

다양한 기상재해와 지진 등 자연해가 많이 발생하는 국가답게

기상청에서도 매우 다양한 관측장비와 모델들을 사용한 관측 및 예측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기상정보 획득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end-user에게까지 전달되도록 하는 체계 자체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기상청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자체 앱 등 여러 채널을 활용해 정보를 전달한다는 설명을 듣고 나니

YGL Dormitory 학생들을 비롯 필리핀 사람들이 PAGASA의 기상정보를

신뢰하고 활용한다고 했던 말들과 연결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현재의 갖춘 것에만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상 및 재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과도 닮아있다고 느꼈습니다.

 

 

ㄴPAGASA와 레인버드지오

 

 

이상 레인버드지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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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버드지오는 8월 8일과 9일, 양일간

YGL Dormitory를 다녀왔습니다.

 

 

ㄴ드림온 장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는 YGL Dorimtory

 

 

교육을 통해 성장, 자립, 상생을 꿈꾸는 희망 교육 사업을 수행하는 Dream On

세계 3대 빈민가인 필리핀 마닐라 톤도와 마닐라 전역의 어려운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생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지원 사업 중 하나로 먼 지역에 사는 장학생은

Dream On에서 마련한 기숙사에서 거주하며 생활할 수 있는데,

그 곳이 바로 YGL Dormitroy입니다.

 

레인버드지오는 YGL Dormitory에 거주하는 장학생들 8명을 인터뷰하고자 하였습니다.

2번의 인터뷰를 하루에 한 번, 4명씩 진행할 계획이며,

해당 인터뷰를 통해 레인버드지오의 서비스의 상용화에 꼭 필요한 이야기들인

기상정보 확인 및 공유 방법, 기상 재해 피해 경험, 긴급 비상 연락망 등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저희는 YGL Dormitory에 방문한 첫째날,

4명의 남학생들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ㄴ첫째날 인터뷰 후 interviewee들과 함께!

 

1 : Jerickson Abendaño

2 : Sonny Boy Anecito

3 : Leonard Ace Almalvez

4 : Brite Padernal

(위 사진의 왼쪽부터 1->4)

 

 

Q1. 어제의 하루 일과를 말해주세요.

1. 기상-시험-수업-집안일

2. 쉬는 날

3. 교수님 만남

4. Thesis

 

Q2. 아이스브레이킹 긴급상황 발생시 가져갈 물건 한가지를 선택하세요.

1. -가족과 province에 전화해야 함

2.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상황 파악. 촬영하기 about where am I / what I’m doing

3. -커뮤니케이션 < 가족이 더 중요. (핸드폰 연결 안 될 때는 소방서에 가서 알린다.)

4. -상황 파악 및 가족과 연락

 

Q3. 가장 최근에 날씨 정보를 확인하신 건 언제인가요?

1. this afternoon to go out. FB, twitter of PAGASA (retro manila 지역 기상정보) class 있으면 체크

2. 기숙사에서 학교까지 30분 소요됨 heavy rainflood로 이어질 수 있고, 최근 typhoon hanna가 왔었음.

What will happen later 알기 위해 기상정보 체크

3. just in case of heavy rain, twice for class. 우기에 기상정보 더 자주 확인

4. this morning. 비 오면 매일 체크. 맑은 날에도 항상 우산 지참 for sure.

 

Q4. PAGASA 신뢰하나요

ALL SAY YES! Sometimes use BBC

 

Q5. PAGASA의 만족스러운 점과 개선이 필요한 점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없다면 말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4. FORECAST 알 수 있음. 때때로 안 맞음

3. Easily access forecasting every time by FB, twitter

NDRRMC 정부기관이 alert message for free. 2hours

* accuracy of weather forecast / late information

It’s not wrong cuz they get it from ~ (신뢰?)

2. 우기에는 매일 예보가 중요. Harming weather 알면 미리 대비/대피 가능

1. easily access by TV, news, every night, more continuous.

2시간 전 비온다 했는데 안 왔다. 정확하게 체크해야 함

National manila weekly?

 

Q6. 기상 재해 관련 긴급 연락을 받으신 적이 있나요?

4. 어머니가 뉴스 듣고 전화로 알려줌 / NDRRMC

Check the weather information before go out

After get the urgent call, contact to family

2시간 떨어져 있는데 그쪽에 비 오면 여기도 준비해야겠다는 연락

Flood prone area

 

Q7. 대피상황으로 보여지는 사진 고르기

4. 차 잠긴 사진/구름 많은 허리케인 사진 (it isn’t safety)

3. 차 잠긴 사진 이미 대피했거나 해야 하는 상황/허리케인/싸이클론(우리 동네는 물가주변이라위험)/fisherman in storm

2. * 사진 4 (5의 전조이므로)/허리케인 so visible 하므로 바로 대피!/싸이클론 clouds are too thick.

1. 사진 4 (2와 같은 이유)/허리케인 most dangerous/싸이클론-바다, 물 근처이므로 prone

 

Q8. 가장 크게 비로 인한 피해를 입었던 경험에 대해 말해주세요.

1. 20094-5학년 때, 물이 가득 차 have no choice, I need to swim to higher place

2. typhoon 지붕 날아가고 나무 부러지고, 집이 마닐라 지역의 집들과 달리 반은 콘크리트고 반은 나무(대나무, 코코넛 잎)로 안 튼튼

3. 2가지 경험 이야기함. PAGASA가 예측 못해 큰 피해 입었던 사례

4. typhoon 왔을 때 학교에 있었고 집에 가야 했는데 flood가 허리까지 찼음

 

Q9. 재난 경감 교육을 받은 적이 있나요?

ALL- earthquake 만 있고, flood 교육은 없음.

1. TV, Local government. Typhoon 3일 뒤 rice, food (재난 후 지역정부 등의 도움에 대해 이야기함)

2. barangai, church (evacuation center) 때때로 사람이 너무 많아 다 수용이 어려움. Food 제공

3. church, school, media food, , 담요 제공. Local NDRRMC. 모든 재난에 대한 교육 받음.

4. 세미나

 

Q10. Dry season은 언제인가요?

건기는 3~6, 우기는 7~12월로 태풍 오면 flood 발생

 

Q11. 최근에 날씨 정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신 경험이 있나요?

Group chat w/ class mate. 페이스북 메시지 통해 도미토리 주변 flood 정보 알려줌

이 동네의 경우 시장님이 PAGASA로부터 받은 정보를 TWITTER로 알려줌

 

Q12. 내가 거주하는 지역의 지역 리더가 있나요? 있다면, 지역 리더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Mayor is handling Manila.

바랑가이 captain” = 커뮤니티 리더

Two blocks = 1 바랑가이 이며, small president in our area. 동장 같은 느낌?

메가폰으로 길에 스피커를 사용해 안내 방송을 하나, 모든 걸 알려주진 않음

Go to each home to announce

 

Q13. 마무리 질문 만약 비 예보를 2~3시간 전에 받을 수 있다면 당신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1. prediction. 창문 보고

2. 어디 가거나 외출할 때 체크. 갈지 말지 의사 결정

3. if it is accurate, prevent!

4. convenient for me / bring umbrella, slippers 미리 준비

4. family, friends

3. 가족 친구 = more prepared

Necessity, beneficial

2. we suffer from heavy rain, share it 가족 친척 친구 도미토리

1. convenient, accurate 하다면 가족, 친구에게 공유 / share with PAGASA

 

 

 

다음날, 저희는 또다시 YGL Dormitory에 방문하여

4명의 여학생들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ㄴ둘째날 인터뷰 후, interviwee들과 함께!

 

1 : Ma. Lorren Calalang

2 : Dennise Jamaika Cadayona

3 : Loren Adonay

4 : Diana Miranda

(왼쪽부터 1->3, 맨 앞 학생이 4)

 

 

Q1. 어제 하루 일과에 대해 말해주세요

1. 아침-메일체크-과제-한국영화-점심-낮잠 ~

2. 학교-보드게임-점심~

3. 새벽 2시에 빨래-수업 연기(suspend a class by mayor)-중간고사 공부--댄스 테스트-점심-마스크 제작-성경공부

4. 아침 기상-샤워-9시 등교-수업 기다리며 채팅-점심-thesis-비 그치길 기다렸다가 하교

Weather color code 가 태풍 hanna 로 노란색이었기 때문에 heavy traffic 등을 고려해 마닐라 시장이 수업 연기 시킴

Yellow / Orange heavy rain 의미하며, 이를 시장이 페이스북 라이브나 트위터로 알려줌.

학교 공식채널로 알려주기도 하며, 교장이 재량에 따라 수업을 연기할 수도 있음

 

Q2. 아이스브레이킹 긴급상황 발생시 가져갈 물건 한가지를 선택하세요.

1. emergency supply / food supply 초등학교 때 적십자(Red Cross) 재난 관련 생존교육 받음

2. emergency supply / food supply 시장님이 emergency kit 를 마카티 주민에게 줌 fight<->fly

Most practical choice

3. emergency supply / food supply - 2학년 때 2층집에서 1층 목까지 잠긴 적이 있었는데, 2층에서 굶주리며 기다렸던 경험

4. baby / food supply life is the most important, priority. 재난상황. 음식은 아기를 위해서.

태풍이 1년에 28개 와서 A 에서 Z 까지 이름 붙이는데 현재가 Hanna

태풍 미란다는 타클로반 지역을 washed out, flood out 시킬 정도로 파괴적이어서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기도 함

 

Q3-1. 가장 최근에 날씨 정보를 확인하신 건 언제인가요? 어떻게 확인 하셨나요?

4. this morning 날씨를 확인하는 데는 많은 방법이 있으며 주로 사용하는 것은 소셜 미디어.

텔레비전은 도미토리에서 이용 가능한 스케쥴이 정해져 있어 잘 보지 않음

2. 페이스북 일어나서 폰으로 확인

3. 지난 밤 클래스메이트가 채팅방에 태풍 hanna 간다는 정보를 보내주어 이를 확인. 그렇지만 아침에 아직 날씨가 좋지 않아 수업이 연기됨

1. this morning

 

Q3-2. 하루에 몇 번 날씨 정보를 체크하나요?

1. 아침-점심-3

2. 아침-2. 아침은 아침에 수업이 연기됐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저녁은 다음날 수업이 연기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3. 4. 모두 2.와 동일

 

Q4. 소셜미디어로 날씨를 확인할 때 만족스러운 점과 개선이 필요한 점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없다면 말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4. 때때로 신호 안 올 때나, false news 받을 때

1. no signal. 배터리 없을 때

2. easily access. 악천후에 시그널이 나쁘거나 인터넷이 block out / run out

라디오는 잘 안 써서 끊기면 확인 불가

3. easily spread / 매 수업 연기됐는지 이해 못 하는 학생들 있음

1. 시에서 각각 페이스북 채널 보유. 모두 읽는 건 아니고 #no class만 확인

4. 부모님, 조부모님은 소셜 미디어 쓸 줄 몰라서 radio 사용 (따이따이 지역)

2. 텍스트 메시지 by NDRMMC 모든 사람들에게 텍스트로 같은 내용 전송

3. 텍스트 지진 문자 전송

 

Q5-1. 기상 재해 관련 긴급 연락을 받으신 적이 있나요?

1. 바탕가스 지진, 여진 강도 6~7

2. 지진 속도에 따라 고/저 빌딩 위험도 다름

 

Q5-2. 긴급 연락을 받고 어떤 액션을 취했나?

2. 2층 침대가 흔들거려서 1층에서 흔드는 건 줄 알았는데 엄마가 지진임을 알려주었고, 아무 것도 없이 도망

4. 지난 여름 지진을 겪었는데, 게임을 하다 PC방에서 도망쳐 나옴

1. 여동생들에게 지진 메시지 받은 것을 공유하고 행동강령을 전달함. 머리 딱딱한 것으로 보호하고 책상 밑으로 들어가 100까지 세고 안전하면 밖으로 나가기

3. 20195DRR 과목에서 문 앞이 건축구조상 안전하다고 배워 학교 Silent room 에서 문 앞으로 대피.

DRR 과목은 16~17살의 senior high school 학생들이 받는데, 선생님은 red cross, volunteer, nurse, earth and live science teacher, doctor 등 다양함

 

Q6. 침수된 지역 내에서 이동할 때 어떻게 이동했나요?

4. 대나무로 만든 보트를 상시 준비. 키보다 클 때만 사용. 상습 침수 지역에는 Rescue equipment 로써 water boat 가 항상 준비되어 있음.

1. 구조팀이 보트를 지니고 있음. Local area 가 대피방송 진행하고 큰 학교에서 수용공간 제공

2. 마카티에서는 고무보트 사용

Evacuate equipment local management, volunteer, NDRMMC 의 로컬센터 등이 관리

 

Q7. 재난 경감 교육을 받은 적이 있나요?

4. 바다 수영 / evacuation tool

1. 초등학교 때부터 Red Cross 에 가입. CPR, 물에 빠진 사람 구하는 법 등을 배움

예방이 우선이 되어야 하기에 적절한 교육이 필요

3. rain boots 중요 ! 펨토 ~~~ 바이러스?

오물, 쓰레기 등으로 빗물에 닿으면 매우 가렵다. 맨발과 슬리퍼는 위험

지프니에 앉아도 허벅지가 젖어, 일부 사람들은 비닐을 무릎까지 감싸기도

Shoes is important than your feet.

비 오는 날 수업이 늦게 끝나고 대중교통 타고 9pm ~ 4am 7시간이나 걸려 집에 돌아간 경험. 학교에 왔다가 수업이 취소되면 집에 가기 어려움

 

Q8. 그림에서 대피해야 할 상황으로 여겨지는 것을 골라주세요

4. 자동차 잠긴 사진에 별 3/ 토네이도

(이 파트에서 예슬 사진 찍음)

 

Q9. 최근에 날씨 정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신 경험이 있나요?

1. 반장이어서 날씨 확인하고 우산 챙겨라 등 단톡방에 연락. 수업 연기된다 하더라도 대중교통이 없고 문 밖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위험

2. NPO 소속으로 수업 연기 등을 공식 계정에 업로드해 발표하고, 이를 개인 계정에 퍼가거나 채팅방에 올림 today

3. yesterday sister 에게 전달

4. sister 에게 전달. 집에 갈 수 있는지 여부를 전달

 

Q10. 마무리 질문 만약 비 예보를 2~3시간 전에 받을 수 있다면 당신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4. that would be very helpful. 3시간의 준비할 시간이 생기는 것.

지역정부가 수업 연기를 더 빨리 알려줄 수 있을 것. 부모가 아이에게도 알려줄 수 있음

2. really helpful

1. 몇몇 학생들은 우산이나 우비를 모르고 안 챙겨갈 수 있어 건강에 안 좋음. 2~3시간 전에 알 수 있다면 더 준비할 수 있기에 very meaningful. 중요한 문서나 소지품 챙길 수 있음

3. practical people save the money. 왕복 등하교 하는데 200페소 드는데 학교로 출발하기 전에 수업연기 여부를 알 수 있다면 이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

 

 

 

YGL 기숙사 인터뷰에서 놀랐던 점은

학생들의 높은 기상 정보에 대한 인식이었습니다.

먼저 학생들은 PAGASA의 경보체계에 대해 매우 상세하게 잘 알고 있었고,

 우리에게 경보의 세 단계와 그들 각각의 상징색, 해당 경보를 받았을 때의 경험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었습니다.

학생들의 가슴까지 오는 침수 피해 경험과 보트를 타거나

구조 센터로 대피한 경험을 듣고

필리핀의 기상 재해 피해가 정말 심각하다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평소 학생들이 활발히 날씨 정보를 스마트 폰으로 공유함에 다시 놀랐습니다.

한 학생은 친구들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기상 정보를 공유한다고 하였으며,

또한, facebook을 통해서도 날씨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많이 이용한다는 것을 사전 조사를 통해 알고있었지만,

실제로 학생들이 입을 모아 페이스북 메시지의 높은 접근성에 대해 말하니

페이스북의 정보 전달 체계를

우리가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잘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연구해볼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들에게 2~3시간 전 비가 온다는 정보를 안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모두 매우 유용할 것 같다고 말한 점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2~3시간 전에 비 정보를 알 수 있다면? 이라는 질문에

그들은 그게 정확하다면이라는 가정을 먼저 들고

정확하다면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비로 인한 수업 연기 소식을 늦게 알아 헛걸음을 했고

오히려 집에 다시 돌아올 때 비가 많이 와 비를 다 맞은 경험이 있었는데 이를 줄일 수 있다는 점,

수업 연기를 빨리 알게 됨으로써 등하교 교통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

중요한 문서나 소지품 관리에 대해 특별히 신경쓰다는 점 등

더 개인적이고 그들의 경험과 연관시킨 답변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 지금도 그들 스스로 기상 정보 이용에 대한 체계는 갖춰졌지만

여전히 정확도나 맞춤형 서비스에 대해서는 갈증이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러한 갈증에 우리의 기술이 솔루션이 되면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레인버드지오였습니다!

 

 

 

 

 

 

 

Posted by seekers s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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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버드지오는 8월 7일 사와타 지역에 다녀왔습니다.

 

 

ㄴ사와타 지역의 모습 (출처: Google image)

 

사와타 지역은 세계 3대 빈민가로

강 옆에 위치하여 비가 오면 물이 차는 경우가 매우 빈번합니다.

이 곳의 주민들은 홍수가 일어나면 거처를 떠돌아다니는 기후난민으로,

직장이나 학교 때문에 다리 밑 강 옆에

임시 거처를 만들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레인버드지오는 기후난민의 삶이 어떠한지 더욱 가까이 살펴보고,

우리의 비구름 예보 서비스가 도움이 될 부분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습니다.

 

 


 

 

엊그제 이틀간 방문했던 캠프아시아에서 어레인지해주신 덕택에

현지 NGO ZOTO가 담당하고 있는 지역인 사와타에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사와타 지역 전담 코디네이터 Maribel Bacalso씨를 만나

사와타 지역을 둘러보았습니다.

 

검은 강물 위의 다리에는 NAVOTAS 라는 지명이 쓰여 있었는데,

본디 Flood 로 유명한 곳이라 하였습니다.

코디네이터 분을 따라 다리 끝쪽 아래로 내려갔는데

다리 안쪽에서 놀랍게도 사람이 살고 있었고,

코디네이터분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그곳에 사는 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ㄴ두 아이들이 살고 있는 다리 밑 거처

 

ㄴ인터뷰 후, 두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

 

 

Q1) 비가 오면 물이 어디까지 차나요?

A) 생활하는 곳까지 물이 찬다. 그래서 비가 오면 늘 불안하다.

 

Q2) 이곳에 머무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대피소에서 살게 되면 학교와 거리가 너무 멀어 학교에 다닐 수 없다.

그래서 이곳에 살아야 통학이 가능하다.

 

Q3) 만약 2~3시간 전에 비가 오는 걸 알 수 있다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A) 물이 차기 전에 미리 물건을 들고 대피를 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이야기를 나눈 후 저희는 계속해서 사와타 지역을 둘러보았습니다.

나보타스의 강을 거치는 도로는 공항까지 가는 고속도로 공사로 인하여

4차선 도로가 1~2차선으로 줄어들어 몇 미터 안 되는 길을

40분 가량 기어가야 했을 정도로 교통 체증이 심각했습니다.

또한, 이 때문에 쓰레기 수거 차량이 들어오지 않아

길거리, 인도에서는 쓰레기가 쌓여서 썩어가고 있고

피부병 걸린 개나 죽은 고양이, 쥐의 사체 등이 길 한가운데 있는 등 위생상으로도 매우 안 좋아 보였습니다.

 

 

ㄴ쓰레기 수거차량이 들어오지 않아 쌓여있는 쓰레기들

 

ㄴ사와타 지역 주변의 강의 모습

 

 

속이 전혀 들여다보이지 않는 불투명색 강에는 많은 배들이 떠있어

여기서 어업을 하는 것인지 물어보니, 어업은 먼 바다로 나가서 하고

이곳에서는 강물 속의 고철, 플라스틱 등을 주워

주변 고물상으로 되팔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물이 깨끗해서 물고기가 살던 시절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으로썬 전혀 상상되지 않는 모습이었죠.

 

강이 넘치면 넘치는대로,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쉽게

수용적으로 살 곳을 옮겨가며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과

환경, 기후적으로는 더욱 악화되어 가는 삶의 환경이 대조되어 비춰졌습니다.

비가 내려 강물 수위가 조금이라도 높아지면 집이

바로 잠기고 빠져나오기 어려울 수 있는 환경에 살고 있지만

기상정보에 대해 신경 쓰기에는 삶과 직결된 다른 것들이 너무 결핍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들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외에

이들의 삶을 지원하거나 개선하도록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되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상 레인버드지오였습니다!

 

 

 

Posted by seekers s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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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버드지오는 8월 5-6일, 1박 2일로

캠프아시아(타워빌)에 다녀왔습니다.

 

 

ㄴ한국과 필리핀에서 주요 사업을 진행중인 사단법인 캠프

 

 

캠프20071NGO로 시작하여

현재는 10년째 필리핀 타워빌 지역에서

가난을 벗어나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세상을 꿈꿉니다.’라는 미션 하에,

소외된 이웃들이 가난에서 벗어나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지향하고

지역주민에 의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개발을 해오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자립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15개월간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조사를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현지에서는 일자리를 가장 절실히 원하고 있음을 알게 되어

 봉제센터인 Igting을 세워 일자리창출을 위한 현지 중심 사업을 시작하였습다.

이외에도 현지에서 교육, 보건, 농업 등의 사업을 진행하며

마을의 자립과 캠프의 자립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레인버드지오는 철저한 현지 조사를 통해

필리핀 현지의 취약계층의 니즈를 파악한 캠프 아시아 탐방을 통해

취약계층의 삶을 관찰하고 경험하여 그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데에 도움을 얻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캠프 아시아 필리핀 지부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지 취약계층을 지원하면서 발생하는 어려움 속에서

비구름 예보 서비스가 필요한 지점을 찾아내고자 합니다.

더하여, 레인버드지오가 비구름을 예측하는 정보를 줌으로써

캠프 아시아 필리핀 지부가 액션을 취할 수 있는 대응책이 있는지 파악하고자 합니다.

 

 


 

 

저희는 캠프 아시아에 도착한 후 바로

주다은 간사님께 캠프 아시아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캠프 아시아는 2007년에 15개월간의 지역 관찰 및 조사를 통해 1NGO로 처음 시작하여,

해당 지역사회의 needs(일자리 창출)을 파악하여 제공했다고 합니다.

결과 2011, Igting(봉제센터), 유치원, 보건센터 등을 갖춰가며

지역주민들이 자립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마을을 만들기를 목표로 꾸준히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ㄴ캠프 소개 시간

 

 

캠프 소개 시간을 가진 후,

저희는 캠프 아시아가 관리하고 있는 Phase 5 지역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캠프 아시아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이 있기 때문인지,

저희가 가는 곳마다 지역 주민들은 안녕하세요라고 크게 인사해주거나,

따뜻한 미소로 반겨주었습니다.

그들이 사는 곳은 굉장히 허름해 보였지만,

그들이 내뿜는 에너지는 그 마을 자체를 따뜻하게 감싸는 느낌이었습니다.

 

 

ㄴPhase 5 지역을 돌아보는 중인 레인버드지오

 

그리고 다음 날 저희는 캠프와 연을 맺고 있는

타워빌 근처의 '미뉴안 고등학교'에서 과학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태양계에 대한 소개하며 수업을 시작하였는데요.

 이후 인공위성에 대해 소개하며

인공위성을 통해 비구름을 관측할 수 있으며,

이는 비가 언제 오는지 알 수 있어

그들이 겪었던 비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내용으로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이 수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밝은 에너지로 함께해주어

저희도 덩달아 신이 나 열심히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ㄴ미뉴안 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그리고 캠프의 타워빌을 떠나기 전,

사단법인 캠프의 이철용 대표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ㄴ사단법인 캠프와 레인버드지오

 

 

Q1) 필리핀 사람들 모습을 관찰했을 때 경제적으로 어려울수록

무기력함이 짙어있는 모습이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캠프아시아를 조직하게 되었나요?

A) 그 분들이 리더 역할을 할 수 있게 사업을 진행하다보니

조직이 이렇게 커진 것으로 생각한다.

 

Q2) 관리하고 지원하는 입장에서 조직이 성장하면서 사람들을 관리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어려운 점이나 뿌듯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현지의 수요를 맞추고자 일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시스템이 자리 잡기까지 어렵고

그 이후에 사람들이 변화되고 자립하려는 모습이 보이면 굉장히 뿌듯하다.

 

Q3) 캠프아시아가 어떻게 현지인들의 수요를 잘 파악하고 호흡할 수 있었나요?

A) 15개월 동안 아무 사업도 하지 않고 지역조사를 진행한 것이 가장 큰 이점이었다.

지금까지 한 지역에서 9년을 했다는 것은

사람들과 가장 긴밀하게 호흡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Q4) 요즘 우기 시즌인데, 비로 인한 피해가 있었나요?

A) 우기가 이번 년에 유난히 늦게 시작했고

정부가 어떤 시스템으로 물을 공급해주는 지 모르겠지만

타워빌까지 수압이 올라오기에 부족한 상황이다

우기에는 스콜처럼 비가 내리기도 하지만 이로 충분치 않다.

심지어 정부에서 제한급수까지 하고 있어서 힘든 상황이다

 

Q5) 지역사람들이 가장 많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A) 지역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이슈는 일자리, 생계일 것이다.

 

Q6) 스콜이 오면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A) 샴푸를 하고 갑자기 나가서 샤워를 즐긴다. 그리고 빨래도 한다.

지역 사람들이 빗물을 잘 사용하시는 편이다.

빗물=수돗물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비가 안 와서 위성이 걱정된다.

매년 우기 시즌에 비가 많이 와서 다리가 차일 만큼 비가 많이 오는데

이번 년도에는 10년 동안 활동하면서 이렇게 비가 안 오는 경우는 처음이다.

 

Q7) 스콜이 홍수(flood)로 이어지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요?

A)배수로가 잘 갖춰져 있지 않아서인 것 같다.

주로 비닐, 플라스틱 등이 배수로를 막고 있다.

이는 민간 차원이 아닌, 정부 차원에서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현지 주민들은 재해 이외의 상황에서 스콜이나 홍수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미 자연은 거스를 수 없다는 인식이 머릿속에 박혀있다.

따라서 필리핀의 지역사회는 비가 오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무언가를 더 하기보다는

일을 놓아버리고 집에서 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Q8) 비가 오는 것을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를 필리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요?

A) 농업 분야에서는 꼭 필요한 서비스일 것 같다.

특히, 비가 오는 양과 시기는 농업 종사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이다.

예를 들자면, 옥수수 같은 경우에는 수확 후 건조작업이 매우 중요한데,

수확 후 건조하지 않으면 바로 곰팡이가 생겨 상품성을 잃는다.

따라서 비가 오는 시기를 알려준다면

농부는 그 시기를 피해 추수 날짜를 정해서 건조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인버드지오의 서비스는 관광 산업과의 접점 또한 있다고 생각한다.

필리핀의 피나투보 화산은 관광지로도 유명한데,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 지역이다.

따라서 관광을 위해 피나투보로 향했다가 헛걸음을 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이 지역에 비 정보와 날씨 정보를 알려주면, 피나투보 화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다.

 

 

캠프 아시아에 가기 며칠 전부터 저희는 그곳 급수 상황이 좋지 않아,

샤워는커녕 변기 이용도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었습니다.

이는 우기임에도 불구하고 비가 오지 않는 기상 이변 때문이라고 하였는데요.

이는 레인버드지오에서 문제 삼아오던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의 피해를 직접 경험해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사용하는 물이 제한되어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더 고통스러웠습니다.

세수는 하지 못한 채 양치만 완료한 상태에서

가진 물의 전부인 1.5L 페트병의 반을 다 쓴 스스로의 모습을 보며,

비가 오는 것을 두려워하기보다 오히려 기다리며

비가 올 때 그 빗물로 신나게 샤워를 하고 빨래를 하는 지역 주민들이 공감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저희는 사람들이 비가 오는 것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만 생각하였는데,

그러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서비스를 통해 비가 오는 것을 알려주면,

이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지역사회에 따라 다양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상 레인버드지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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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버드지오는 8월 4일 발린타왁 시장에 다녀왔습니다.

 

 

ㄴ발린타왁 시장의 모습 (출처: Google map)

 

발린타왁 시장은 마닐라에서 손꼽히는 대형 재래시장입니다. 

특히 야채와 과일이 저렴하다고 소문이 나있죠.

각 산지에서 각종 야채들과 과일들은 발린타왁 시장을 거쳐 다른 시장 등으로 가며, 

야채와 과일 뿐만 아니라, 육류/어류, 의류 등도 판매합니다.

24시간 운영되는 시장이나 새벽 시간이 가장 활발합니다.

 

 

레인버드지오는 비구름 예보 서비스의 주 대상지역 중 하나인 필리핀에서

비가 올 때 현지인들과 관광객의 모습을 관찰하고자 합니다.

특히, 발린타왁 시장에서는 소상인과 이륜자동차 운전자를 집중적으로 관찰하며

폭우 시 특정 집단에게 피해가 있을 것이라는 레인버드지오의 가설을 검증고자 하였죠.

 

 


 

저희는 발린타왁 시장에 도착한 후,

발린타왁 시장에서 과일을 사며 상인 분과의 인터뷰를 시도하였습니다.

 

ㄴ발린타왁 시장에서 물건을 사며, 인터뷰를 시도했다.

 

Q1) 어떻게 기상 정보를 확인하나요?

A) 주로 TV를 통해 확인한다. 라디오를 이용할 때도 있다.

 

Q2) 비가 올 때, 어떻게 하시나요?

A) 하수구가 막히면 물이 차기 때문에, 하수구가 비닐 등으로 인해 막히지 않도록 확인한다.

 

Q3) 비가 오면 물이 차는 일이 많은가요?

A) 꽤 빈번히 일어난다.

최근에 여기까지 (무릎 높이를 가리키며) 찬 적이 있어 물을 퍼내느라 고생했다.

 

 

우리가 발린타왁 시장에 도착하고 인터뷰를 진행할 때에도

비가 오지 않아 비가 올 때의 상인들의 모습을 관찰하기 어려웠으나,

다행히 이후에 비 소식이 있어

몇 시간 기다린 후에

비가 오는 발린타왁 시장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ㄴ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발린타왁 시장의 모습

 

 

우선 비가 오기 시작하니 상인들은

파라솔을 펴 그들 자신부터 비를 피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비닐이나 천막 등으로 그들이 파는 식품이나 물품들을 덮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관찰한 상인들의 절반 정도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저 그들만 비를 피하고, 그들이 파는 물품은 비를 맞도록 그냥 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ㄴ비가 와 파라솔로 비를 피하는 상인들의 모습

 

 

그리고 발린타왁 시장을 거닐다 보니,

상인들이 물건을 파는 지대를 높게 해 둔 곳도 볼 수 있었습니다.

비가 오니 그 경사를 따라 물이 흘러내렸니다.

또한, 바닥에서부터 높이가 있어 물이 차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되어졌습니다.

 

 

발린타왁 시장 탐방에서 저희는

비가 오기 전 그리고 비가 온 후의 상인들의 모습을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상인들이 비를 피하기 위해서 우산을 펼치거나 파라솔을 펼치는 모습은 목격되었으나

음식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서 특별한 방법을 쓰지 않고

자연 건조를 기다리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비구름+위생 두 관계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비구름 서비스가 상인들에게는 위생에 양면성을 준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비가 오지 않으면 악취가 굉장히 심해지고 빗물로 설거지, 빨래를 하는 상인들이 많아

가정의 위생과도 연결되는 지점들이 보이지만, 

비가 오게 되면 고기와 생선, 옥수수 등 곰팡이가 생기기에 유리한 조건들이 생기면서

먹거리에 대한 위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입니다.

 

 

이상 레인버드지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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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버드지오는 8월3일에 인트라무로스에 다녀왔습니다.

 

ㄴ인트라무로스 지도

인트라무로스16세기에 스페인인들에 의해 지어진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파시그 강 남쪽에 위치합니다.

그 명칭은 직역하면 스페인어로 "벽 안에서"가 되며,

에 둘러싸인 도시 또는 요새를 의미하고,

두껍고 높은 벽과 해자로 둘러싸인 구조를 표현한 것인데요. 

스페인 시대에는 인트라무로스가 마닐라 자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지금은 마닐라 입국관리국이 소재하고 있어 출입국 관련 업무를 보려는 외국인들이 많이 들르는 곳이며, 

마닐라 대성당, 산티아고 요새 등의 관광지와 대학, 박물관이 몰려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출처: 위키백과)

 

저희 레인버드지오는 비구름 예보 서비스의 주 대상지역 중 하나인 필리핀에서

비가 올 때 현지인들과 관광객의 모습을 관찰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인트라무로스에서는 관광객과 현지 소상인들을 집중적으로 관찰하며

폭우 시 특정 집단에게 피해가 있을 것이라는 레인버드지오의 가설을 검증하고자 했습니다.

 

 


저희는 대부분 그랩를 타고 이동하여 그랩 기사님들에게 질문을 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인트라무로스로 향하는 길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랩 운전기사님과 인터뷰를 시도해보았습니다.

 

 

Q1) 운전 시 사용하는 어플이 있는데 그것은 무엇인가요?

A) Waze라는 어플이다.

목적지를 가는 길을 알려주고 침수된 지역, 공사 중인 지역에 대한 정보를 약 300m 전부터 알려준다.

 

Q2) 비가 올 때 교통 체증에 변화가 보이나요?

A) 필리핀은 교통체증이 원래 심하다.

하지만 비가 오면 더 심각해진다.

 

Q3) 어떻게 기상 정보를 확인하나요?

A) 필리핀 기상청(PAGASA)를 통해 정보를 확인한다.

 

Q4) 이동 시 침수 지역이 많이 보이는 데 이는 일상적인 일인가요?

A) 침수된 지역이 마닐라에 아주 많으며 이는 자주 일어난다.

 

 

 

 

ㄴ인트라무로스로 향하는 그랩 차 안. 운전 기사님이 사용하시는 WAZE 앱의 모습이다.

 

저희는 도로가 막히는 상황에서 운전 기사님이

음성으로 도로 상황을 공유하고 이동 경로를 바꾸는 것을 보며. 

운전 중 채팅을 하는 것 보다 음성을 통해 바로 소식을 공유하는 것이

기사님들이 이용하기에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포인트를 레인버드지오 서비스에도 잘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하였죠.

 

 

ㄴ비가 점점 차고 있다.

 

또한 저희는 비가 많이 오는 중에 아이들이 바지만 입고

빗물이 고인 바닥에 슬라이딩을 하며 해맑게 노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 물이 오염된 것으로 보여 그들의 위생이 걱정되었죠.

하지만 그 아이들은 위생 관념이 없는 듯 보였고

비를 겁내지 않는 모습을 보여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트라뮤로스 근처에서 먹은 한식당의 사장님께서는

몇 년 전 태풍이 왔을 때 이 근처가 모두 잠겨 보트를 타고 다녔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가게 계단까지 물이 차서 힘들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현재 안전하다고 느끼는 장소도 비가 오기만 하면 언제든 안전한 공간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필리핀 거주민들의 생활 속에 늘 위험이 가까이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ㄴ 도로가 침수되어 차량이 이동하면 물이 튄다.

 

또 한가지, 저희는 필리핀 도로와 인도에 침수된 지역이 많아 놀랐스빈다.

도로에 침수된 지역에서 차가 지나가면 엄청난 물을 튀겼죠.

또한 차에서 내리거나 이동시에 침수된 지역이 빈번하여 곤란한 경험도 많았습니다.

이는 기상현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하수처리시설에도 문제가 있어 발생하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택시 기사님들을 통해 침수가 빈번한 현상임을 확인했고

그들은 불편을 토로했지만 어쩔 수 없이 감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트라무로스에서 사람들의 반응을 관찰하고 탐방하며 느낀 점은

비는 사실 관광객들보다 현지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인 것 같았습니다.

비가 오기 전에는 여러 국적의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으나

막상 비가 오니 일부 사람들이 그랩을 불러서 비 영향이 덜한 곳으로 이동하는 모습들이 자주 목격되었죠.

10분 만에 그랩의 가격이 100페소 오르고

그랩차들이 모여서 인트라뮤로스 입구가 갑작스레 혼잡해지고

바깥에 내놓은 판매대 물건들을 내부로 옮기는 상인들의 모습에서

비가 주는 경제적 영향에 대해서 영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관광지에서 우리의 서비스로 인해서

경제적으로 부정적으로 혹은 긍정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계기였습니다.

 

 

이상 레인버드지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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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2~09.03 Day 7&8

 

일곱 째 날인 9 2일은 미국 국경일인 Labor’s Day였습니다. 공휴일이지만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119REO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방문하여 제품 촬영, 그리고 짧은 휴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스튜디오 내부의 Souvenir 샵에서도 다양한 가방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캐릭터를 프린팅 하기만 한 것이 아닌, 캐릭터의 형태가 제품에도 녹아있는 개성있는 가방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소방관을 비즈니스의 메인으로 잡는 저희에게도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일정의 마지막 날인 9 3일은 KOTRA LA무역관을 방문했습니다. 현지 지사화사업 담당자이신 이종민 차장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종민 차장님께서는 119REO 제품이 현지에서 큰 가능성이 있어보이며 정부 조달쪽으로 파고 들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라는 조언을 주셨습니다.

이후 열린무역관의 Co-office 공간을 활용하여 출장 기간 동안 밀린 업무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8일의 시간동안 추구해야 할 소방 문화 연구 및 업사이클 패션 브랜드로서의 정체성 확립이라는 주제로 굉장히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체력적으로 힘이 부칠 때도 있었지만 정말 많은 것을 얻은 시간이었고 귀국 후 119REO가 더 크게 발전해 나갈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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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1 Day 6

 

여섯 째 날은 LA 패션거리, 사회적경제 제품들을 취급하고 있는 홀푸드마켓, 대형 유통체인인 월마트 탐방을 진행하였습니다.

미국 패션시장 탐색 및 원단 부자재를 연구하기 위한 LA 패션거리 방문이었습니다. 디자인적으로 참고할 것들이 많아 사진으로 남기고자 하였으나 대체로 촬영을 거부하여 기록보다는 눈으로 익히는 시간이었습니다.

 

부자재의 경우 한국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지만 몇 가지 한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것들이 있어 수입을 염두해 둘 만 하였습니다.

 

패션거리에서 완성제품에 대한 인사이트가 그다지 크지 않아 월마트, 그리고 메이시를 추가로 방문하여 대중적인 디자인들을 조금 더 참고하였습니다.

 

또한 사회적경제 제품들을 취급하는 홀푸드마켓에 들러 사회적 제품들의 유통을 확인하였습니다. 대체로 지역상품, 유기농 등을 판매하는 식품판매점이라 의류업체인 119REO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으나 지역상생을 위하고 사회적 경제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마트에 대중적인 이용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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