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제목

세월호 유가족에게 보내는 목소리

프로젝트 일시

2015. 4.10 ~ 4.20

프로젝트 장소

성북구 삼선동 돌쌓기극장 앞 오픈스튜디오

프로젝트 개요

삼선동에 거주하는 주민, 한성대학생, 한성여고생, 한성여중생을 대상으로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위로, 혹은 지지의 목소리를 녹음하여 유가족에게 전하는 프로젝트.잊지않겠다고 생각하는, 혹은 사건을 잊은 사람들에게 말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세월호 사건에 대해 직접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유도함.


Phase 0.프로젝트 구상하기

0409-0410


 2014 4 16. 1주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회참여극단 돌쌓기(이하 돌쌓기) 지금’ ‘이 때에 해야 할 활동을 해야 하며, 지금은 세월호 유가족에게 집중해야 할 때라고 의견을 모았다. 돌쌓기는 작년<Yellow Orphe, please>를 공연했고 지속적으로 416연대 및 대책위와 연대할 수 있는 프로젝트나 공연을 기획하고자 했다. 돌쌓기의 2015 SEEKER:S 탐방목적인 시민과 함께 연대하는 예술 활동을 주제로 많은 아이템을 구상하던 가운데 "의견을 말하는 힘"에 주목하였다.

 


길거리에서 하는 서명운동이 실제로 그것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의식적인 환기를 주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졌고, 진정한 문제의 인식은 스스로가 말할 수 있는 것에서 온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거리에 스튜디오 공간(무대)을 마련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목소리를 녹음(시민참여)하는 컨셉을 도출했다. 돌쌓기의 거리극 컨텐츠(광대,마임)로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과정을 만들어 나간다면 그 과정 자체가 하나의 사회참여거리극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 녹음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소리들이 유가족에게 직접 전달하여 시민참여와 예술적 활동이 융화되는 프로젝트를 구상하다.



Phase 1.사전준비



거리 스튜디오 전경


거리 부스 녹음하기 전 세월호 1주기에 생각할 수 있는 책자자료 등을 마련하고입장권을 쓰도록 하여 시민이 참여하는 과정의 흐름을 연극적으로 만들어냈다거리에서 실시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프로젝트 중인 화요일과 목요일에 전국적인 비와 강풍이 예보되어 캐노피를 마련했다.



합판과 애나멜 페인트를 이용해 제작한 노란리본


거리 상징물(노란리본) - 세월호 사건을 상징하는 큰 노란리본 간판을 제작하여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에게도 1주기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하였다.


거리 스튜디오 독립적으로 혼자만의 공간에서 생각하고 녹음을 할 수 있도록그리고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극장 입구에 작은 거리스튜디오를 만들었다엠프와 마이크그리고 컴퓨터를 연결하여 녹음과 동시에 녹음된 파일을 편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

 

0413. 프로젝트 대비

부스를 제작하고 참여자들에게 나눠줄 자료들 찾아오고 참여자들에게 나눠줄 노란리본(가방걸이용)을 광화문에서 가져왔다. 



Phase 2.프로젝트 실행

0414. 프로젝트 첫날

예보와 같이 비와 함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광대로 분장한 대표 신규환은 부대표 김상혁과 함께 참여자 안내와 녹음안내를 맡았고 기획 국방용은 녹음 엔지니어를 맡았다한성대학생의 점심시간인 12시에 맞춰 부스를 오픈했고 한성대생을 맞았다광대로 분장한 배우가 다가가자 학생 및 시민들은 놀라기도 하고 즐기기도 하며 자연스럽게 부스로 다가와 대기하며 목소리를 녹음하기 시작했다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산을 쓰면서 기다리는 등 많은 학생들의 목소리가 녹음되었다


비가 오는 날임에도 많은분이 참가해 주셨다


●프로젝트 참가자수 : 약 80명

피드백

1) 시민들에게 알리는 맨트 정리

2) 녹음 프로그램 편집작업의 용이함을 위해 다른 프로그램 사용

3) 매일 다른 컨텐츠 및 배우의 변화로 사람들의 참여 유도

4) 부스에서 대기할때 전할 메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 마련



0415. 프로젝트 둘째날

날씨가 좋아 많은 학생들이 찾아와 녹음했고, 전날 비가 와서 못한 학생 및 주민들도 나누어드린 전단지를 기억하고 찾아왔다. 학생들은 광대와 함께 뛰어다니고 놀면서 어느새 진지해져 세월호 유가족에게 보내는 목소리 녹음에 참여하였다.


전날의 피드백을 통해 보완작업을 진행한 후, 부대표 김상혁이 새로운 광대로 분장해 거리에 나섰고 대표 신규환은 후크선장 컨셉으로 부스를 맡았다.


김상혁 부대표가 광대분장을 하고 스튜디오를 지나는 학생에게 프로젝트 참여를 권하고 있다.


신규환 대표의 후크선장 컨셉으로 분장하고 참여자를 만나고 있다.


●프로젝트 참가자수 : 약 120명

●피드백

1) 1주기 대비한 부스 및 퍼포먼스 변화

2) 녹음파일 편집 작업 함께 진행

3) 중고등학생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활동시간 연장



0416. 프로젝트 셋째날 - 세월호 1주기

날씨가 궂었다. 대표 신규환은 비를 맞으며 스태추마임 연기를 하였다. 큰 퍼포먼스를 보이기보다는 조용한 참여를 이끌어내기위해 노력했다. 어떤 액션도 없었지만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들이 많았다.


신규환 대표의 스태추 마임


프로젝트 테이블 차림


●프로젝트 참가자수 : 약 70명

●피드백

1) 이미 이곳에서 활동하는 주민 및 학생들이 다 알기때문에 내일은 어떤 퍼포먼스를 해서 참여를 유도하지 않기

2) 목소리 전달 과정/루트 알아보기



0417. 프로젝트 넷째날

대표 신규환 및 부대표 김상혁 부스를 지키며 사람들에게 목소리 녹음하는것이 마지막날이라고 참여를 호소했고 기획 국방용 엔지니어 작업과 편집을 동시에 진행하였다. 아이를 데리고 와 함께 녹음한 주민, 호기심 많은 초등학생 5학년 아이들, 미리 자신이 할 말을 노트에 적어와 읽는 여중생까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가장 따뜻하게 느껴지는 날이었다.


●프로젝트 참가자수 : 약 100명

●피드백

1) 프로젝트 실행하는 과정 중 가장 뜻 깊은 날

2) 다음날 편집 작업 계획



0418-0419. 목소리 편집 



어떻게 담아드리는게 유가족분들이 편하게 들으실수 있을까.

모든 녹음파일을 담아드려야하나 일부를 추려내어 드려야하나

결과적으로는 전체의 목소리를 담은 버전하나와 긴 응원의 목소리를 남겨주신분들의 목소리를 따로 준비하여 전달하기로 결정하였다.



0420. 목소리 전달 

광화문 앞에서 노숙농성을 하고 있는 민우아버님께 USB를 전달하였다.


완성된 세월호 유가족에게 보내는 목소리


광화문에서 노숙농성중인 민우아버님




Phase 3.프로젝트를 마치며


사회에 참여하는 방법에는 다양한 수단들이 있음을 생각하고 실행했던 프로젝트였다. 큰 프로젝트가 아니더라도 마을을 오가는 사람들과 소통할수 있고 그들의 선의지를 필요한곳에 전달 할 수 있음을 느끼게했던 프로젝트였다. 프로젝트를 통해서 시민들과 사회적인 문제를 더 쉽게 연결할수 있는 경험을 얻었고 씨커스를 통해서 더 많은 경험과 운영능력을 갖추어나갔으면 좋겠다.







Posted by seekers s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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