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자원을 배려하는






유럽 브랜드 샵










 지속가능한·윤리적 패션의 선구적인 도시

런던암스테르담 편집매장에 입점해있는 윤리적 패션 브랜드를 만나보고

라벨, 사용한 재료, 디스플레이, 인테리어 등을 통해

소비자와 나누고자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가늠해보며

향후 콘삭스 제품라인 확대를 위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얻고자 한다.









유럽 브랜드 샵 소개



1. 영국 런던


□ Urban Outfitters


 우리나라에서도 직구로 구입할 정도로 인기 있는 캘리포니아 브랜드로, 국내의 A-LAND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편집매장이다. 젊고 느낌 있는 인테리어와 액서리, 신발, 가구까지 다양한 제품을 갖추며, 유행 아이템을 제시해 2030세대뿐 비롯해 40대까지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 매장이다.


 단일상품으로 판매하는 것 보다 묶음상품 위주로 판매하며, 그 가격은 한화로 2만 원 정도이다. 묶음상품의 경우 비슷한 느낌의 제품과 큐레이션하는게 중요한데 3켤레 판매상품을 위해 일부로 제작된 것 같다. 소재는 면80%, 나일론 17%, 엘라스틴3%이다. 콘삭스도 3켤레 묶음상품으로 큐레이션해 판매할 계획이 있었지만 제품의 통일성 문제, 적정가격의 문제로 무산된 적이 있었다.

제품 생산초기(디자인)부터 묶음 상품을 고려해 계획할 필요가 있으며, 그에 따른 패키지구성 및 마케팅 포인트를 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Urban Outfitter에서 눈여겨 본 상품으로, 콘삭스 다름 제품 라인으로 생산 가능한 비니이다. 양말과 제품 제작과정이 유사하고 천연소재를 어필한다면 충분히 매력 있는 제품으로 탄생할 것이다. 비니제품은 특정시즌(겨울)에만 착용하는 패션아이템이 아니라 봄, 가을뿐 아니라 근래에 들어 여름에도 착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Urban Outfitter의 겨울용 비니의 주요소재는 아크릴, 울이며 그 외 시즌에 사용할 수 있는 비니에는 폴리아크릴, 메리노울, 실크 등의 소재로 사용되고, 매장에는 두께감이 얇은 것부터 두꺼운 것까지 어우러져 판매되고 있었다.







<URBAN OUTFITTERS 외관>






<양말 & 비니 코너>








<패션양말 세 켤레 £12≒20,000원>






<세 켤레 £12≒20,000원>






<General Selection 패션 양말>







<비니 £16≒30,000원>















□ Cock & Bull & Co.


 Cock & Bull & Co.는 영국내의 오랜 전통과 엄격한 기준으로 100%오가닉코튼, 오가닉한 재료로 사용해 영국에서 생산된다.


 매장에는 Pants, Waistcoat, cap, shirt, jacket 등 Cock & Bull & Co.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거의 모든 제품을 만져볼 수 있었다. 헴프로 만들어진 청바지의 촉감은 기존의 알고 있던 헴프재질의 제품보다 감촉이 훨씬 부드럽다. 오가닉코튼 이외에도 헴프, 리사이클 폴리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제품을 만든다.


 지속적으로 폐기물에 대한 생각을 하던 중 영국 전역에서 25년이 지난 소방호스를 수집/업싸이클링을 통해서 제품을 만들고 이익의 50%를 소방관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Elvis & Kresse와 오가닉 코튼으로 양말을 만드는 독일의 밍가베를린, 그리고 국내에도 들어와 있는 제품으로 친환경 나무소재가 주재료인 선글라스를 만들고 수익의 10%를 백내장 수술을 제공하는 인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Proof eyewear등 Cock & Bull & Co. 매장에는 자사제품뿐 아니라 자신들의 추구하는 가치와 비슷한 제품들을 셀렉해 함께 판매하고 있다.


Cock & Bull & Co. (£10~175≒14,000~310,000원)







<Cock & Bull & Co. 외관>





<외관 디스플레이>






<폐타이어로 만든 가방>






<소방 호스로 만든 가방과 대나무로 만든 선글라스>






<실내 인테리어>






<Footwear Spec>













□ Happy socks


 Happy socks. 최고의 품질과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컬러풀한 디자인과 독창성을 중심으로 매일 우리가 신는 양말을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파해야겠다는 상상에서 시작한 스웨덴 양말브랜드. 여러 패션브랜드와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세계적으로 많은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양말브랜드이다.


 세련되고 현대적이며 유니크한 패션피플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양말브랜드 Happy socks의 기본 패션양말은 8파운드이며, 4켤레 묶음은 4만5천원정도이다. 콘삭스 4켤레 양말이 2만원인거에 비해 상당한 비싼 가격에 형성되어 있다. 주요재료는 80% 면과, 17% 폴리아미드, 3%엘라스틴으로 만들어 진다. 3켤레를 사면 2켤레를 무료로 주는 할인코너가 Tabio는 보이지 않았는데 Happy socks에는 있었다. 모든 제품을 보고 난 뒤에야 볼 수 있도록 동선계획을 해놓았는데, 이월상품 처리를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 콘삭스도 매번 품절이 되긴 하지만 향후 진행되는 제품과 현재제품에 대한 효율적인 재고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Happy Socks in London (£8~24.95≒14,000~45,000원)








<Happy socks 외관>







<Happy socks 디스플레이>














<브랜드 성향이 잘 드러난 Happy socks 내부 인테리어>










□ tabio


 일본 양말브랜드로 영국, 파리 등에 매장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브랜드이다. 오직 Made in japan 제품만을 판매하고 있으며 총 6개의 브랜드가 있다. 제품라인으로는 베이직한 패션양말부터 스포츠양말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일본과 해외에서 출시하는 양말의 색감이나 디자인의 약간의 차이는 보이지만 Tabio만의 유니크함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양말의 특징은 발가락양말이 많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발질환이 있어야 신는 것으로 여겨지는 발가락양말에 화려한 색감과 디자인을 더해 패션아이템으로 만들어내었다. 일본에서는 2030대도 많이 신는다고 한다.

일반 패션양말의 가격은 12파운드선에 형성되어 있으며, 기능성을 갖춘 스포츠 양말과 같은 경우는 24파운드가격까지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Tabio in London (£12~24≒20,000~40,000원)







<Tabio 외관>








<Tabio 디스플레이>













<Tabio만의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







□ American Apparel


 현재 전 세계 10~20대에게 가장 사랑받은 의류 브랜드를 꼽으라면 순위권 안에 들어가는 브랜드이다. SNS을 통해 독특한 마케팅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자유분방 스타일과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사랑받은 American Apparel은 윤리적패션브랜드이다.


 American Apparel 양말은 가장 무난한 2파운드의 기본색상의 양말부터 리사이클 섬유로 만든 12파운드 양말까지 가격대의 편차가 크다. American Apparel 양말 제품 색상 및 디자인이나 행택, 라벨 등을 보면 유니클로와 유사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간략하고 습득하기 좋은 정보전달 측면에서 참고할만하다 할 수 있겠다.


 American Apparel 브랜드 명 옆에 ‘Made in USA – Sweatshop Free’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American Apparel 이 추구하는 브랜드의 철학이 함축적으로 녹여진 단어라고 할 수 있다. 패스트패션이 노동력 착취공장에서 생산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돌을 던지는 행보를 보여 왔다. 아웃소싱을 피하고 미국에서 가장 큰 의류공장을 운영,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하며 최저임금의 두배에 가까운 임금을 주고 있다.


 패스트패션의 변화가 소비를 만들고 낭비를 일으킨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환경적인 문제를 좌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True Cost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실천하고 있는 American Apparel의 행보는 특히, 국내 패스트패션 브랜드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American Apparel socks (£2~12≒3,000~20,000원)









<American Apparel 외관>






<American Apparel 양말 코너>



















2.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사람보다 많은 자전거, 거리 곳곳에 볼 수 있는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네덜란드를 왜 그린(공공)디자인의 선두 나라라고 하는지 알 수 있었다. 환경을 배려할 줄 아는 디자인이 보편화되어 있고 그걸 이해하고 실천할 줄 아는 국민성이 있기 때문에 패션산업으로 야기되는 환경·사회적 문제를 적극인식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슬로우패션 문화가 보편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 H&M



 H&M은 한때 패스트패션의 선두브랜드였지만 지금은 그 어떤 브랜드보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해 노력하는 글로벌 패션브랜드로 변모하고 있다. 네덜란드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인 Dam Square에 위치한 H&M매장 외관 display사진이다. 과거 패스트패션의 주도하던 H&M이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이라고 할 수 있다.


LAAT FASHION GEEN VUILNIS WORDEN 

‘패션이 쓰레기가 되지 않게 해주세요’라는 가로 문구가 유리벽 안에 빼곡히 쌓여있는 옷들과 함께 시선을 사로잡는다. H&M의 리사이클 캠페인을 보여주는 것으로 첫 번째는 안 입고 오래된 옷을 제3개국으로 보내져 그 곳에서의 새로운 삶을 얻는 재활용. 두 번째로 오래되고 버려지는 옷을 수거해 리사이클 원사로 재사용되는 두 가지 내용이 함축적으로 담겨진 리사이클 캠페인 display이다.


 글로벌 SPA브랜드들은 막강한 자본력과 기술력으로 그들만의 지속가능함을 추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지속가능한·윤리적패션 제품을 원하고 있고 곧 그 것이 패션시장의 중심이 될 것을 감지한 발 빠른 변화로 국내에서도 이 흐름에 편성할 수 있는 준비를 서둘러야 할 때이다.








<암스테르담 H&M 외관>



<암스테르담 H&M 외관 문구 번역>














□ G-STAR Raw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Pharrell Williams의 브랜드로 유명한 g-star raw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시작된 패션브랜드로 그 제품라인업 중 ‘RAW for The Oceans’는 전 세계 바다에서 수거한 플라스틱병에서 추출한 친환경 재생 섬유로 데님과 의류를 만들었다.


 암스테르담에서 H&M과 더불어 가장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는 G-STAR Raw는 패션브랜드로써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기 위해 멋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MADE-BY의 컨설팅을 받으며 그로 인한 데이터도 소비자에게 전부 오픈한다. 소비자는 신뢰를 바탕으로 G-STAR 제품을 선택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런 활동에 동참하고자 해외 유명한 셀럽 및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G-STAR RAW 외관>






<G-STAR RAW 매장 내부>







<바다에 떠다니는 플라스틱을 건진 후 재활용 폴리로 만든 Bionic Yarn 티셔츠>









□ Nukuhiva


 서울의 가로수길과 같은 하를레 메르스트라이트 거리에 위치한 Nukuhiva는 윤리적패션 제품만 취급하는 편집매장이다.


 네덜란드 오가닉코튼 데님 브랜드 Kuyichi, 덴마크 남성 캐주얼브랜드 Knowledge cotton apparel, 컨템퍼러리 브랜드 alchemist, 한 켤레가 팔릴 때마다 한 켤레를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ONE FOR ONE’이라는 브랜드 철학으로 가진 Toms 등 20여개 윤리적패션 제품을 셀렉해서 판매하고 있다.


 여타의 편집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자신들의 철학을 간략하게나마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디스플레이, pop를 세워서 시선을 끈다. 드라이플라워 면화를 유리병에 전시한 Kuyichi, 모든제품라인 라벨마다 제품에 사용된 코튼을 패키지 하는 Knowledge cotton apparel, 니트웨어브랜드로 수공예를 강조하는 털실그림을 벽면에 그린 INTI가 시선을 끈다.








<Nukuhiva 외관>







<Nukuhiva 디스플레이>







<Nukuhiva 내부>







<재활용 면을 사용한 KUYICHI>








<TOMS Shoes>








<베지터블 가죽을 사용한 O MY BAG>









<지속가능한 패션인 Alchemist>













□ Mhoom


 Fashion + Hair + Lifestyle = Sustainable + Fair + Beautiful

윤리적패션 편집매장이지만 그 안에 헤어살롱도 같이 운영하고 있는 Mhoom. 어울리지만 상상했을 때 너무나 독특한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브라질의 천연고무로 만들어진 100% 무독 무해한 Amazonas sandals과 디자이너 공정무역 브랜드 Studio JUX 말고는 Mhoom에 입점해있는 브랜드들은 Nakuhiva와 별반 다른지 않다. 다른 편집매장과 달리 독특한 점은 shop in shop 형태로 헤어살롱을 함께 운영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독특한 shop in shop 더러 있지만, 패션제품을 파는 곳인 매장에서 헤어살롱을 같이 운영하는 것은 신선하지만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만남이다. 또한 Knowledge cottonapparel의 label은 소비자로 하여금 브랜드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좋은 전략이었다.







<MHOOM 외관>






<MHOOM 입점브랜드>






<Amazonas Sandal>










□ Charlie+Mary


 Charlie+Mary는 파는 쪽이건 사는 쪽이건 윤리적이라는 것은 독특하고 쿨하다고 생각해서 2009년 문을 연 윤리적패션 콘셉트 매장이다. Charlie+Mary매장은 탐방 기간 내에 보았던 편집매장중 가장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구성해놓았고, 그 공간에 들어가 있는 제품구성도 훌륭했다.






<Charlie + Mary 외관>








<Charlie + Mary 매장 내부>








<오가닉 면으로 만든 바지와 양말>







<Charlie + Mary 매장 내부에 있는 문구 번역>












유럽 브랜드 편집샵 탐방 후 느낀점



- 국내에서도 윤리적소비, 사회적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의 경우 하나의 매장을 채울 수 있을 만큼의 윤리적패션 브랜드가 없어 매장의 아이덴티티가 훼손되는 경우를 종종보곤 하는데, 이러한 상황은 유럽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각 매장마다 겹치는 브랜드가 많았으며, 이는 경쟁력있는 윤리적패션 브랜드가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한 가지 의미있었던 것은 대규모 기업의 브랜드에서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판매하는 모습이었다. 카페, 음식점을 비롯해 일반매장에서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판매한다는 것은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동반성장, 공유가치 등에 대한 동의에 기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이 한국의 유럽의 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방문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편집매장 Charlie+Mary는 개인들이 운영하는 매장이다. 왜 윤리적·지속가능한 편집매장을 운영하게 되었냐고 하는 질문에 ‘쿨하니깐’ 라는 대답을 했던 기사가 뇌리 속에 남는다.

“패션은 옷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코코샤넬)”라는 위대한 디자이너의 말처럼 패션은 하늘에도 있고, 거리에도 있으며, 우리의 생각과 삶 속에도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True Fashion’이라 부릅니다.” Charlie+Mary매장 벽에 쓰여 있는 글귀 중 일부이다. 진정한 의미의 패션을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Posted by seekers s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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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담은 패션사업가






오트 슈즈(OAT Shoes) 대표

크리스티앙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더뉴히어로즈가 찾은 마지막 인물로 

100% 생분해성 소재로 만든 패션 신발

오트 슈즈(OAT Shoes)의 대표, 크리스티앙을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다.


오트슈즈는 주요 소재의 폐기시 석유화학물질을 배제하여

자연분해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신발이며,

특히 신발 속에 씨앗이 들어있어 흙에 묻으면 나무가 자라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렇듯 콘삭스 양말과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어서

유럽 시장에서는 어떤 마케팅 전략을 가지고 소비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지, 

또한 오트 슈즈만의 디자인 철학은 무엇인지 학습하고자 만남을 가졌다.







 탐방기관

   오트슈즈(OAT Shoes)  

 위치

   OAT Shoes B.V. Van Linschotenstraat 32,1013 PN Amsterdam,       

   Netherlands

 설립시기

   2009년

인원

   2명

연락처

   +316 2462 0898

홈페이

   http://www.oatshoes.com

 인터뷰 일자

   2015년 9월 3일 목요일 오후 2시

 인터뷰이

   크리스티앙 매츠(Christian Maats)








OAT Shoes 브랜드 소개


1. OAT Shoes 소개



오트슈즈는 100% 생분해성 소재로 제작되는 운동화다. 사용되는 원단 및 재질은 천연 식물 고무 등으로만 사용하고 플라스틱의 석유화학물질을 배제해 폐기 시 자연분해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신발 속(신발 혀)에 씨앗이 들어있고 신발 본체가 환기와 영양공급을 보조해 신발을 땅에 묻으면 나무가 자라난다. 헌 신발을 폐기하면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에 대한 부담도 줄이면서 오히려 환경에 도움이 되는 방식인 것이다. 디자인은 구매층에 맞는 세련됨을 잃지 않으며, 아웃 솔에 있는 나무 문양을 통해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준다.


 오트슈즈는 버진 컬렉션으로 2011년 암스테르담 국제패션위크(Amsterdam International Fashion Week)에서 아담과 이브의 런웨이라는 주제로 그린 패션(Green Fashion Award)부분 2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  OAT Shoes의 제품들



패션산업으로 야기되는 다양한 사회·환경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오트슈즈는 모든 재료를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소재로 만들어진다. 오트슈즈는 제품을 자연에 이로운 선순환구조의 패션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영향을 주고자 할 뿐 아니라 많은 소비자에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2. OAT Shoes 특징
















▲  인터뷰이 : 크리스티앙 매츠(Christian Maats)

※ 양말 : 콘삭스 season1 / 신발 : 오트 슈즈(OAT Shoes)




오트슈즈(OAT Shoes) 대표 크리스티앙과의 인터뷰



Q. 초창기에 보내준 콘삭스를 아직까지 신고있다니 놀랍다. 신어보니 어떤지?

A. 메일로 직접 소통하기엔 어려웠었지만, 어렵게 받은 한국의 친환경 제품이라 신기했고, 정말 아껴신고 있다. 화려한 패션양말에 비해 더뉴히어로즈만의 감성이 담긴 소박한 디자인이 참 독특했고, 마음에 들었다. 디자이너를 칭찬해주고 싶다.   


Q. OAT Shoes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

A. 원래 산업디자인 공부를 했었다. 학교 졸업 작품으로 기술적인 신발을 만들고자 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오트슈즈가 있게 되었다기술적인 신발을 하다 보니 신발 산업에 흥미가 생겼고, 신발쪽으로 사업을 해보자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처음부터 지속가능한 신발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 했던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프로젝트에 아무 의미 없는 것보단 이야기가 담긴 프로젝트로 하고 싶었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다그때 마침 트렌드나 활동들이 지속가능함을 추구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었고 이 프로젝트와 접목하여 만들면 되지 않을 가해서 구체적으로 틀을 짜기 시작했다나이키에서 진행한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2년 동안 신발을 신고 닳은 신발을 보내면 운동화의 고무를 다시 재활용해서 운동장 바닥을 만드는 시스템을 만든 것을 보고 생각을 하다보니 보내고 싶어도 2년을 기다려야 하고 다시 포장하고 보내고 하는 시스템이 정말 귀찮게 느껴졌다그냥 툭 버렸는데 환경적으로 생분해되어 도움이 될 수 있는 신발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그러다보니 씨앗을 넣어 식물이 자라는 이야기까지 생각하게 되었다. 


Q. OAT Shoes는 현재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A. 여동생과 함께 일하고 있다. 동생은 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고, 나는 제작과 디자인을 맡고 있다. 하지만 단 둘이서 브랜드를 운영하기엔 많은 한계와 문제점들이 있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방안을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  


Q. 우리도 일반 양말과 아기 양말을 분리해서 판매/홍보하고 있는데 둘 다 하려다보니 둘 다 어렵다. 일반 신발과 다른 아기 신발 시장은 어떤지?

A. 성인 신발과 완전히 다른 시장이라서 접근하는것이 약간 힘들다. 일반 신발은 금방 닳지만, 아기 신발은 쉽게 닳지도 않고 아기 신발 시장에 대해서 조금 더 배워야 할 것 같다. 한국의 아기 신발 시장은 어떤가?

Q. 한국 시방은 어머니들이 아기들을 위해서 전 세계에서 돈을 정말 많이 지출하는 나라이고, 가격대가 높으면 더 잘 팔리는 경향이 있다. 아마도 한국에서 OAT Shoes가 판매된다면 꽤 유명해지고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에 돌아간다면 아기 신발 시장에 대해서 더 자세히 공부해보겠다. 


Q. 천연소재나 친환경 소재로 제품을 만들고 있는제 제품 생산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A. 콘삭스도 우리와 비슷할 거라고 생각된다. 제품 개발과 품질 향상 등 제품의 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맞추는 것이 힘들고, 관리하면서 균형을 잡는 것이 어렵다. 신발을 신다가 사이즈나 핏이 맞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피드백이 많다. 신발이나 양말은 재봉틀로 옷 만드는 것처럼 그렇게 쉬운 편이 아니다. 발은 움직임도 많고, 빨리 움직여서 마모가 빠르기 때문에 발 관련된 제품은 더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Q. 지속가능한 패션제품에 대해 유럽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A. 처음에는 대기업 회사들이 지속가능한 제품윤리적 패션 제품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았다. Strawberry earth(특정 분야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고 학습하는 아카데미)와 같은 필드나 작은 패션 회사들이 지속가능한 패션에 관심을 갖고 하다 보니 지금은 대기업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G-STAR Raw와 같은 경우는 처음에는 신경을 안 쓰고 그랬는데 주변의 조언을 받으면서 ‘RAW for The Oceans’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것이고, H&M의 경우에는 다른 브랜드들이 해봤자 얼마나 하겠어!’하는 시선으로 비꼬아 생각했지만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이렇게 대기업에서 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패션 윤리적패션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시장의 규모가 커졌다우리와 같은 작은 브랜드에게 찾아와 노하우를 물어보고 교육을 듣고 가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그 나라의 국민들의 기본적인 마인드자체에 따라서도 다른 것 같다독일 같은 경우는 네덜란드에 더 좋은 아이디어가 많고 창의적이라고 생각되는데 독일이 네덜란드 못지않게 지속가능한 분야에서 잘 하고 더 나은 행보를 보이는 것 같다독일 사람들의 친환경적인 제품과 지속가능한윤리적인 제품에 대해 무조건적인 신뢰가 되어 있는 것 같다.
















▲  오트슈즈(OAT Shoes)의 대표 크리스티앙과 인터뷰하고 있는 더뉴히어로즈












오트 슈즈(OAT Shoes) 대표 크리스티앙과의 인터뷰 진행 후 느낀점




- OAT Shoes는 seeker:s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만들어 준 브랜드이다. 콘삭스를 창업한 2011년부터 오트 슈즈를 알게 되었는데, 콘삭스와 매우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어서 콘삭스의 장단점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미팅을 진행했다. 


오트슈즈는 특히 제품의 특징도 인상깊었지만, 우선 더뉴히어로즈가 디자인 철학에 흥미를 가지고 있고, 작업을 할 때도 의미부여를 많이 하는 편이라 브랜드 철학과 디자인 요소에 대한 스토리를 꼭 듣고 싶었다. 사실 멋지고 이쁜, 남들에게 주목받을만한 디자인은 시장에 많지만 철학이 담긴 디자인은 소수이며,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그런 디자인이 사람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긴다고 생각한다. 

그가 남긴 '패션의 미래는 자연과 산업의 화해에서 시작한다'라는 회사 슬로건은 지속가능한 패션을 다룰 우리도 앞으로 마음에 새기면서 가지고 가야 할 부분인 것 같다.


두번째 탐방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지속가능한 패션의 선구지로 소규모 지속가능한 패션 브랜드가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한국과 많이 다른 환경과 시스템이 존재할 것으로 기대했다. H&M과 같은 브랜드는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거 OAT Shoes가 참여하고 는 Strawberry Earth(지속가능성에 대한 자료 조사, 연구, 토론 단체)와 같은 단체에서도 H&M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주제를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고 있었지만 큰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소규모 브랜드와 함께 지속가능성에 대한 담론을 형성해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유럽의 소규모 브랜드들은 R&D와, 자금의 압박을 비롯해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지점은 한국과 다르지 않은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유럽의 상황을 벤치마킹하여 대규모 패션브랜드와 소규모 패션브랜드 간의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공동 논의와 콜라보레이션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  오트 슈즈(OAT Shoes) 대표, 크리스티앙과 찍은 단체사진











▲  4년만에 만난 오트 슈즈(OAT Shoes) 대표와 콘삭스 대표









Posted by seekers s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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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www.atm878.com BlogIcon 4fls 2020.07.23 0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Favicon of https://www.pb2749.com BlogIcon rmpy 2020.07.23 0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리적 패션 데이터 뱅크






메이드 바이

(Made-By)












영국을 떠나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으로 이동한

더뉴히어로즈가 찾은 세번째 기관은

메이드-바이(Made-By)라고 하는

패션산업 관련 유럽지역 비영리단체이다.


Made-By는 패션으로 인한 사회,환경적인 임팩트를 측정할 수 있는

스코어 카드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서 옥수수라는 소재를 사용한

콘삭스 정체성의 확립이 올바른 방향인지 점검받고,

개선점을 직접 확인받고자 메이드 바이를 방문하게 되었다.







 탐방기관

   메이드 바이(Made-By) 

 위치

   Prins Hendrikkade 25, 1012 TM Amsterdam, The Netherlands 

 설립시기

   2004년

인원

   3명(in Amsterdam Office) / total 20명(london, Amsterdam, Düsseldorf)

연락처

   +31 (0) 20 5230 666

홈페이

   http://www.made-by.org

 인터뷰 일자

   2015년 9월 3일 목요일 오전 11시

 인터뷰이

   Anna de Vries 












▲  메이드 바이(Made-By) 사무실 외관 





Made-By 기관 소개


1. 메이드 바이(Made-By) 소개




- 메이드 바이(Made-By)는 패션 업계가 지속가능한 방식의 일상적인 실천을 통해서 환경적·사회적 조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럽지역 비영리 단체이다. 메이드 바이는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서 브랜드가 지속가능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믿음에 브랜드와 장기적인 협력을 구축하여 프로젝트 단위뿐 아니라 공급망 등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해 브랜드와 함께 작업하고 있다.

 MADE-BY는 NGO단체 ‘Solidaridad’(http://www.solidaridad.nl/)과 협력하여 전 세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네덜란드독일영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Solidaridad(연대 책임) : 지속가능한 공급을 만든다는 모티브로 활동하고 있는 네덜란드 NGO단체공정거래 정의실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농부에서부터 소비자까지의 모든 공급사실을 관여하여공정거래에 힘쓰고 있으며이 과정에서 가난한 생산자들에게 생산교육 뿐 아니라 노동자의 인권보장금융적인 도움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판매 루트까지 발굴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각종 인증시스템 도입(UTZ, SA-8000, MAX havelaar, eco label)하여 환경 및 건강 등의 믿음을 심어주고 있다. 2000년경에는 면화 산업에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생산단계에서 환경오염을 줄이는 방법은 없는지노동자들의 근무환경에 고민하던 끝에 유기농 면화를 이용한 패션브랜드 쿠이치(Kuyichi)를 2001년에 선보인다초기에는 오가닉 코튼의 수요가 적었지만 현재의 쿠이치는 유럽지역에서만 500여개의 상점이 분포할 만큼 커졌다현재도 쿠이치는 유기농 면화와 재활용된 직물을 이용해 의류를 만들고 있으며, MADE-BY 시스템을 도입하여제품의 생산과정을 추적하여 온라인상에서 확인가능하게 하여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2. 메이드 바이(Made-By) 주요활동


파란색 단추를 심벌로 삼고 있는 Made-By는 여러 비영리 조직 및 패션 기업들과 협업을 하면서 지속가능성과 투명성을 상징하는 umbrella label로 자리 잡고 있다

2004년도에 Imps&Elfs, kuyichi 등 네덜란드의 윤리적패션 브랜드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2014년 현재는 네덜란드덴마크독일영국아일랜드 등의 수십 개 패션 브랜드들과 지속가능 전략의 강화하는 협동 사업들을 벌이고 있다.



▲  메이드 바이(Made-By)와 협력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



 Made-By는 협력브랜드들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서 Made-By Scorecard & Benchmarks를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Made-By Scorecards는 각 브랜드들의 사회책임 활동과 친환경 생산을 매년 측정하여 해마다 소비자와 일반에게 발표하며윤리적 패션 브랜드로서 해결해야 할 주요 문제들을 제기하여 각 기업들의 지속가능 전략을 강화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정부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해 과업을 하고 있으며아시아에서는 최근 방글라데시아와 그 곳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의 사회·환경적인 임팩트를 측정하였다.





3. 메이드 바이(Made-By) 스코어카드




▲  메이드 바이(Made-By)의 새로운 Scorecard



- Made-By의 새로운 Scorecard로 과거 세가지 (Socially certified, Cotton, Raw Materials)만을 가지고 임팩트를 측정해서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판단하여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었던 것을 보완하였다. 

좀 더 많은 범주를 설정하고 다양한 기관에서 진행하는 체계적인 검증절차를 거치도록 한 새로운 Scorecard는 보다 손쉽고 소비자가 알아보고 웹에서도 간단히 구성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  인터뷰이 : 안나 드 브리스(Anna de Vries)





메이드 바이(Made-By)와의 인터뷰



Q. 한국 윤리적 패션 시장과 정부의 움직임은 어떠한가?

A. 현재 한국에서는 EFN이라는 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윤리적 패션을 지향하는 다섯 개의 사회적 기업 브랜드(콘삭스, 페어트레이드 그루, 오르그닷, 대지를 위한 바느질, 리블랭크)가 모여 윤리적 패션의 저변확대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 그 수준이 미비하다. 정부에서도 과거 흥했던 봉제 산업을 중심으로 한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윤리적 · 지속가능한 패션을 중심 화두에 두고 고민하고 있지는 않다.


Q. 지속가능한 소재에 대해서 



A. 이 사진은 Made-By에서 패션제품에 사용되고 있는 소배의 환경적인 영향을 근거로 지속가능함을 나타낸 표이다. 클래스 A로 갈수록 지속가능하고 윤리적으로 생산된 소재라는 것을 나타낸다.

콘삭스가 사용하고 있는 PLA는 섬유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고 물을 적게 사용하며, 땅을 오염시키는 화학물질 사용이 적으며, 인간에게 무해한 천연소재로 지속가능한 소재 클래스 C에 위치하고 있다. 


Q. Made-By의 Detox 프로그램에 대하여

A. 디톡스라는 프로그램은 제품의 생산과정 공장의 한 단계마다 모두 검토하면서 최대한 해독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디톡스 프로그램은 최근 3년간 더 집중해서 활동하고 관련해서 공부하고 있다그만큼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이 심각하고 개선해야할 필요가 있다디톡스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해서 두 가지 방법으로 도와줄 수 있다하지만 컨설팅을 위해서 혹은 점검을 위해서 무리해서 공장을 바꾸는 것은 그동안의 관계가 중요하니깐 추천하지 않는다공장을 직접 찾아가 어떻게하면 좀 더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는지 조언을 해주고만약 못가는 상황이면 이런 프로세스가 있으니 한번 공장과 함께 의논을 해보는 것으로 정보를 제공해준다.


Q. Made-by의 Cotton 프로그램에 대하여

A. Made-by에서는 면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가 면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면이 그만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면을 한 분야로 컨설팅을 하고 있다지금 오가닉 면은 전체 시장의 3~4%를 차지하고 있고 Better Cotton은 10%정도인데 오가닉 면처럼 전혀 화학물질을 사용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대한 그 문제를 줄이려고 한다노동문제나 사회문제에 고려를 해서 만든 것이다.


Q. Better Cotton은 인증인가?

A. Better Cotton은 오가닉 면과 시스템이 다르긴 한데 아직까지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있는 것은 없고 2016년 되면 뚜렷하게 나올 것이다아직은 라벨에 Better Cotton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웹사이트에는 그렇게 쓰는 게 가능하다.


Q. 지속가능하며 윤리적인 패션 브랜드를 증명/평가 할 수 있는 툴인 Scorecard에 대해서




A. 지금은 Socially Certified, Cotton과 Raw Materials 세 가지 분야에서만 측정하여 스코어카드를 작성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았는데위의 세 가지만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에너지랑 물까지 조합해서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서 만들 것이다.

 

Q. 네덜란드의 소비자들이 바라보는 윤리적 패션은?

A. 여기 네덜란드도 아직 윤리적패션산업과 시장은 아직 Niche하다그래도 계속해서 브랜드들이 노력하고 시도하고 있다더불어 소비자들도 패스트패션 제품이 좋지 않은 소재와 품질상태인 것을 당연히 인식하고 있으며좀 더 지속가능하고 윤리적인 제품을 선택하려고 스스로 행동하고 있다지속가능한 디자이너 브랜드와 업체에 직접 이메일을 보내서 관련 정보를 얻고 공부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네덜란드에 들어와있는 H&M 매장에는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해 교육받은 사람이 한명 이상씩 상주하고 있어야 한다관련 교육과 컨설팅을 Made-by에서 진행하고 있다이 는 윤리적·지속가능한 패션을 인식하고 찾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음을 뜻한다.


Q. 윤리적 패션과 지속가능한 패션의 차이와 명확한 정의는?

A. 윤리적패션과 지속가능한 패션의 대해서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지만 여기서는 지속가능한 패션이란 용어로 더 많이 불리고 부르고 있다브랜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과 가치에 따라 윤리적 패션 브랜드라고 말하는 곳과 지속가능한 패션 브랜드라고 말하는 곳이 있는 것 같다누군가에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이 두 용어에 대해서 명확한 기준을 두고 있지 않다.


Q. 한국에서 윤리적, 지속가능한 패션을 지향하는 브랜드에게 해줄 조언이 있다면?

A. 앞서 들었던 것처럼 한국에는 아직 윤리적·지속가능한 패션 시장이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화두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그리고 그런 것들을 지향하는 브랜드들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제일 처음 시작할 때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것이 포커스 포인트를 찾는 것이다자기브랜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찾고 그 것에 집중하는 것이다너무 많은 것을 만족시키고 갖추려 하지 말고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두 가지에 집중해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  메이드 바이(Made-By) 사무실 간판












▲  메이드 바이(Made-By) 인터뷰이 Anna de Vries의 발표 












▲  메이드 바이(Made-By) 브로슈어 









메이드 바이(Made-By)와의 인터뷰 진행 후 느낀점




- 콘삭스는 PLA 섬유로 양말을 만들고 있지만, PLA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소셜 임팩트에 대한 검증을 받을 기회가 없었다. 이번 기회에 Made-By에서 임팩트를 측정하는 MODE TRACKER의 5가지 주제 Sustainable collection, Detox, Cotton options, People, Leather에 대한 측정방식 및 윤리적 패션,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정의를 비롯해 유럽시장 상황에 대한 학습을 진행할 수 있었다. 유럽에서도 지속가능한 패션은 여전히 틈새 시장이지만 H&M, G-star raw 등 대규모 패션 브랜드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통해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이다. 콘삭스는 Made-By를 통해 PLA 뿐만 아니라 더욱 지속가능한 소재(Better Cotton, Tencel 등)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브랜드의 사회·경적인 임팩트를 측정하여 브랜드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이 전부였었던 것으로 알았지만, 정부기관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었다. 아시아에서는 현재 방글라데시아 함께 일을 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독일과 영국, 네덜란드와 함께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영국의 윤리적 패션 포럼(EFF)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정부차원의 주도적인 움직임이 필요한 대목이다. 


 패스트패션 관련하여 SPA브랜드 이야기를 빼놓지 않을 수 없는데, 해외에서는 SPA브랜드들이 조금씩 지속가능한 패션을 주도하고 있으며, 인식 전환에도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SPA브랜드의 움직임은 해외 대기업 브랜드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기업 차원의 다양한 CSR활동은 하고 있지만 윤리적이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노력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패션산업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변화하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 패션산업의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고 바꿔나가려는 노력이 내부적으로 시작되어야 할 단계이다.









▲  메이드 바이(Made-By)의 직원 Anna de Vries와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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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패션의

브랜딩 & 비즈니스





코모도

(KOMODO)









더뉴히어로즈가 만난 영국 런던의 두번째 기관은

90년대 초부터 헴프나, 대나무, 텐셀 등 천연 소재를 사용하여 의류를 만드는

지속가능한 패션 브랜드, 코모도(KOMODO)라는 

친환경 브랜드이다.


코모도는 친환경 뿐만 아니라

대규모 생산 체제 대신, 작은 소규모 공장과 계약하고,

그 안에서 일하는 노동자에 대한 복지를 우선시하는

사람 중심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다.

콘삭스는 브랜딩과 마케팅을 학습하여 국내 상황에 맞도록 도입하고,

우호적인 관계형성으로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구축하기 위해 위 기관을 방문하게 되었다. 

  






 탐방기관

   코모도(KOMODO) 

 위치

   KOMODO, Primrose Hill Workshops77c King Henry's Rd, London, England 

 설립시기

   1988년

인원

   4명

연락처

   +44 (0) 207 722 3523

홈페이

   http://www.komodo.co.uk

 인터뷰 일자

   2015년 9월 1일 화요일 오후 2시

 인터뷰이

   Mark Bloom(대표) 












▲  심플한 KOMODO 사무실 외관






KOMODO 기관 소개


1. 코모도(KOMODO Clothing)


90년대 초반부터 오가닉 코튼, 헴프(마), 뱀부(대나무), 텐셀등의 천연 소재를 개발하여 사용한 선구자적인 브랜드이다. 코모도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옷을 만드는 작은 공장단위와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복지이다. 그들과 거래하고 소통할 때에는 존경과 존중하는 마음을 늘 마음속에 새기고 다가간다.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서 창립자인 Mark가 생산공장을 방문해 그들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현지 직원을 두어 좀 더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코모도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구조, 역량 속에서 좋은 프로젝트(사회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에 자금을 지원하고 함께 진행하는 일들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2. 코모도에서 사용하는 소재 












▲  KOMODO에서 생산되는 섬유 분포도






3. KOMODO X CORNSOX 


2016년 KOMODO F/W 시즌에 코모도와 함께 만드는 콘삭스 양말을 출시할 예정이다. 윤리적 패션 브랜드 가운데 20여년간 윤리적 패션의 철학과 가치가 담긴 제품을 통해 시장에서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는 KOMODO와의 만남은 콘삭스 제품의 유럽시장 가능성을 확인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아직 영국 및 유럽내에 소비 시장이 없는 콘삭스가 단독 라벨을 가지고 출시하는 건 아니지만, 이 계기를 통해서 콘삭스 제품을 영국, 유럽 소비자, 그리고 관련 네트워크에 알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더 나아가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국내 윤리적 패션과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  인터뷰이 : 코모도 대표 마크 블룸(Mark Bloom)





코모도(KOMODO)와의 인터뷰



Q. 코모도가 생각하는 윤리적 패션이란?

A. 윤리적 패션의 정의를 명확하게 내릴 순 없을 것 같다. 브랜드마다 집중하는 요소도, 포인트도 달라서 오가닉 면으로 만든 옷이나 천연 소재를 사용한 옷이라도 윤리적 패션이 될 수도 있고, 물을 적게 사용하는 제품도 윤리적 패션이 될 수 있다. 패션제품을 제작하는 공장의 경우 노동자의 근무환경이 좋더라도 윤리적 패션이 될 수 있다. 


Q. 옥수수라는 식용 소재 때문에 때로는 공격받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윤리적 패션이 산업적인 것이 아니라, 이제는 운동으로 강력한 규정을 하다보니 자의적인 기준 보다는, 사회적인 이슈나 환경적인 이슈가 드러나야 해서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래서 윤리적 패션에 대한 기준을 물어보려고 한다.

A. 유럽에서는 큰 브랜드들이 윤리적 패션에 대한 실천을 하고 있지만, 딱히 광고를 하진 않는다. 광고하다가 항상 꼬투리 잡히는 것이 있기 때문에 굳이 그렇게 광고를 하지 않으려고 하며, 자기 나름대로는 실천하려고 한다. 유럽에 있는 큰 브랜드들은 윤리적 패션에 대해 대부분 밖으로 드러내려고 하진 않는다. 


Q. 코모도는 소비자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는지 소통방법이 궁금하다.

A. 우리는 주로 소매 편집샵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런 곳은 소비자와 직접적인 상호관계는 많이 없는 편이다. 그래서 예전엔 소비자가 많이 모이는 뮤직 페스티벌이나 지역 행사 부스에 자주 참여했었는데 의류같은 경우엔 전 제품을 가져가서 디스플레이하기엔 쉽지 않더라. 요즘은 행사 참여 이벤트나 소비자 참여형 방법을 사용하진 않는다. 소통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콘삭스가 앞으로 다양한 제품과 소재를 가지고 소비자들과 소통하려면 콘삭스라는 이름이 너무 한정적인 것 같다. 앞으로 패션시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려면 이름을 한번 더 생각해보는것도 좋을 듯 하다.


Q. 코모도를 처음 운영하면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가려고 했는지 역사가 궁금하다.

A. 처음엔 큰 공장과 같이 일해보려고 했는데 비용과 기초제작수량이 맞지 않아서 힘들었다. 그래서 인도네시아 발리나, 네팔 카트만두와 같이 작은 공장을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소규모 공장들과 함께 일하게 되었다. 일부러 처음부터 윤리적 패션을 지향한 것은 아니었고, 일을 하면서 윤리적 패션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 그리고 90년대부터 시장 안에서 오가닉 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코모도가 커진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음악을 좋아해서 자미로 콰이의 음악을 듣다가 코모도와 컨셉이 비슷한 것 같아서 같이 콜라보를 해서 제품 라인을 만들기도 했다.

 

Q. 인도네시아나 네팔과 같이 해외 소규모 작업장에서 현지 아이들을 위해 좋은 일도 하고, 정기적으로 공장 방문도 한다고 들었다. 그렇다면 작업장에 대한 관리와 문제들은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A. 현지 공장에 직접 가기도 하고, 현지 직원이 있어서 관리가 되고 있다. 그래도 처음 작업장을 갔을때 지진이나 자연재해때문에 작업에 문제가 생겨서 발리나 카트만두 이외에 중국과 같은 여러 장소에 작업을 맡겼었다. 중국의 임금이 비싸긴 해도 더 봉제가 깔끔하고 불량률이 낮다. 처음엔 공해 관련 이슈때문에 중국과 일을 하는것을 꺼려하다가 사업을 확장해야하다보니 중국 봉제공장과 점점 일을 늘려가는 추세이다. 


Q. 중국의 임금이 더 비싼가?

A. 노동임금이 인도네시아나 네팔보다 중국이 더 비싸다.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는데 네팔에서 오는 경우에는 노동임금이 낮은 대신 배로 선적이 되지 않아 비행기로만 물건을 옮길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운송비가 비싸다. 반면, 중국은 임금이 비싼 대신 배로 선적이 가능해서 운송료는 더 저렴하다.


Q. 코모도에서 여러가지 소재를 사용한다고 들었는데 그중에서 코모도가 가장 선호하는 소재는?

A. 소재는 크게 상관 없다. 계절마다 사용하는 소재가 다르고, 사람마다 맞는 소재가 다르듯 헴프(대마)가 좋아서 대나무나 옥수수가 필요없다거나 그렇진 않다 제품마다 맞는 소재가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이 더 중요하거나 선호하거나 하는건 중요하지 않다.











▲  코모도 팀과 콘삭스 팀의 Business Talk




코모도(KOMODO)와의 비즈니스 이야기



KOMODO.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로 여기에 오게 되었는지 설명해달라.

CORNSOX. 한국에서 윤리적 패션이라는 것이 패션 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정부에서도 관심은 있는데 윤리적 패션이라던지 지속가능한 패션이 정의된 바 없고, 유럽은 좀 더 발전했으니까 벤치마킹하고 싶어서 왔다. 그리고 더 좋으면 유럽에 우리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전반적으로 유럽 시장 상황이라던지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 찾아오게 되었다. 코모도랑 콜라보레이션을 해도 참 재미있을 것 같다. 코모도 패션 제품 중에 아직 양말 품목이 없어서 함께 하면 아주 좋을 것 같다. 


KOMODO. 너무 좋다. 우리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가격이 4파운드정도 된다고 하니 유럽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가격이다. 그리고 콘삭스는 디자인이 심플해서 우리와 잘 맞는 콘셉인 것 같다. 어떤 편집샵에서 판매되고 있는지? 

CORNSOX. 현재는 독립적인 편집샵이나 온라인 편집샵에서 판매하고 있다.


KOMODO. 양말만 따로 판매할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코모도 신제품(16S/S, 16F/W)과 함께 판매를 해야 할 것 같다. 최대한 내년 초에 코펜하겐, 베를린 등에서 열리는 무역 쇼에서 샘플을 보여줄 수 있게끔 준비를 해주었으면 좋을 것 같다.

CORNSOX. 준비는 가능한데, 콜라보레이션을 하게 될 때 콘삭스라는 브랜드를 유럽에 알릴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KOMODO. 유럽 시장에 아직 콘삭스의 소비자가 없기 때문에 메인은 코모도가 되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로고나 디자인은 코모도와 콘삭스가 같이 해서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면 좋을 것이다. 재질이나 색상은 좀 더 유럽에 맞도록 배치하면 긍정적일 것이다.


KOMODO. 콘삭스에서 어떤 제품이 가장 잘 팔리는지?

CORNSOX. 한국의 시장은 유럽과 조금 다르긴 하지만 20~30대 여성들이 좋아하는 밝고 단순한 컬러들이 판매율이 높다. 주로 여성들이 구입하지만 남자친구에게 선물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KOMODO. 구현할 수 있는 컬러가 어느정도 되는지? 컬러 데이터를 보내줄 수 있는지?

CORNSOX. 주로 의류를 염색하는 팬톤컬러만 지정해준다면 염색이 가능하다. 하지만 고려해야 할 부분이 팬톤컬러와 염색 컬러가 약간 차이가 있으며 컬러 톤이 조금 낮게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좀 더 확실히 선택하려면 여러가지 샘플 컬러를 보고 선택해주는 것이 확실하다. 컬러 데이터는 초기 디자인부터 현재까지 선택된 컬러 데이터가 있으니 한국에 돌아가서 보내드리도록 하겠다. 인터뷰 하러 방문했다가 비즈니스를 하게 되어 영광이다. 













▲  KOMODO에서 보여준 2016' 룩북













▲  코모도 대표 마크 블룸(Mark Bloom)과의 인터뷰















▲  코모도 사무실 내부 전경










코모도(KOMODO)와의 인터뷰 진행 후 느낀점




- 윤리적 패션이라는 주제로 영국을 탐방하면서 느끼는 공통점은, 모든 브랜드들이 윤리적 패션에 대한 정의와 지향점에 대한 검증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으면서, 각 브랜드만의 지향점을 명확하게 지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번 코모도와의 미팅으로 통해 콘삭스가 유럽 시장에 충분한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윤리적 패션으로서 브랜등과 노하우를 학습하고자 했던 목적을 넘어 각자가 동등한 브랜드로 함께 제품을 만들 준비를 하게 된 것이 아주 큰 성과이다. 


 어떻게 보면, 한국의 사회적 기업과 소셜 벤처는 아직 그 역사가 깊지 않아서 그런지 사회적기업이 발전한 해외를 탐방하면서 상대적 하위의 입장에 서는 경우가 많았다. 콘삭스 역시 이번 탐방에서 준비된 것이 많이 부족하고 코모도로부터 배울점이 많다는 입장이었지만 콘삭스의 비즈니스 모델과 제품만으로 판단했을 때 코모도와 동등한 브랜드로서의 논의가 가능했다. 


 콘삭스는 이 인터뷰로 하여금 '청년, 해외에서 길을 찾다'라는 SEEKER:S의 탐방 목적과 같이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 한국의 소셜벤처의 상황을 보았을 때 해외에서도 가능성이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많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로 비즈니스의 눈을 확장하는 자신감과 무모함이 필요할 때이다. 








▲  KOMODO 팀과 함께한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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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패션의 미래를 고민하다.

전 세계적인 윤리적 패션 플랫폼




윤리적 패션 포럼

(Ethical Fashion Forum)













더뉴히어로즈가 만난 영국 런던의 첫번째 기관은

윤리적 패션 포럼(Ethical Fashion Forum;EFF)이라고 하는 

전 세계적인 윤리적 패션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EFF의 다양한 기업 네트워크와 패션 컨설팅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콘삭스의 소셜미션과 기준을 점검받으면서, 

유럽 안에서 의류소재와 폐기문제에 대한 이슈들을 어떤 방식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첫번째로 EFF를 방문하게 되었다.






 탐방기관

   윤리적 패션 포럼(Ethical Fashion Forum) 

 위치

   Richmix Unit C02, 35-47 Bethnal Green Rd, London E1 6LA, England 

 설립시기

   2004년

인원

   7명

연락처

   +44 (0) 207 739 7692

홈페이

   http://www.ethicalfashionforum.com

 인터뷰 일자

   2015년 9월 1일 화요일 오전 11시

 인터뷰이

   Sarah Ditty(편집장), Mallory Giardino(멤버쉽 디렉터) 

















▲  윤리적 패션 포럼(Ethical Fashion Forum;EFF) 건물 외관 





EFF 기관 소개


1. 윤리적 패션 포럼(Ethical Fashion Forum)


- 윤리적 패션 포럼(EFF : Ethical Fashion Forum)은 지속가능한 패션을 지지하는 비영리 기구이다. 빈곤과 환경 피해를 줄이고, 패션 산업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지속가능한 실천 방식을 지원·홍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포럼은 여러 업체, 단체, 대학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빈곤과 환경 피해에 대한 의식을 높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도구와 자원을 제공한다.


- 윤리적 패션 포럼은 2004년, 패션과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우수 사례를 만들고자 모인 20개 사업체에 의해 설립되었다. 창립 회원들은 통합된 접근방식,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정보 나눔, 자원 및 사례 공유를 통해 영향력이 증대되는 것을 경험했다. 윤리적패션으로 연계 된 네트워크를 통해 공정무역·유기농·윤리적 공급자가 참여하는 시장이 형성될 것이고, 패션 업체들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재료를 조달하고, 제품을 생산하기가 쉬워질 것이다.



2. 네트워크 웹 플랫폼, SOURCE 


- 현재 윤리적 패션 포럼에는 140여 개국, 8천명 이상의 회원이 있다. 윤리적패션 포럼의SOURCE 웹 플랫폼 방문 횟수는 매달 15만 건 이상이며, 1만 5천여 명의 패션 전문가 및 업체들이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세계적인 패션 단체 등 50개 이상의 네트워크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으며, 전 세계의 50개가 넘는 대학과도 연계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 유수 브랜드에서 수백 명의 공급자에 이르기까지 윤리적패션 포럼회원들은 지속가능성과 영리적 사업 목표를 병행하려는 목적을 공유하고 있다.



3. 주요 프로젝트


- 윤리적 패션의 인식증진을 위해 비영리단체인 ‘라벨 뒤의 노동(Labour Behind the Label)’과 함께 2006년부터 3년간 ‘대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이야말로 패션에 가장 민감한 ‘소비자’이자 추후 패션업계에서 종사하게 될 ‘생산자’이기에 윤리적이 지속가능한 패션, 패션의 사회적 책임 등에 관한 교육이 대학에서 이뤄지는 걸 목표로 3년간 교육계 리더들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영국 대부분 대학은 ‘패션윤리’관련 수업이나 학위과정이 생겼다.



▫ 주요사업 : 윤리적 패션 이벤트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 사업체(생산자, 디자이너, 의류회사, 유통업자 등) 및 무역기관과의 전략적 협업

▫ SOURCE –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운영. SOURCE에서는 매달 SOURCE Intelligence라는 윤리적 패션 잡지를 발간하여 좋은 사례나 협력 가능한 모델 등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있다.



4. 윤리적 임무(Ethical mandate)


- Source 회원 및 브랜드가 참여하는 모든 기업이 윤리적 임무(Ethical mandate)에 검토 대상이 되며, EFF는 윤리적 임무의 검토 기준을 아래와 같이 여섯가지로 나누어 정리하고 있다.


1) Minimum labour Standards (최소 노동기준)

2) Adding value, Fairtrade and Sustainable Livelihoods 

   (가치 창출, 공정무역, 지속적인 생계 수단)

3) Environmental Standards (환경 기준)

4) Progressive Practices (지속적인 활동)

5) Transparency (투명도)

6) Quality Standards (품질 기준)














▲  인터뷰이 : 사라 디티(Sarah Ditty)





EFF와의 인터뷰



Q. EFF에서는 윤리적 패션에 대해 어떤 기준으로 나누고 있는지?

A. 우리는 윤리적 임무(Ethical mandate)라는 기준을 여섯가지로 나누어서 윤리적 패션을 이야기한다. EFF에 가입하려면 여섯가지 기준을 다 만족시켜야 하는건 아니고 두 세가지에 포커스를 두고 활동해도 된다. 첫번째는 최소한의 노동기준을 맞춰야 하고, 두번째는 사회적으로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를 검토한다. 환경적인 요소를 검토하는 것이 세번째 기준이며,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네번째이다. 다섯번째는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정직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보여야 하는 투명성이고 마지막으로 여섯번째 기준은 등록된 회원들은 공급 및 제조분야 모두 가장 높은 품질 기준으로 작업이 진행되어야 한다. 검증된 요소가 많은 회원들도 있고, 몇가지만 집중해서 활동하는 회원도 있다. 어떤 요소에 포커스를 두었는지 중요하게 여기며 검증된 요소가 많다고 더 중요한 것은 아니다. 


Q. 이 여섯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지?

A. 소비자가 가장 우선이니 그들에게 가슴으로 가장 와닿을 수 있는 것을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예를 들어 콘삭스니까 옥수수 소재를 쓴다던지, 소셜 프로젝트를 한다던지 한두가지를 집중해서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윤리적 임무중에 가장 중요한 건 따로 없다.


Q. 한국에서는 영국이 가장 윤리적 패션이 발달되어 있는 나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EFF에서 보는 윤리적 패션 브랜드 중 깊은 관심을 보이는 브랜드가 있는지?

A. 윤리적 패션이 많기는 하지만, 그렇게 모든 영국 사람들이 윤리적 패션에 대해 알고 있진 않다. 주로 신문이나 언론매체에서 많이 알리고 있다. 영국에서는 피플 트리(people tree)나, 브레인트리(brain tree), 코모도(KOMODO) 등 유명 브랜드가 있으며 이런 기존의 브랜드 이외에 작은 브랜드들이 새롭게 생겨나고 있는 추세이다. 새로 나오는 브랜드들이 마케팅이나 브랜딩을 너무 잘하고 있고 제품의 퀄리티도 계속 높아져 가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굳이 사야한다면 지속가능하고 윤리적 제품을 사게끔 브랜딩이나 마케팅을 잘하고 계속 성장하는 추세이다.


Q. 윤리적 패션에서 추구하는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A. 주로 외형적인 디자인 이외에, 환경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디자인을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나, 편직 및 제작 과정이 최소화되어있는 디자인인지, 염색으로 인한 오염을 최대한 줄이고, 재사용이나 재활용한 디자인인지. 어떻게 하면 낭비되는 재료 없이 제품을 만들 수 있는지 그런 문제들을 디자이너들과 함께 의논한다. 

 

Q. 영국 안에서 디자인 관련하여 진행되고 있는 운동이 있는지?

A. EFF가 직접 움직이는 건 별로 없지만 EFF에 가입한 브랜드 중에서 Made in UK를 내세우는 브랜드가 몇가지 있다. 그리고 대학교 중에서 런던 컬리지 브라이트나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등 학교에서도 봉제를 좀 더 특별한 직업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알고 있는 운동 중에는 'Who made your pants'라는 속옷브랜드가 있는데 영국의 이민자들이나 빈곤층이 직접 만든 언더웨어를 판매한다. 콘삭스 양말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다. 


Q. 글로벌화된 SPA브랜드가 윤리적 패션에 가까이 가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EFF의 입장은?

A. 패션 관련한 대기업들이 움직이면서 소비자들의 윤리적 패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어느정도 홍보효과도 있지만, 부정적인 것은 그런 패션들도 가격대가 너무 낮아져서 경쟁이 심하다. 오가닉 면 제품을 만들던 곳이 할인점 제품과 똑같은 것을 5달러에 주고 사는 경우도 있어서 이런 부분에서 경쟁이 일어난다. 현실은 작은 브랜드로 도전해서 살아남기가 매우 힘들다. 크게 보면 H&M과 같이 SPA패션의 윤리적 패션 지향성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Q. 윤리적 패션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으로 소비자와 소통해야 하는지?

A. 소비자들이 느끼기에 쿨하고 힙하게 느껴지게끔 마케팅하는 것이 중요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필요하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써야 한다. 그것이 소비자와의 소통법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제품의 이미지도 좋아야 하지만 라이프스타일 사진이나 제품의 퀄리티도 높아야 소비자들과 좀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다. 


Q. 우리도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 SNS를 사용하여 소통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한국은 윤리적 패션에 대해 문이 좁고 어떨땐 부정적이기도 하다. 유럽의 윤리적 패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태도는 어떤지 궁금하다.

A. 영국의 경우도 최근 들어 의식이 높아졌다. 약 2년간 급격하게. 아무래도 인도네시아 라나플라자 붕괴사고의 영향이 크다. 정말 윤리적 패션 브랜드가 아직은 틈새산업이라 자리잡고 성장하기 까지는 약 8년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KOMODO라는 브랜드의 경우엔 처음엔 히피 스타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차분한 여성 패션스타일을 다룬다. 성장하면서 많이 바뀐다. 예를 들면 오가닉 푸드도 예전엔 시장이 그리 크지 않았지만 지금은 꽤 커지고 확대된 것 처럼 패션도 윤리적 패션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건 확실하다. 


Q. 콘삭스에 대한 평가 및 조언을 부탁드리자면?

A. 확실히 많은 부분 안에서 윤리적 임무(Ethical mandate) 범위 안에 든다. 소재도 미국산 non-GMO를 사용하려고 하고, 사용 후 폐기문제나 아프리카 기부모델 시스템도 만족한다. 2년 전에 한국 갔을때에도 시스템이 대단했었는데 사회적인 요인에서 그런 단계를 지켜나가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자랑스럽다. 작은 패션 브랜드 회사에서 그 부분이 쉽진 않을 것이라고 알고 있다. 작은 패션 브랜드로써 사회적인 요인들까지 돌보면서 하기엔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걸 너무 잘 안다. 그래도 계속 진행하다보면 크게 성장할 것이다. 

 한 가지 조언하자면, 시장조사를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하고, 소비자들에게 조언이나 부족한 점을 계속 질문하고 듣고, 보충하려고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많이는 아니더라도 핵심적인 10명 정도의 소수 단골손님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EFF에서도 시장조사를 항상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는 투명성이다. 그것을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Q. 윤리적 패션이라는 것을 지속하는 것이 요즘 들어서 굉장히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리적 패션을 계속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듣고싶다.  

A. 이게 옳은 방식이고, 우리는 앞으로 미래의 패션 브랜드들이 이런 옳은 일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지금은 많은 싸구려 패션 브랜드들이 전 세계에서 소재와 노동력을 밖에서 구매하고 있다. 지구 저편의 어떤 사람들은 이런 상황 속에서 생존을 위협받기도 한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패션 산업에서 누구도 사업을 영위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아마도 윤리적 패션 시장이 자리잡기 위해선 아직도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 대략 8년 정도의 시간일 수도 있고, 덜 걸릴수도 있다. 하지만 콘삭스는 결국 해내게 될 것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부지런하고 열정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  EFF에서 발행하는 'SOURCE Intelligence' 윤리적 패션 잡지







▲  콘삭스 브로슈어를 보고 있는 EFF 디자이너








▲  윤리적 패션 포럼(EFF) 인터뷰 진행 사진








▲  윤리적 패션 포럼(EFF) 사무실 내부 전경











EFF와의 인터뷰 진행 후 느낀점



- 윤리적 패션 포럼(Ethical Fashion Forum ; EFF)은 사실 한국에서 개최된 Gsef2013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된 단체이다. Gsef의 발표를 듣고  EFF의 역할과 미션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탐방을 통해 윤리적 패션에 대한 유럽시장의 상태와 윤리적 패션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탐방에서 한국과 유럽의 큰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영국에서 윤리적 패션의 기준은 대단히 넓게 확정하고 있었으며, 어떤 점에 포커스를 두고 있는지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다. 이에 대한 검증과정을 아주 좁고 구체적으로 설정해놓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 중요한 건 어떤 주제에 대해 소비자들과 함께 의사소통을 하고 논의를 하면서 함께 발전시켜나갈 것인지가 중요점으로 보고 있다. 


반면, 한국 사회에서는 이것이 윤리적 패션인지 아닌지 명확한 정의도 없는 상황에서 비판만이 우선하는 모습을 목격하곤 한다. 이것은 비단 윤리적 패션의 영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는데 이것이 사회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야하는 이유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의 발전단계와 사회적 합의가 동일할수는 없겠지만 영국 내에서도 윤리적 패션에 대한 일반인들의 의식이 의외로 높지 않다는 이야기가 콘삭스에게는 오히려 한국에서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해외처럼 국내 시장에도 곧 브랜드의 투명성은 중요한 주제로 대두될 것이기에 소비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증빙자료와 정보, 데이터를 쉽게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서 지금부터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듯 하다.   









▲  윤리적 패션 포럼(EFF) 담당자와의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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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은 단지 옷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패션은 하늘과 길거리에도 있으며, 우리의 생각과 삶, 

그리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코코 샤넬>





 비오는 날, 어렵사리 찾은 암스테르담의 어느 작은 편집샵 벽에 이런 문구가 적혀있었다. 아마 우리가 SEEKER:S 탐방을 통해 해외에서 찾고자 했던 방향성을 함축해서 보여준 글귀가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가 찾는 패션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해외에 있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으로 패션을 접하고 있을까? 많은 궁금증과 질문을 안고 그렇게 해외로 발걸음을 옮겼다. 


 더뉴히어로즈는 2015 SEEKER:S 탐방을 통해 우리가 만든 양말, 콘삭스를 직접 들고 8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9박 10일동안 다양한 기관의 담당자를 만나고 돌아왔다. 이 탐방 안에서 우리는 콘삭스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윤리적 패션을 지향하는 브랜드로서 해외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고 싶었다. 영국 런던에 있던 4일은 윤리적 패션 플랫폼인 '윤리적 패션 포럼(Ethical Fashion Forum; EFF)'과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하는 패션 브랜드 '코모도(KOMODO)', 양말 패션 편집샵인 '해피삭스(happy Socks)' & 타비오(Tabio), 윤리적 패션 브랜드 편집샵 '칵앤불(Cock & Bull.co)'을 방문하여 패션 산업의 동향에 대해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윤리적 패션 운동의 선구적인 국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이동하여 5일동안 윤리적 패션 관련 비영리단체 '메이드 바이(MADE-BY)'와 우리와 비슷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생분해성 패션 브랜드 '오트 슈즈(OAT Shoes)'의 담당자를 인터뷰하여 지속가능한 소재의 확장 가능성을 알아보았다. 특히 지속가능한 패션제품들이 한 곳에 모여있는 편집샵 '누쿠히바(Nukuhiva)'와 'MHOOM'을 방문하여 마케팅과 판매 방식을 꼼꼼이 체크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자료 수집과 시장조사를 진행했다.


 '패션'이라는 씨앗을 들고 해외로 이동하여 어떻게 하면 우리가 새싹을 올바르게 틔울 수 있을지, 혹은 그곳의 새싹들은 잘 자라고 있는지, 서투르지만 다양한 장소에서 자리잡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모습을 이 안에 담고 싶었다. 세계에서 우리들의 길을 찾는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한다.     












<설립 배경>

 

더뉴히어로즈는 제조 및 유통 과정에서 환경과 소비자의 피해자원낭비를 최소화하는 패션을 지향하며환경과 소비자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넘어 인간적인 작업환경빈곤문제의 해결지속가능한 공동체와 인류애의 창출 등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윤리적 패션을 위해 노력한다또한 공급자의 윤리 뿐만 아니라 의식있는 소비자의 적극적인 행동을 강조하며교육실천적 요소가 결합되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연대하는 패션의 소비를 개인적 행위가 아닌 사회적 행위로 인식할 수 있는 확장된 개념의 윤리적 패션을 이야기한다.

 



<주요 활동>

 

더뉴히어로즈의 주요 생산품으로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옥수수 섬유로 친환경 패션 양말 <콘삭스(CORNSOX)>를 제작한다옥수수 섬유는 생산 시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고사용 후 땅에 묻으면 1년에서 2년 내에 100% 생분해되어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 친환경적인 섬유이다또한 약산성의 성분으로 세균의 증식을 막아주어 피부 트러블과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지 않으며콘삭스 판매 수익의 10%는 NGO단체 국제 옥수수 재단을 통하여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농가에 옥수수 종자와 농기구를 지원한다.




<탐방 기관>

 

ㆍ 기간 : 2015. 08. 29(토) ~ 09. 07(월) 


ㆍ 영국, 런던 윤리적 패션 플랫폼 [윤리적 패션 포럼(EFF)] 

                   지속가능한 패션 브랜드 [코모도(KOMODO)]

                   윤리적 패션 편집샵 [Cock & Bull, CO] 

                   양말 편집샵 [Happy Socks], [Tabio]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윤리적 패션 전문 비영리단체 [메이드바이(MADE-BY)] 

                              생분해성 패션 브랜드 [오트슈즈(OAT Shoes)] 

                              윤리적 패션 편집샵 [Nukuhiva], [MHOOM]

                              패스트 패션 편집샵 [H&M], [G-STAR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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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섬유 산업의 환경적 영향


패션과 섬유산업은 생산과 소비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섬유 폐기물을 발생시킬 수밖에 없으며, 최근에는 그 엄청난 양 때문에 심각한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유행에 민감하고 사용주기가 짧은 저가의 의류를 대량생산 공급하는 글로벌 패스트 패션의 확산으로 버려지는 의류 폐기물은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생산자의 공장과 소비자의 옷장에서 버려지는 섬유 폐기물들은 대부분 매립되거나 소각되어 지구 환경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 세계에서 폐기되는 섬유 및 의류의 양은 얼마나 될까?

  • 미국에서는 매년 1,273만톤의 의류 폐기물이 매립되며, 재활용되는 의류는 15%에도 못미친다(texile waste solutions, 2014).
  • 영국에서는 매년 약 80만톤에서 100만톤 가량의 섬유 폐기물이 매립되며, 이와는 별도로 35만톤 전도의 중고 의류가 매립되는 데 이는 1조 4천만파운드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WRAP Valuing Our Clothes, 2013).
  • 유럽 전역으로 보자면 매년 580만톤 정도의 의류 폐기물이 발생하며, 이 중 25%는 리사이클링 되며, 75%는 매립된다(Friend of Earth Europe, 2013)
  • 중국에서 의류 산업으로부터 배출되는 섬유 폐기물은 대략 2천 6백만톤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폐기물을 활용한 리싸이클잉 산업 또는 2차 가공 산업의 시장 잠재력은 엄청나게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를 화폐로 환산하면 대략 6조위안 가량의 시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중국 자원 재활용협회, 2013).
  • 홍콩에서는 각 지자체에서 수거해 매립하는 섬유 폐기물의 양이 2012년에만 106,945톤에 이르렀다(홍콩 환경보호국, 2013)

홍콩의 의류폐기물로 제작한 전시물 '3% Mountain' 매일 버려지는 홍콩의 의류 폐기물 중

3%만으로 6m 높이의 산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의류 폐기물에 대한 인식을 확산

키려는 목적으로 제작되었다.(출처 : www.redress.com.hk)


패션 산업은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가장 많은 폐기물을 배출하는 산업이다. 섬유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연히 버려지는 의류 및 섬유들을 재활용(recycle)하는 것이다. 실제로 섬유 폐기물의 95%는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재활용은 폐기물의 수거, 재가공 등의 추가적인 공정에서 에너지의 사용이 불가피하며, 사용자들의 니즈와 취향을 충분히 만족시키는 데도 한계가 발생하게 된다. 

두 번째로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은 지속가능한 천연소재를 사용하는 것이다.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섬유 중에서 58%가 폴리에스터와 같은 합성섬유이고, 32%가 면화이다. 합성섬유는 주로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에서 추출하여 화학적 공정을 통해 생산되기 때문에 폐기시 분해되는 데 50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면화는 매립시 생분해 기간이 1년 이내로 짧지만, 전통적 면화 재배시 농약 등 유해 물질의 사용량이 아주 크다. 전 세계에서 사용하는 농약의 약 25%가 면화재배에 사용된다. 또한 면화는 재배에 엄청난 양의 물이 필요한 것으로 악명이 높다. 이러한 이유에서 많은 윤리적 패션 브랜드들과 활동가들이 자연과 사람에게 덜 해로운 소재들을 의류 등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자연소재 섬유의 사용량은 10%에 못미치고 있다.

콘삭스는 지속가능한 패션의 확장을 위해 옥수수 섬유를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옥수수에서 추출한 섬유는 폴리에스터나 전통적 면화에 비해 환경 영향은 매우 적지만, 세계적 식량문제와 유전자변형 옥수수 등의 별도의 문제점을 안고 있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개선방안에 대한 고민과 함께 더욱 지속가능한 소재를 발굴하고자 하는 노력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표> 주요 섬유별 환경 영향

 항 목

면 

폴리에스터 

옥수수섬유 

 물 사용량

22,000리터 

17리터 

69리터 

 CO2 배출

5.90kg 

9.52kg 

2.0kg 

에너지 사용 

55MJ 

125MJ 

48.8MJ 

 석유 사용

 1.5kg

0.2kg 

 농약 사용

473g 

0.5g 

 생분해 기간

1년 이내 

500년 이상 

1-2년 

            자료 : www.martinaskender.com

                    msi.apparelcoalition.org

                    budker.kekeley.edu

                    www.sustainability-ed.org.uk

                    www.panda.org

                    oekotextiles.wordpress.com

                    envimpact.org/node/121



지속가능한 천연 소재 섬유들


옥수수 섬유 외에 지속가능한 섬유 소재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는 다양한 천연섬유에 대해 환경과 인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리고 실제로 패션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제품이 얼마나 다양한 지, 시장 진입 가능성이 있는 제품은 어떤 것이 있는 지 정리해 보고자 한다. 


  • 유기농 면(Organic Cotton)

면은 의류 소재로 활용하기 가장 좋은 천연소재이며, 실제로 많은 패션 제품들이 면 소재로 제작되고 있다. 다만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면화 재배시 농업용수가 엄청나게 사용되기 때문에 사막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농약사용에 따른 토양 오염과 농부들의 농약 중독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인도 등 주요 면화 산지에서는 강제적인 아동노동이 성행하고 있어 국제적인 문제로 부각되기도 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유기농 면이다. 유기농 면은 면화 재배시 일체의 농약과 화학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며, 농업용수 없이 빗물과 같은 자연용수만으로 재배된 면화를 말한다. 또한 엄격한 인증제도를 통해 아동노동 등의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감시하는 시스템이 공정무역 운동단체들을 통해 제도화되어 있기도 하다.



3년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면으로 만든 타올


유기농 면은 일반 면에 비해 가격이 2배 이상 비싸며 까다로운 인증제도로 인해 일반 제품보다는 하이-패션 제품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높은 가격으로 인해 보편화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유아용 제품이나 고가 제품에 이용되고 있다. 


  • 대나무 섬유(Bamboo)

대나무에서 섬유소(cellulose)를 추출하여 Voscose Rayon공법으로 만들어진 섬유이다. 대나무 섬유는 면, 마, 모, 견 다음으로 개발된 천연섬유이다. 대나무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자라는 식물로 3개월이면 최고 높이까지 성장하며, 3-4년 정도 지나면 섬유 소재를 확보하기 가장 좋은 숙성된 상태가 된다. 재배를 위해 특별히 농약이나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되며, 폐기시에도 자연상태에서 생분해 되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섬유로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대나무 섬유는 내구성이 강하면서도 부드럽고 복원력이 좋고 항균항취, 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이 있다. 속옷, 양말, 유아용 의류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면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적 섬유로서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대나무 섬유 양말


대나무 섬유 소재 손수건


대나무 섬유는 탁월한 속성과 친환경성 때문에 가능성이 많은 소재이긴 하지만 섬유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화학물질이 사용될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은 관찰과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기도 하다. 한국에서 대나무 섬유는 아직 매력있는 친환경 소재로 인식되기 보다는 항균 항취 등 특정 기능에 맞춰져 시장성과 활용성이 서구에 비해 약한 것이 사실이다. 


  • 텐셀 섬유(Tencel)

텐셀은 유칼립투스에서 추출한 펄프의 섬유소를 직접 녹여서 그 용액을 방사해 만든 친환경 섬유이다. 텐셀은 인체에 해가 없는 용제에 녹여 방사하며 사용하고 난 용제를 다시 회수하여 재사용하기 때문에 유해한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다. 텐셀은 천연섬유의 장점과 합성섬유의 실용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면이나 레이온에 비해 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분 조절능력이 뒤어나 온도에 따라 수분을 흡수하거나 배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세탁시에도 수축률이 낮아 회복력이 아주 좋은 섬유이기도 하다. 매립시 생분해 되며 박테리아 성장을 억제하고 소취성이 좋아 속옷 등에 적용하기 좋은 소재이다. 


텐셀 섬유 남성용 속옷


친환경성이나 기능성에서 텐셀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가격이 고가이며 흡착식 염색이 쉽지 않아 화학용제가 많이 투입된다는 점이 약점이기도 하다. 


  • 대마 섬유(Hemp)

대마 섬유는 대마를 직접 건조 분쇠 후 정련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섬유이다. 보통 노란색이거나 녹색인데 충분할만큼 밝게 표백하기가 어려워 염색을 거의 하지 않는다. 섬유가 질기고 튼튼해서 직물용 실이나 로프, 굵은 밧줄, 노끈 등을 만드는 데 사용하며 인공 스펀지나 굵은 캔버스 천과 같은 거친 직물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면과 비교시 10배이상 강하며,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의 서식이 불가능하여 피부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대마는 재배시 살충제와 비료가 거의 필요없고 물 사용량도 크지 않아 가장 지속가능한 친환경 섬유소재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또한 수분의 흡수 및 배출력이 면보다 20배 높아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대마, 면 블렌딩 양말



대마 스크럽


대마 섬유는 친환경적인 측면에서 앞선 모든 천연 섬유들보다 가장 탁월한 속성을 가지고 있으나 재질이 거칠고 염색이 쉽지 않아 대마 단독으로는 적용할 수 있는 패션 제품들이 많지 않다. 그러나 최근에는 면이나 wool 등과 블렌딩하여 다양한 제품들에 활용하고 있는 윤리적 패션 브랜드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재배량이 많지 않아 공급이 쉽지 않으며 중국산 대마에 비해 가격이 매우 비싼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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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패션과 생분해성 소재를 연구하고,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더뉴히어로즈는 

앞서, 면섬유보다 더욱 지속가능한 헴프섬유에 대해 알아보고자 제이헴프코리아 노중균 대표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우리는 대마에서 추출한 생분해성 천연섬유뿐만 아니라, 환경과 인간 중심의 다양한 친환경 섬유를 알아보고 더뉴히어로즈가 다루고 있는 PLA섬유를 보강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국내 최고의 섬유소재 종합연구기관인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을 방문했습니다. 


연구원 안에는 다양한 부서가 있었지만, 그 중 다양한 소재를 찾아볼 수 있는 국내 최초 니트 도서관 

'니트 라이브러리' 담당 김영동 소재개발팀장을 만나뵙고 다양한 천연섬유와 생분해성 섬유에 대해 논의해보았습니다.


 


인터뷰이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소재개발팀 김영동 팀장님

인터뷰 일시

  2015. 4. 27(화) 14:00 ~ 16:00

인터뷰 장소

 경기도 양주시 산북동 264-11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5F 니트라이브러리

 인터뷰 참석자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소재개발팀 김영동 팀장님 / 

  더뉴히어로즈 이태성 대표, 박광우 팀장, 신형관 PM

 실행 내용

 1)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및 니트라이브러리 사업소개 

 2) PLA 옥수수섬유의 강도 및 신도 보강방안 논의

 3) 셀룰로오스계 천연섬유 종류 및 활용방안 검토 




          [한국섬유소재연구원 김영동 소재개발팀장님과의 인터뷰]




■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소개

 

더뉴히어로즈(이하 더) : 한국섬유소재연구원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계기는 PLA 옥수수 섬유를 보강하기 위해 알아보다가 방적공장에서 섬유 관련하여 보강할 수 있도록 제안해주신 곳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연구원은 어떤 업무를 진행하는가?

김영동 팀장님(이하 김) : 연구원에 오면서 다양한 공장부지를 보셨을텐데 주로 경기북부지역 안에 위치한 양주와 동두천, 포천지역은 대부분 섬유나 원단 관련기업이 포진되어 있다. 우리는 2004년에 설립되어 이 지역에 포진되어있는 공장을 의류브랜드업체와 연결시켜주는 역할부터, 섬유산업에 대한 연구개발과 섬유제품의 품질 및 기능성 평가 시험분석, 트렌드 분석을 통한 신소재 개발을 통해 시제품을 생산하는 등 다양한 기업지원활동을 하는 섬유전문 연구기관이다. 맨 첫단계의 생산과 맨 마지막단계의 마케팅을 뺀 나머지 중간역할을 이곳에서 한다고 보면 된다.  



■ 니트 라이브러리의 특징


더 : 연구원이라서 섬유연구만 하는 줄 알았는데 의류 관련하여 굉장히 다양한 일을 맡아서 하고 있어서 놀랐다.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안에서 '니트 라이브러리'라는 기관도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니트 라이브러리는 실제 도서관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김 : 가장 큰 차이점을 꼽자면 다양한 종류의 책이 나열되어있는 도서관 대신, 말 그대로 다양한 편직물이 나열되어있는 국내 최초의 니트 도서관이다. 의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먼저 샘플원단을 보고 선택한 후 생산업체에 의뢰하게 되는데 이 소재들을 한 곳에 모아놓은 것이 니트 라이브러리다. 2009년부터 방적회사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제작된 샘플원단을 이곳에 전시하고 있는데 한 해에만 8~9천장의 샘플원단이 들어온다. 샘플이 많아도 해마다 패션 트렌드가 조금씩 변하기 때문에 패션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현재는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 사이트(gknit.co.kr)로 소재와 혼용률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시스템이 체계화되어있다.




 

            [니트 라이브러리 내부 사진]




■ PLA 옥수수섬유 보강방안 논의


더 : 니트 라이브러리에 다양한 섬유샘플원단이 있다고 하셨는데, 우리가 양말에 사용하는 PLA 옥수수 섬유에 대한 샘플이 있는지, 아직 완벽하지 않은 이 섬유에 대한 보강방법이 있는지 궁금하다.   

김 : PLA섬유는 2005년에 실험생산에 성공한 이후로 정부에서 지원하여 2009년부터 몇몇의 신소재 개발기업이 PLA원단을 생산했었다. 주로 2010년 샘플원단을 보면 PLA 원사를 100% 사용하거나, 면과 혼방해서 만들어낸 샘플들이 있긴 한데, 2011년을 보면 만들어진 샘플이 거의 없는 것을 보니 여러가지 이유로 생산을 중단한 것 같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텐데, 옥수수섬유는 생분해성 신소재라 환경에 도움이 되지만, 면과 폴리에스터 섬유에 비해 고가이며, 가공방법이 까다로워서 중단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PLA섬유 보강방법은 실을 직접 뽑아내는 방적공장이 더 전문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있겠지만, 실을 직접 보기엔 강도와 신도가 튼튼한 물리적 성질을 가진 파이버(fiber, 섬유) 형태를 혼방해서 방적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 방적회사의 현황


더 : 말씀하신대로 생분해성 신소재인 PLA 섬유에 대해 국내에서 생산하는 공장이 드물어서 양말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는 대구 공업단지에서 PLA 원사를 만들고 있는데, 제작 편의를 위해 가까운 양주에 방적공장이 있는지 궁금하다.   

김 : 방적공장은 섬유부터 원사로 뽑아낼 수 있는 설비과정이 다양해야 하기 때문에 대규모로 하는 공단 이외에는 양주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소규모 편직공장은 만개 이상 될 정도로 많은 편인데 방적공장은 거의 없다. 또한 대부분의 방적공장이 국내에서 수익을 내는것보다 중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 수익적 측면에서 높기 때문에 중국으로 이전한 방적회사가 많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시설환경과 근로환경에 대한 제약이 많기 때문에 그런 문턱이 낮은 중국으로 이전하는 이유도 있다. 물론 중국이 섬유를 제작하는데 있어서 환경과 노동적인 측면에서는 좋지 않은 편이다.




           [PLA 옥수수 섬유 100%로 만들어진 원단 샘플]




■ 천연섬유 및 친환경섬유 관련 논의


더 : PLA섬유로 양말이라는 패션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아직 원사의 신도(신축성)를 해결하지 못해서 작업성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이다. 소재개발팀장님이 보시기에, PLA 섬유는 어떤 소재랑 혼방하는 것이 더 좋을지 추천하자면?

김 : PLA섬유가 생분해성 친환경 소재이기 때문에 석유를 사용하는 화학섬유보다는, 식물성 소재에서 추출한 천연섬유 중에서 혼방하는 것을 추천한다. 천연섬유 중에서도 유칼립투스에서 추출한 '텐셀 섬유'나,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모달 섬유', 대나무에서 추출한 '뱀부 섬유'가 있는데, 그 중 대마에서 추출한 '헴프 섬유'나 아마에서 추출한 '린넨 섬유'가 강도 면에서 강하고, 통풍이 잘 되는 성질이 있어서 마 섬유를 혼방하면 전보다 더 강화되지 않을까 싶다. 



■ 친환경 섬유 & 천연 섬유


더 : PLA 이외에 다양한 천연섬유에 대해 알려주셨는데, 환경에 대한 영향을 줄이거나 낮추는 친환경 섬유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김 : 지금은 그 추세가 줄어들긴 했지만, 2010년부터 한창 웰빙 바람이 불면서 우리가 입는 패션에서도 웰빙 트렌드가 생겨났고, 패션관련 산업에서도 환경과 사람에게 더 좋은 신소재성 천연섬유 패션을 내놓기 시작했다. 여기에서 한 가닥으로 PLA 옥수수섬유가 나왔던 것이고. 물과 농약, 화학비료를 많이 사용하는 면 섬유와 석유를 사용하는 화학섬유보다 천연소재에서 추출한 천연섬유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대부분 목재 펄프에서 원료를 추출해서 만들고 있는데 앞에서 말한 유칼립투스, 너도밤나무, 대나무, 대마 이외에도 콩섬유, 우유의 단백질에서 추출한 우유 섬유도 있다. 대부분 물과 석유 사용량은 낮으면서 생분해성이 높은 물성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한번 사용한 원단이나 원사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섬유도 있다. 폴리에스터 섬유와 같은 고분자물질을 녹이거나, 정제과정을 거쳐서 다시 섬유 형태로 만든 것인데 아직 수요가 많진 않지만 넘치는 패션제품시장을 생각한다면 리사이클 섬유 시장도 조만간 넓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 환경과 에너지를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패션


더 : 소재개발팀장님이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패션이란?

김 : 니트 라이브러리를 보면 다양한 방직 공장에서 만든 수많은 원단 샘플들이 들어오는데 대부분 폴리에스터나 면 소재의 샘플들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내구성이 튼튼하고 소비자들이 느끼기에 감촉이나 흡습성, 건조성 등 다양한 물성이 좋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 구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멀리 내다보면 썩지 않는 폴리나,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면 섬유는 지속가능성이 떨어진다. 유통되고 있는 소재에서 장점은 가지고 가되, 에너지를 많이 쓰지 않고도 생산할 수 있는 섬유, 그리고 내구성이 강하면서 땅속에서 생분해도 잘 되는 섬유, 지구에 해를 끼치지 않는 섬유로 만든 패션이 지속가능한 패션인 것 같다. 

  



          [미래의 섬유산업 중 주목받는 친환경 섬유]




이번 액션 프로젝트와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윤리적 패션에 대해 추상적으로만 설명해서 지적받았던 섬유의 환경적 영향을 면/폴리에스터/PLA 옥수수섬유로 구체화하여 소재별 지수 데이터를 평가해보는 작업을 해보았구요. PLA(옥수수섬유)가 면과 폴리에스터보다 낮은 자원 사용량으로도 높은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물리적 성질 부분에서 보강이 필요했기 때문에 대마섬유 전문가와 섬유소재 담당자를 만나뵙고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액션 프로젝트를 자체 평가하자면, 새로운 소재에 대한 지식을 쌓고, 섬유소재 전문가와 네트워킹을 통해 추후 지속가능한 패션제품 제작 과정에서 다양한 거래처와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 국내에서 윤리적 패션, 지속가능한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시장이 좁아서 앞으로는 소재, 디자인, 브랜드 등 각 분야의 전문 기업, 전문가들이 많이 나타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가 가진 고민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의미있는 답변을 해주신 제이헴프코리아 노중균 대표님과, 한국섬유소재연구원 김영동 소재개발팀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EDITOR  박광우

PHOTO  신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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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히어로즈의 액션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지속가능한 패션과 생분해성 소재를 연구하고,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더뉴히어로즈는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PLA섬유를 보완하기 위해 대마섬유 전문가와 한국섬유소재연구소 소재개발 담당자를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첫번째 인터뷰는 '대마왕, 대마박사'라고 불리는 제이헴프코리아의 노중균 대표님을 만나뵙고 패션소재로서의 대마와, 대마로 만든 생산제품을 확인하며 대마경작지 및 가공 공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구요. 

인터뷰 전, 유선상으로 생분해성 옥수수 섬유를 사용하는 더뉴히어로즈에 대해 소개 후 섬유 관련 질문에 대한 내용을 간략히 전달해드렸습니다.

더뉴히어로즈는 친환경 옥수수 섬유로 양말을 생산하는 제조업이다보니, 제조 및 생산, 가공기술 등 제조에 관련한 부분에 초점을 두고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이

  제이헴프코리아 노중균 대표님 / 2012년 설립

인터뷰 일시

  2015. 4. 21(화) 14:00 ~ 17:00

인터뷰 장소

  경북 상주시 화서면 사산리 68. 제이헴프코리아 사무실

 인터뷰 참석자

  제이헴프코리아 노중균 대표님 / 

  더뉴히어로즈 박정환 이사, 박광우 팀장, 신형관 PM

 실행 내용

 1) 제이헴프코리아 사업내용 및 현황 소개 

 2) 패션소재로서의 대마, 환경영향평가 확인 

 3) 국내산 대마방적 생산제품 조사




           [노중균 대표님과 더뉴히어로즈 팀 대마샘플 관련 인터뷰 사진]




제이헴프코리아 사업내용 및 현황소개

 

더뉴히어로즈(이하 더) : 오늘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노중균 대표님에 대해 검색해보니 대마왕이라고 소개가 되던데, 왜 대마왕이라고 불려지는지 설명부탁드린다.

노중균 대표님(이하 노) : 하하. 취재하신 기자님께서 붙여주신 별명인데, 아직 대마왕까지는 아니다. 원래는 대마 재배와는 거리가 먼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였었다. 그런데 재직 중에 대마농사를 먼저 시작한 제자에게 사업자문을 해주는 과정에서 성장가능성을 연구하다보니 대마로 만든 제품들이 미래에 충분히 경쟁력 있는 시장이라고 평가되었다. 그 후로 교수직을 내려놓고 대마재배농법을 익혀서 고향인 경북 상주에서 2012년부터 경작을 시작했다. 대마왕은 아니지만, 경영학 박사였던 사람이 대마연구를 하다보니 대마박사라고 불리워지는 것 같다.

 

더 : 제이헴프코리아는 어떤 활동을 하는 기업인가?

노 : 대부분 시장에서는 중국산, 또는 동남아산 수입 대마를 사용하여 제품을 만들고 있다. 제이헴프코리아는 수많은 수입산 대신, 국내에서 직접 대마를 경작하고, 박피와 친환경 대마정련 과정을 거쳐 섬유와 펄프, 자동차 내구재, 친환경 건축자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농업회사이다. 현재는 강원도 평창과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대마 시험재배에 성공했으며, 사무실 옆인 경북 상주에서도 대마를 경작하고 있다.



■ 수입산 대마와 국내산 대마의 차이점


더 : 수입산 대마와 국내산 대마가 나뉘어진다고 하셨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노 : 우선우리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대마 삼베 제품 90%이상 대부분이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중국산 삼베 제품은 저렴한 대신보풀이나 잔부처리마감이 좋지 않지 않고국산 대마는 품질과 마감이 좋은 대신 수량이 많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 편이다

그리고 순수한 국산은 대마 재배 허가가 난 보성과 안동 등 일부 제한된 지역이며, 중국에서 수입한 삼베 원사를 국내에서 가공하여 유통되는 것은 수입산이 아닌 국산으로 인정되고 있다하지만 완제품 원단을 수입하면 수입산이라고 한다.

  



          [제이헴프코리아에서 생산한 모달/헴프 혼방사 사진]




■ 패션소재로서의 대마, 환경영향평가 확인


더 : 면 섬유나 폴리에스터 등 시중에 유통되는 섬유는 환경 관련 데이터들이 많은데 비해, 대마섬유 관련 데이터는 찾기 힘들다. 대마섬유는 어떤 특징이 있는가? 

노 : 면사를 만들어내는 목화의 경우 재배하는데 1만톤 이상의 물과, 전체 살충제의 1/4를 소비하고 있다. 대마는 병해충 기피 및 방제효과가 있어서 따로 살충제를 뿌리지 않는다. 그래서 친환경 재배가 가능하다. 강도는 면과 비교했을 경우 10배 이상 강도가 세며, 수분의 흡수 및 배출력이 면보다 20배나 높아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섬유이다. 그래서 이너웨어나 고기능성 의류, 산업자재와 전자제품의 소재로도 활용된다. 또한 땅에 매립시 1~3년 안에 생분해가 되기 때문에 환경적인 측면에서 무해하다고 볼 수 있다.  



■ 산업용 대마의 재배관리


더 : 이렇게 좋은 작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대마를 떠올리면 대마초, 마약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재배하기 까지 어렵진 않은가?  

노 : 우선,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은 대마가 마약성 식물재료로 인식해서 재배나 유통이 엄격하다. 대마를 재배하려면 산업용 대마만 재배 가능하며,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서 읍/면/동사무소에 재배허가신청서를 내고 통과되어야 한다.

대마는 품종별로 분류하면 THC(Tetrahydrocannabio - 마리화나 유효성분) 함량에 따라 마약용과 산업으로 구분한다. 마약용 대마는 0.5%이상으로 재배가 엄격히 금지되어있고, 산업용 대마는 THC함량이 0.5%미만이다. 국내에서는 THC함량이 0.3%이하인 청삼 품종을 재배한다. 실제로 대마를 재배하면서 큰 어려움은 없다. 어떤 기후에서도 잘 자라고, 척박한 땅에서도 특별한 재배기술 없이 파종후 110일이면 3~4m까지 자란다. 대신 물을 자주 주면 금방 썩게 되더라.




           [수입산 대마섬유로 제작한 헴프양말 샘플사진]




■ 국내산 대마방적 생산제품 조사


더 : 보여주신 대마 원사 및 원단으로 만든 섬유 제품이 다양한데, 현재 어느 단계까지 진행되었는지 궁금하다. 

노 : 직접 재배한 대마를 박피 및 정련과정을 거쳐 방적한 것이 대마 원사이며, 이 원사로 편직한 것이 대마 원단이다. 아직까지는 기술개발단계에 있어서 원사와 원단을 양산하기까지는 자본 및 시간이 투자되어야 한다. 그리고 원단으로 침구와 한복을 만들기도 했는데, 아직 소량생산된 샘플 단계이다. 국내산 제품은 아니지만 더뉴히어로즈의 옥수수양말처럼 혼방한 대마원사로 친환경 대마양말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으니 참고바란다. 시중에 유통되는 패션 제품 중 90%는 중국 수입산 대마라고 생각하면 된다. 섬유 제품은 아니지만 박피한 대마와 황토를 섞어서 건축 부자재에 쓰일 수 있는 벽돌도 생산 가능하다. 



■ 대마섬유 생산과정


더 : 옥수수 섬유로 양말을 만들때 다양한 공정과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고 있다. 대마 섬유의 경우에는 생산할 때 어려운 점은 없는지? 

노 : 우선, 박피 단계에서 국내에서는 일일이 수확하고, 이동하여 박피 및 씨앗을 채취하고 있다. 호주에는 수확과 동시에 박피, 씨앗을 채취할 수 있는 수확기계가 있다. 이 기계만 있으면 당장이라도 대마섬유를 대량생산할 수 있다. 하지만 한대 가격이 5억정도라 어렵게 구한 중국산 박피기 5대를 개조하여 사업에 필요한 원료를 조달하고 있다. 또한 불순물을 걸러내는 정련과정에서 대부분 수산화나트륨 등 알칼리성 화학적 정련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대마섬유의 성능은 물론 인체 친화적, 친환경적 가치를 떨어뜨리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아밀라아제와 펙티나제라는 미생물로 정련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제이헴프코리아 사무실 옆에 위치한 대마밭]



■ 대마의 재배면적


더 : 대량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재배면적을 늘리는 것도 중요한 문제일텐데 현재 재배면적은 어느정도 되는가? 

노 : 처음 시작한 재배면적은 7천제곱미터 정도였다. 먼저 강원도 평창과 충북 영동군에서 시험재배에 성공했고, 2013년에는 사무실 옆에 위치한 땅에 대마를 재배하고 있는데 공간이 넓진 않다. 현재까지 합치면 1헥타르, 약 1만 제곱미터정도이다. 앞으로는 전국적으로 재배 면적을 확장할 예정인데 재배 면적을 늘림과 동시에 재배를 관리하는 일손이 많이 필요할 것이다. 



■ 대마박사의 꿈


더 : 제이헴프코리아 노중균 대표님이 바라는 꿈이 있다면?

노 : 아직 국내산 삼베, 대마섬유 비중이 매우 낮은 편이다. 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수입산 삼베가 시장에 유통되고 있지만, 앞으로 대마 경작지를 늘리고, 정부에서도 재배 관련 지원을 많이 해준다면 머지 않아 국내산 삼베로 다양한 패션제품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꼭 섬유제품이 아니더라도 속대는 습기에 강한 건축자재를 만들 수 있고, 대마씨의 기름으로 화장품과 의약품과 같은 원료로 활용할 수 있어서 고급소재로 개발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많은 농민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대마와 황토로 만든 벽돌]




친절하신 노중균 대표님 덕분에 사무실, 대마정련공장, 대마밭까지 손수 대표님 차로 이동하며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귀로 듣는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탐방은 패션제품의 생산으로 인한 무분별한 환경의 오염과 생태계의 파괴가 아닌, 생명체와 환경의 지속가능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생활양식으로서의 생산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제이헴프코리아에서 생산한 대마 원사 및 원단 샘플을 구매하여 옥수수 양말 외에 다양한 패션제품을 소량생산하는 것이 처음 계획한 목표였는데, 제이헴프코리아에서 말씀하신 원사/원단 양산단계까지 도달하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샘플의 일부만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지속가능한 친환경 섬유 관련하여 정보를 배우고, 공유할 수 있어서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구요. 세시간동안 대마와 친환경 섬유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주신 제이헴프코리아 노중균 대표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EDITOR  박광우

PHOTO  신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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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EEKER:S 액션프로젝트 실행 계획서

 


 

. 프로젝트 개요


팀 이 름

더뉴히어로즈

대표

이 태 성

프로젝트 명

Beyond the fabric 생분해성 섬유소재 기업 탐방

프로젝트구분

국내탐방 ( ) 인터뷰 ( ) 포럼 ( ) seekers 연합 프로젝트 ( )

test action 실행 ( ) 기타 세미나 및 회의 ( )

프로젝트기간

(일시)

2015. 04. 09 ~ 27

프로젝트

지역(장소)

경북 영천

경북 상주

경남 창원

프로젝트대상

()시마 / 원사 방적회사

제이헴프코리아 / 대마 섬유연구소

라쉬반 코리아 / 천연섬유 이너웨어 제조기업

대상자수

3개 기업

대표 및 담당자

프로젝트목적

기존 패션 제품의 제조, 생산, 사용 과정에서 발생되는 의류 폐기물로 인해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 의류 폐기물 매립 및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문제점을 조사하여 데이터를 수치화하고, 의류 폐기 시 환경에 영향이 적은 생분해성 소재를 사용한 섬유연구소를 방문하여 제품 생산 가능성을 확인한다. 또한 생분해성 천연섬유로 이너웨어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을 방문하여 제작기술 관련 연구와 브랜드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윤리적 패션 브랜드 입지를 구축한다.

주요

프로젝트

내용

세부프로젝트명

주요 내용

의류 폐기물 /

생분해성 소재 관련 세미나

의류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제기

콘삭스 팀 내 인원별, 폐기 시 환경에 피해가 덜 가는

     생분해성 천연소재 조사

조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분해성 소재 관련 미래

      패션 적용 가능성에 대한 세미나 진행

생분해성 소재 방적공장 /

섬유연구소 탐방

생분해성 소재를 기반으로 한 대마 섬유 방적공장

     ()시마 방문 후, 제품생산 가능성 연구 / 경북 영천

국내 대마 경작전문 제이헴프코리아 섬유연구소

      방문, 노중균 박사 인터뷰 / 경북 상주

생분해성 소재

제조기업 탐방

천연 유칼립투스를 원료로 하는 텐셀섬유 이너웨어

     브랜드 라쉬반 코리아제조기업 탐방 / 경남 창원

텐셀 섬유를 이용한 패션제품 제작 가능성 연구 및 라쉬반 코리아 벤치마킹

기대효과

1) 의류 폐기물로 인한 국내/외 환경오염 관련 데이터 통계 수집

2) 생분해성 천연 옥수수소재인 PLA 뿐만 아니라, , 텐셀, 모달 등 천연섬유

     연구를 통한 패션시장 진입 가능성 확인

3) 섬유 연구소 및 제조기업 탐방을 통한 생분해성 소재 관련기업 네트워크 채널 마련

 

 

. 프로젝트 추진일정


세부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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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환경

데이터수집

 

 

 

 

 

 

 

 

 

 

 

 

 

 

 

데이터 기반

세미나 진행

 

 

 

 

 

 

 

 

 

 

 

 

 

 

 

생분해성소재

방적공장/

섬유연구소

탐방

 

 

 

 

 

 

 

 

 

 

 

 

 

 

 

생분해성 섬유기반

패션제품조사

 

 

 

 

 

 

 

 

 

 

 

 

 

 

 

생분해성 

소재활용의류제작기업탐방

 

 

 

 

 

 

 

 

 

 

 

 

 

 

 

기관탐방관련

블로그업로드

 

 

 

 

 

 

 

 

 

 

 

 

 

 

 

 


2015 SEEKERS_액션프로젝트 세부계획안_(더뉴히어로즈).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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