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기운이 완연한 418, 소정당협동조합이 처음 인터뷰를 위해 찾아간 곳은 막바지 공사로 분주한 소공동의 로컬스티치 소공점이었습니다.

 

로컬스티치 소공점의 라운지 전경. 큰 창을 통해 보이는 건너편의 오래된 건물들이 인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마포를 기반으로 마을호텔부터 시작해서 로컬스티치로 발전하고, 다시금 도약을 하고 있는 로컬스티치의 김수민 대표님과의 인터뷰는 기업의 목표부터 시작해서 구현 방식까지, 많은 부분에서 소정당협동조합의 귀감이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SEEKER:S의 전신인 “2011 Globalwork”를 통해 해외탐방의 경험이 있던 김수민 대표님은 (당시 팀명 CDT and To) 탐방에 대해서도 많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지금부터 인터뷰를 통해 로컬스티치를 하나부터 열까지 알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하 인터뷰는 내용상의 편의를 위해 경어를 생략하고 짧게 기술했습니다.)

 

 

좌측 앞 소정당 김보연, 사진 가운데 로컬스티치 김수민 대표님, 우측 소정당 박성경

 

8호점 오픈을 축하드린다. 로컬스티치가 작년부터 굉장히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확산의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1,2호점 이후 코리빙&코워킹 결합 모델을 굳혀나가고 있었는데, 비슷한 서비스를 준비하는 대기업이나 다른 업종/산업에 있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었다. 그래서 이렇게 재미있게 하다 말 것인지 확대를 할 것인지에 대한 기로에 서게 되었고, 확대 쪽으로 결론이 나서 작년부터 열심히 확대하게 되었다. 2호점에서 코리빙을 결합한 모델을 적극적으로 만들고자 했었고, 지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신규 지점들은 2호점 모델을 중심으로 세팅되었다고 보시면 된다.

 

마을호텔에서 로컬스티치로 전환하고, 그걸 확장하는 시도들이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다. , <내일상점>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도 궁금하다. 로컬디자인무브먼트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 알려달라.

 

처음 마을호텔이라는 이름으로 2013년에서 2015년까지 약 2년 정도를 운영하다가, 2015년 가을 쯤 지금의 로컬스티치 1호점의 형태로 바꾸게 되었는데, 이후 약 2년 정도 로컬스티치 1호점만 운영하던 시기가 굉장히 재미있었다. 같이 살면서 일하는데서 생각보다 많은 괜찮은 이벤트가 있었다. 그 때 업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기성의 직장에서 안정적인 전문성을 갖는 게 그 이하 세대들에게는 쉽지 않았다. 주변에 함께 재미있는 일을 시작한 많은 사람들이 그 '전문성 점프' 단계에서 힘들어 하는 것을 보았고, 우리도 그런 고민을 한참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같이 뭉쳐서 살고 일하면서 그 단계를 넘어서는 힌트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모델을 확대해 볼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 공간을 통해 그런 경험을 확산시키되, 직접적인 커뮤니티 모임을 개최한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입주자들도 모두 바쁘고, 다들 전문성이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애매하게 할 바에야 안한다는 입장이다. 그보다는 좀 더 세부적인 방식으로, 이 분과 이 분이 잘 맞을 것 같으면 소개를 시켜준다던가 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미 우리 공간을 잘 아시는 분들이, 필수적인 생존 단계 이후의 고민을 가지고 들어오시는 분들이라 주거나 업무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데 있어 큰 갈등이 생기지 않고, 먼저 나서서 판을 제시할 필요도 없다.

 

<내일상점>도 비슷한 개념이다. 새로운 프로젝트가 생기거나, 업이 바뀔 때, 창업하게 될 때 쉽게 대응해줄 수 있는 플랫폼 같은 역할을 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 지금 6호점에 있는 여행 책방은 로컬스티치 1호점에서 장기간 여행사를 준비하던 입주자와 이야기가 잘 진행되어 생기게 된 공간이다. 생애주기에 따라 일을 하다 보면 온라인에서 하던 일이 오프라인으로 나왔다가, 어떨 때는 주거도 필요하고, 이런 다양한 니즈들이 생기는데 이때 모두 세팅된 공간이 쉽게 준비되어 있어서, 긴 기간이 필요한 게 아니라 빨리 창업할 수 있고, 잘 안되면 다음 달에라도 바로 접을 수 있는 그런 모델이다. 처음 이 개념을 시작한 2015년도에는 <내일상점>이 로컬스티치랑은 별개의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면 할수록 로컬스티치의 입주자분들을 위한 플랫폼을 조성하는 것과 결국 같은 개념이라는 생각이 된다. , 우리는 로컬스티치 입주자나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매니저가 되어 그들이 BTS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하려고 한다.

 

때문에 로컬스티치는 부동산 그 자체가 비즈니스 모델이 되는 기업은 아니다. 우리 공간이 가진 여러 강점을 베이스로 입주자들을 모은다는 데 방점이 있다. 로컬스티치의 운영을 통해 큰 수익이 나도 그건 결국 입주자의 손해이거나, 건물주의 손해이거나, 둘 다의 손해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 둘의 신뢰를 잃어버리면 설 자리가 없어진다. 그 때문에 운영팀을 유지할 수 있는 선에서 무한 복제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이익을 최소로 한다. 이익이 생기면 입주자나 건물주에게 돌아가도록 해 오래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오랜 파트너십을 위해 1년이 지날 때마다 멤버십 비용을 1년당 10%씩 할인해드리려고 하고 있다. 목표는 5년 이상 공간을 사용하시는 분들께 50%의 할인을 제공해드리는 것이다. 우리의 모델은 초기 투자 비용을 5년 안에 회수하는 방식인데, 보통 공간 계약을 10년 단위로 체결하기 때문에 5년 이후에 기대하고 있는 예상 잉여 이익을 이런 식으로 돌려드리려고 하는거다. 그러면서, 소위 도시형 생활주택의 원룸과 비교했을때 공용공간이나 서비스 외에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이런 금액적인 장치를 마련한 것이고, 또 공간의 퀄리티 역시 더 신경쓰고 있다.

 

사진 촤즉 순서대로 소정당 김보연, 홍다솔, 박성경, 사진 우측 로컬스티치 김수민 대표님

 

빠른 속도로 확장하기 위해 특별한 전략이 필요했을 것 같다. 하나의 로컬스티치를 만들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어떤 방식으로 공간을 만들어내시는지 알려달라.

 

한 지점이 최초의 기획 단계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시점까지 빠르면 3개월, 4개월 정도로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두 개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도 실험했다.

 

시공은 대부분 주로 같이 시공하시는 팀들과 함께 직영공사 형식으로 직접 한다. 좀 더 큰 규모에서는 따로 건설사와 함께 일하기도 한다. 다만, 직접 하는 시공에 비해 컨트롤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앞으로도 큰 규모와 작은 규모를 모두 수행하기 위해 큰 규모의 시공을 어떻게 잘 풀어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기존의 로컬스티치 1, 2호점과 같은 모델을 가지고 건물주를 설득해 공간을 투자받고 기획과 설계, 시공은 로컬디자인무브먼트에서, 운영은 로컬스티치에서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가장 좋은 것은 공간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에 드는 비용까지도 함께 투자를 받는 것이지만, 어려운 경우에는 인테리어 비용은 협의를 통해 다른 방법으로 마련하게 된다.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 하는 것이 로컬스티치의 큰 아이덴티티 중 하나가 된 것 같다. 디자인적인 전략인지, 비즈니스 차원에서의 접근인지 궁금하다.

 

우리의 사업구조가 건물주분들에게 위탁을 받은 공간을 운영하는 구조이다 보니, 이 경우에는 신축 건물에서는 서로 가져갈 게 별로 없어진다. 서울 기준으로 지금 부동산 가격이 평균 3천만원이 넘어가니까, 주로 문의가 들어오면 리모델링을 권유하는 편이다. 비즈니스를 하려면 사람과 자본과 토지가 필요한데, 3대 요소 중 토지는, 동네 부동산에서는 그 자체로써는 가치가 거의 없다. 동네에서는 토지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만들어내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바탕이 되는 건물이 깨끗하거나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게 비즈니스 생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오히려 시간이 좀 오래되어 가진 아우라가 있는 경우 다른 방식으로 비즈니스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최근 자산활용사나 지자체와 논의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한정적으로 신축이 가능할 것 같고 나머지 경우에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공사중인 1층. 1층에는 카페와 베이커리 등 다양한 상점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비싼 공사비를 투입하지 않고도 사용자에게 사랑받는 공간을 디자인할 수 있는 전략이 있는지 궁금하다. 로컬스티치의 디자인 철학을 알려달라.

 

사실 이런 작은 리모델링 프로젝트로 오면 (저를 포함해서 지금 있는 공간 디자이너 친구들도 건축 설계를 전공한 친구들이지만,) 학교에서 배운 것과 현실에서 필요한 사용자 경험의 측면은 아예 다른 이야기라 새로 시작해야 하는 케이스가 많다. 그 때문에 공간 설계보다는 가구 디자이너 처럼 다른 스킬을 가진 분들과 협업해서 디테일한 것을 다듬는 게 핵심인 것 같다. 클라이언트에게 의뢰받아 공간 설계를 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설계 그 자체가 공간의 운영이나 비즈니스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 경험을 통해 공간이 원활하게 작동하고, 지속 가능하게 하려면 건축가나 공간 디자이너가 아닌 운영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많은 시도를 해보고 있다.

 

인테리어에 소모되는 비용 역시 그 공간에서 어떤 비즈니스를 할지를 정하고, 거기에서 나올 수 있는 수익을 시뮬레이션한 뒤 역으로 회수 가능한 금액을 기준점으로 삼아 비용을 한정한 채로 진행한다. 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갖게 된 우리의 강점 중 하나는, 설계하면서 얼마의 비용이 들어갈지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로젝트가 모두 마감되었을 때, 집기까지 전부 들어오고 나서 문을 여는 그 순간까지 어느 정도의 비용이 들지 예상이 가능하고, 초반 단계에서부터 제어할 수 있다. 그게 안 되면 건축이라는 게 사실 끝없이, 또 끝까지 돈이 들어가는 작업이다.

 

다른 팀원들과 다른 의견일 수도 있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전통적으로 건축가들이 이야기하는 정주와는 반대로 접근을 해야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정주하지 말고, 공간 자체에 너무 많은 의미 - 전통성이나 역사성 등 - 를 부여하지 말고, 우리가 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제한된 시간 동안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느냐에 방점을 찍고, 이 건물을 50~100년 쓸 것도 아니고, 우리 소유의 건물도 아니고, 입주자들 역시도 평생을 머무를 생각으로 입주한 게 아니니 짧은 기간 동안 얼마나 효율적으로 써야 할지에 대한 부분에 선택적으로 손을 대서 비용을 낮추려고 노력한다.

 

조금씩 다른 기능을 가진 여러 지점의 로컬스티치가 근처에 모여 마을처럼 작동하는 다이어그램을 본 적이 있는데, 그런 맥락에서 보자면 8호점인 소공점은 기존 7호점까지와 "마을"로 읽히기에는 거리가 조금 있어 보인다.

 

당초 조금씩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진 여러 로컬스티치 지점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 이용 가능하게 군을 이루는 것이 목표였는데, 마포 지역에서 지금의 매니저 체제로 운영 가능한 최소한의 규모를 만들었다고 생각해서 이제 다른 지역, 예를 들면 서대문 안이라던가 강남이라던가 다른 지방으로까지 똑같은 군을 확장하려고 하는 중이다. 현재 체제에서는 150실 정도가 한 군으로 모여있을 때 매니저들이 운영 가능한 최소 규모이고, 마포에서도 더 확장하면 좋겠지만, 동네의 소형 부동산은 구할 수 있는 공간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고,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또 군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중이다.

 

로컬스티치와 로컬디자인무브먼트의 기업 구조가 궁금하다. 각각 어떤 일을 하는 기업이고, 직원 구성은 어떻게 되나.

 

얼마 전 로컬스티치 공간의 운영/관리를 위해 회사를 로컬디자인무브먼트와 로컬스티치로 완전히 분리했다. (이후 스티치/무브먼트로 표기) 스티치는 공간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매니저들이 10명 정도 근무하는 회사이고, 나머지 모든 기획과 디자인 등의 작업은 무브먼트에서 하고 있다. 무브먼트는 스티치와 관련된 프로젝트 외에도 클라이언트 베이스의 외부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하고 있는데, 주로는 건물주가 빈 건물을 가지고 오시면 그걸 어떻게 작동시킬지 고민하는 프로젝트들을 진행한다. 스티치는 그중에서 우리의 브랜드(로컬스티치)를 가지고 직접 운영하게 되는 공간들에 대한 운영을 맡고 있다.

 

무브먼트는 저와 주니어급 공간 디자이너, 가구 디자이너 한 분, 부동산 파트 한 분, 브랜딩 해주시는 분 한 분 이렇게 다섯 명과, 디자이너이신데 시공을 담당해주시는 분 한 분까지 총 여섯명으로 구성되어있다. 그 외에도 가끔 출근하셔서 가구만 전문적으로 큐레이팅해 주시는 가구 큐레이터 한 분과, 홍익대학교 조성익 교수님을 저희 디렉터로 섭외해서 함께 협업하여 작업하고 있다.

 

상주해서 함께 근무하지 않는 큐레이터나 디렉터 같은 직책이 독특해 보인다. 좀 더 설명해주실 수 있나.

 

가구 큐레이터의 경우 아름다운 가구를 저렴하게 들여놓을 수 있도록 해외 빈티지 가구들을 리서치하고 수입하는 일을 해주고 있는데, 이 외에도 오블리크테이블, 잭슨카멜레온, 무니토 이렇게 세 개의 국내 유명 브랜드와 협업하여 자체 PB상품 생산도 하고 있다. 우리가 공간을 만들 때 인테리어에 무조건 힘을 쏟기보다는 운영을 통한 사용자경험과 창출할 수 있는 수익성으로부터 출발하여 제한된 예산으로 공간을 구성하다 보니 부족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했고 거기에 대해 힘을 실을 만한 곳을 정해서 한 군데에만 힘을 싣는다든가 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면서, 동시에 가구는 규모화를 통해 좋은 가구를 다량으로 저렴하게 들여오는 게 가능한 대기업형 코워킹스페이스들의 전략에 대응하고자 상기한 두 가지 전략을 취하고 있다.

 

또한 조성익 교수님의 경우 로컬스티치가 확장하면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대형 오피스의 설비 등 쾌적한 업무 환경 조성에 경험이 많은 교수님을 섭외하게 된 것이다. 저는 지금까지 현장 중심으로 디자인 경험을 쌓아왔는데, 목표를 "글로벌 스탠다드"로 잡고 있다 보니 제가 가지지 못한 장점을 가진 분에게 기술적인 도움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패션하우스처럼, 구찌 같은 브랜드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디렉팅을 해주는 것처럼. 우리 브랜드 디자인뿐만 아니라 내부의 실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해외에서 직접 공수한 빈티지 벤치 체어가 놓인 로비 공간

 

로컬스티치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

 

현장 기반으로 많은 시도를 했기에 지금과 같은 도전이 가능한 것 같다. 300만원 가지고 카페도 만들어 드리고, 3명이서 한 사람당 현장 3~4개씩을 진행하고 이런 수준으로 경험을 쌓았다. 그 과정에서 비영리, 사회적경제 영역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런 영역에서는 디자인비로 책정되는 금액에 한계가 있는 대신에, 좀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고,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겨도 서로 익스큐즈해 줄 수 있는 분위기가 있었다.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그런 선배들을 통해 돈은 안되더라도 그런 재미있게 진행해볼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많이 받았고, 또 많이 망쳐가기도 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 제가 몇 년 일찍 창업한 입장에서 이제는 반대로 새로 시작하시는 분들과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좀 망쳐도 백업해줄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려고 한다.

 

사실 저는 타이밍이 좀 좋았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처음에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이나 H-온드림 오디션에 선정되면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는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거의 우리 팀이 유일하다 보니 지원 사업이나, 앞서 이야기한 "망칠 수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기회도 많이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로컬스티치는 앞으로도 이런 속도로 더 확장하게 되는지 궁금하다.

 

처음 3호점부터 확장을 결심하면서 마음을 굳게 먹고 있다. 지금 계획으로는 내년 하반기 기준으로 1,000실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야기가 잘 진행되는 곳에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내년 하반기까지는 강남 같은 서울이나 서울 근교 위주로 하게 될 것 같긴 한데, 혹시 부산 같은 지역이 될 수도 있고.

Posted by seekers see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